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차이나는 늦둥이 동생이 있다. 

우리집은 가난해서 난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르바이트, 공장을 전전하며 열심히 돈을 벌어서 동생들 뒷바라지 했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자리 잡고 생활이 좀 나아졌지.. 

동생이 3명있는데 늦둥이 동생이 이제 고3인데 공부를 엄청 잘함. ㅇㅇ

그래서 막내에게 말했지 넌 무조건 의대를 목표로 해서 의사를 해라고 했다. 

우리집안에 의사정도 있으면 얼마나 빛나겠냐면서 그랬지.. 

그랬더니 막내가 자기는 공대가서 AI 관련 연구개발해서 창업하고 싶다고 그러더라.. 

순간 머리를 뒤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었다. 

내가 동생들 돈잘벌고 편하게 사는걸 보는게 낙인데... 

막내는 내 맘을 못알아주고 고작 컴퓨터 화면앞에 코드나 짜면서 Ai 같은걸 개발해서 창업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게 너무 화가나더라. 

그래서 내가 설득을해서 의사가 더 낫고 돈도 잘벌고 나중에 장가도 잘간다고 설득을 했지만

자기는 AI 관련 연구해서 회사 차리고 싶다고 해서 결국 몽둥이를 들었다. 

우리집안에 너드 같은 컴돌이는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크게 혼냈는데 다른 동생들이 나보고 왜 그러냐고 그러더라.. 


내가 잘못된거냐?? 의사가 좋은거잖아?? AI 그딴거 왜자꾸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의대갈 머리를 왜 그런데 썩힐려고 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