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징커브는 완만하게 오는게아니라

쭉 비슷하다가

어느순간 확 꺽이는거라 들었는데

그게 맞는거같다

 

33살까진 20대랑 큰 차이없다가

34살부터 빌려쓴 에너지를 급하게 갚는 느낌이다

 

33살인데 난 아직쌩쌩한데?? 이지랄 나도 했었다

근데 몇년 후 귀신같이 한번 꺽인다

이건 운동이니 뭐니해서 막을 수 있는게 아니다

그 넘을수없는 벽이 몸소 느껴진다

 

이제 내 청춘이 끝나간다는게 정말 서글프다

시간이라는게 정말 잔인하도록 차갑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