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보상이 주어질 시간.

 

1.태권도의 무게를 싣는 [중] 이해도 류창주의 50% 이해하기.

 

2.구마사제의 재질이 있는 [엑소시스트]이어받기.

 

3.성령, Holy Sprit 임재하기.

 

4.장미십자회 가입 시험 참여 스테이지.

 

5.발등뼈 밀도 류창주의 70%

 

진표범은 1번을 골랐고, 제법 태권도식 발차기에 무게실릴 각이 느껴졌다.

 

진표범은 피로한 몸이 다 나았고, 다시 다음 게임에 참가할 준비를 했다.

 

다음상대

 

이름 조자강

 

특징 부산 고교 1위를 먹었다는 싸움꾼으로써, 레슬링 특기생이고 팔다리가 길다. 그외에 알려진건 없다.

 

나이 17세

 

피지컬 191cm 102kg

 

게임에 접속하자 진표범의 앞에 꽤 미끈한 남자 고등학생이 보였다.

 

붉고 검은 디아블로같은 복장을 하고있고, 확실히 피부에서부터 나는 일진의 냄새가 학교에서 제일 강한 놈일 것 같긴 했다.

 

그러나 어린 놈이었고, 진표범은 나이가 든 양반들을 경계할 뿐 풋내기들은 가볍게 여겼다.

 

그리고 놈은 꽤 온몸이 근육질로 되어있는듯 했지만, 붙어보기 이전엔 몰랐고 겹친 근육의 질로는 그 누구보다 진표범이 우세했다.

 

해가 지고 어둠이 온 저녁즈음의 빈 공터에 마주선 사이였고 진표범은 별 얘기 꺼낼거 없었고 예의차림없이 바로 다가가 주먹을 날리는 척을 해봤다.

 

그러자 바로 조자강은 길쭉한 팔로 싸다구를 날려왔다.

 

그에 의해 자동적으로 허공을 가르게 된 자강은, 진표범의 로우킥을 다리에 맞아야했다.

 

빡!

 

그런데도 버릇이 없이, 이 어린놈의 자식은 어른의 발차기를 맞고도 진표범의 배에다가 프론트킥을 날려댔다.

 

그런데 문제되는건, 진표범의 복부가 그런걸 맞고도 쫄쫄이 팬티처럼 안찢어지고 다 흡착하는 그런 진한, 질긴 복부였다는 것이다.

 

진표범도 느꼈다. 이놈이 얼마나 강한놈인지. 조자강도. 이 어른 xx도 아닌줄 알았는데,

 

'이놈은 PRO다..'

 

라는걸.

 

그리고 진표범은 빠르게 훅을 날렸고 조자강은 '에이, 어설프네.'하면서도 신속히 정석으로 급속히 하단태클 테이크다운에 들어왔다.

 

진표범의 중추는 순간, 혼동했다. 어딜 때려서라도 들어올리지 못하게 막는게 우선인지, 길로틴/초크부터 걸고 잡는게 우선인지. 그런데 질알도 질알이 풍년인지 진표범이 온몸에다가 힘을 주고 발광을 하니 조자강의 레슬링에서 풀리긴 했다.

 

순간 넘어갈 뻔 했지만 조자강이 일부로 봐준듯.

 

했다.

 

진표범은 다시 일어났을땐 손에 가드를 들고 서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