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계속 태어나고 죽기 때문임
20년전 관객과 지금 관객이 구성이 다르기 때문임
몇십년 전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벤허, 닥터 지바고 이런 영화가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였음
그러나 지금 10대들은 그 영화들을 볼 생각이 없음

예를 들어서 숀 코너리, 로저 무어의 007.... 옛날에는 블록버스터 였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화면도 구리고 액션도 조오또 구리고 CG 이런 것도 없고 지루하고 느리고 그리고 배우들도 느끼하게 생겼음
지금 10대들이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이라면 보겠지만, 숀 코너리나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나오는 007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음

그래서 새로 007 배우 또 뽑아서 또 찍어서 또 개봉하면 지금 10들은 새로 나오는 007을 봄

마찬가지로 옛날 크리스토퍼 리브 나오는 슈퍼맨은 지금 10대들은 관심 없고, 크리스토퍼 리브가 누구였는지 알고 싶지도 않음
지금 10대들이 존 웨인, 클라크 게이블, 비비안 리, 오드리 헵번이 누군지 알 필요가 없음

요즘 인기인 젊은 배우들 캐스팅해서 최첨단 촬영 기법에 4K 화면에 화려한 CG와 스턴트 이렇게 찍으면 10대들이 보게 되어 있음
그래서 제임스 건이 슈퍼맨 만들어도 지금 10대들은 볼 것임

나 같은 노땅들은 안 보겠지

헐리우드 산업은 20년 주기로 똑같은 영화 재탕해서 리메이크하서 개봉하면 어차피 잘 팔리게 되어 있음

아마 20년 후 더 지나서 2050년경이 되면, 마블 어벤져스도 새로 리메이크하고 스타워즈도 새로 다 다시 찍어서 개봉할 거임
2050년에 그 때의 10대 젊은이들이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나오는 구닥다리 스타워즈를 볼 필요가 없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