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일의 제1식사는 된장찌개. 

한국, 일본사람들이 집착하는 궁물에는

평소 관심이 없지만 간만에 묵어보이 맛나데. 

 


아침에 퇴근해서 문술상. 

NFL시즌이 한창이라 매주 월요일 새벽녘은

생중계 보며 한잔 한다.

이기 문쩝접이가 쳐주깨던 저녁이 있는 삶 이가 ?!

 


며칠전에도 깽깨이 하나 처리 하였는데

그 애향심만은 높이 산다.

 


지인이 만들어준 술안주. 

익힌 굴을 기름기 없는 쇠고기로 말아서

특제 소스에 찍어 묵는다. 

깻잎이 아닌 시소(紫蘇) 잎파리로.

 


고향 친구들이 들으면 와절노 싶겠지만 

소주도 일본것이 개안타.

 


딸래미는 지난 7월부로 열살이 되었다.

인간의 나이로 치자면 중장년인데

특별히 아픈곳 없이 감사하다.

2018년 발렌타인 데이 때 홀연히 나타나 

한낱 미물, 야만인에 불과했던 나에게

기쁨과 행복의 가치를 몸소 가르쳐준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close to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