사회생활이라곤 상하차알바나 몇 번 해본 21살 고졸따리 나부랭이 새끼가
이등병때부터 선임들한테 말대답하고 간부들한테 밉보이고
돼지에 행동도 존나 느리고 눈치도 없고
꼴에 군기는 존나게 잡아서 후임들도 못살게굴고
겉으로는 예예 해도 속으로 무시하는거 느껴지는 후임들은 더 좆같이 굴고
오죽하면 3살 위였나 맞후임 형이 단둘이 있을때 나보고 나때매 너무 힘들다고 군기 적당히 잡아달라고 하소연하고
그 후로 정신이 확들어서 좆같은 군대놀이 싹접고 전역전까지 친구처럼 지내다가
그래도 맞후임 착한 사람 걸려서 전역모 받고 전역사진 단체로 찍을때 부대사람들 다 와서 나 존나 패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같은 날에 전역한 알동기 형이 워낙 인싸여서 나까지 낙수효과 받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 전역하고 공부해서 대학가고 벌써 졸업반인데
걍 나보다 나이어린 동기들이랑 다 말놓고 사실상 말만 형이지 친구처럼 지내려고 애쓰고 그러고 사는중
아직도 군대에서 개병신짓 했던거 생각하면 막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씨발!!!!!!!하면서 소리지름
만약 군대 안갔으면 취직해서 군대에서 했던 짓거리 그대로 했을지도 모르는데 한 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