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대학나오고 군대다녀오면
26~27 취업안되서 1~2년 빌빌대면 막바로 29~30
백얼마 받는 비정규직 전전하다 공무원이니 경찰이니 소방수니
준비한다고 빛도안들어오는 노량진 고시촌 고시원 쪽방 들어가서
얼마남지도 않는 청춘 통짜로 쪽방에서 활활 태워버리면
막바로 30대 진입
주머니에 돈한푼없고
쌓아놓은 커리어없고
제도권에 소속되지도 않고
통계에도 안잡히는 인간 군상으로 바닥까지 내려가면
막바로 힘들어지는건 니들 부모지
자식이 1년 놀면 부모은퇴시기는 3년늘어나는거다.
자식이 한창 벌떄 10년 집에서 허송세월하면
부모는 눈감을떄까지 빨빨대면서 경제화동 해야된다.
쉽게말해서 눈감을떄까지 몸뚱아리 굴려서 밥빌어먹어야한다는소리.
가끔 보면 효도가 무슨 100평대 팬트하우스에서 클래식틀어놓고 와인마시는 꿈에그리는 삶에 도달하는건줄 아는데
니들 사회에서 달에 200씩 끊어와서 월급날 싸구려 삼겹살집에서 식사나 때마다 대접하는것도
니들부모입장에서는 엄청난 효도다.
역으로 불효는 한창 밖에나가서 사람들이랑 섞이면서 일도 하고 소주도 먹고 기집년들 아랫다마도 쑤시고 다니고 할 놈들이
집구석에서 허송세월하는게 가장 큰 불효임
명동바닥에서 부모 멱살잡고 뺨샤대귀 처 갈기고 구둣발로 대갈통을 있는힘껏 걷어차는것보다
집구석에서 허송세월 하는게 어쩌면 더 패륜이고 더 불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