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틱톡커 지아

50대 남성한테 목졸려 사망했는데 이유 나옴

1억 넘게 후원하며 환심을 샀는데 알고보니 빚 내서 후원한거였고

그래서 후원금 일부라도 돌려달라고 했는데 여자가 거절하자 살해한 것

 

 

SNS에서 30만 팔로워를 거느린 20대 인플루언서가 살해됐다. 얼굴에 심각한 폭행을 당한 그의 싸늘한 주검이 발견된 곳은 놀랍게도 연고가 전혀 없는 전라북도 무주의 한 야산이었다. 사망 추정 시각은 11일 오후 3시 27분. 그가 마지막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마친 후 30분 내외에 이뤄진 범행, 그 짧은 시간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형사님 말씀은 3시 27분에 차에서 내리려고 하는 거를 억지로 당겨서 다시 문이 닫히는 듯한 느낌이 카메라에 잡혔대요"

- 지아 씨 어머니 인터뷰 中

 

지아 씨를 살해한 범인은 50대 남성 최 씨(가명). 그는 지아 씨의 SNS 팔로워 수를 늘려주겠다며 접근한 SNS 에이전트로 사업적 파트너 관계였다. 알고 보니 그는 지아 씨가 활동했던 동영상 플랫폼에서 이른바 '큰손'이라 불린 VIP였고,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사람이었다.

 

"후원 (레벨) 50을 찍으려면 1억 5천을 써야 해요. (최 씨 레벨인) 46 정도면 1억 넘게 쓴 거거든요."

 

- 동영상 플랫폼 방송인 인터뷰 中

 

후원 금액에 따라 차등 레벨을 부여했다는 해당 플랫폼은, 최 씨의 46레벨까지 가려면 최소 1억은 써야 한단다. 그런데 자신을 IT 회사의 사장이라고 소개했다는 그는 사실 그리 부유하지도 않았고,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만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날, 그가 지아 씨에게 돌연 무릎을 꿇으며 무언가를 호소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VIP로 불렸지만, 채무에 시달렸던 50대 남성, 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