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출구조사대로 이재명 51%, 김문수 39%, 이준석 7% 이렇게 나오면,

좌파 광풍시대를 막을 수 없는 보수의 종말이 올 거라 몹시 두려웠다.

단일화를 해도 좌파가 과반으로 보수우파를 압도하는 거니까.

더군다나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보수대통령 3명이 지원했는데도...?

그러면 "기존 보수세력으로는 안 된다"는 대한민국의 메시지거든.


그러나 이재명 48%, 김문수 43%, 이준석 7.5%인 것을 보고,

보수가 앞으로 부정선거 같은 정신병만 버리고 바른 우익을 지향한다면,

여전히 좌파를 압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


다들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나라의 보수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개표결과가 나왔다. 

6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 꽃은 피고...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