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1980년대에, 우리나라 언더그라운드에서 Rock 3대 명곡 이라는 명칭이 있었습니다

 

1. Led Zeppelin - Stairway to Heaven

2. Pink Floyd - Time (또는 King Crimson - Epitaph이라는 썰)

3. Don McLean - American Pie

 

이 3대 명곡은 마치 공인된 거 처럼 인정 받아서, 그 당시 FM 방송에서도 DJ 들이 3대 명곡이라고 언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리스트에 동의하지 않았죠

1982년에, 저의 혜안??을 토대로 진정으로 훌륭한 작품으로 간주되어야 하는 곡들을

아래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였지요

 

Rock, Blues, Jazz, Pop  등등 곡 수가 엄청나게 많으므로

우리나라 그리고 전세계에 계시는 Rock 애호가분들과 의견 교류를 해서

더 좋은 곡들이 있는지 발견하고 싶은 것이 본문의 글의 취지입니다

 

저는 rateyourmuisic.com과 유튜브 등에서도 해외의 매니어들 의견도 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더 좋은 의견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래 링크인데요, 현재 이 사이트에 회원 가입하지 않으면 글을 볼 수 없게 되어 있네요

 

https://rym.fm/discussion/music/the-4-greatest-rock-music-in-the-world/

 

 

그러면 곡을 소개해 드립니다

 

- Renaissanace - Ashes are burning (Live at Carnegie Hall), 1975년 실황

 

 

1975년 카네기홀 라이브 실황입니다

오리지널 스튜디오 녹음 곡도 있지만, 저는 이 Carnegie Hall Live (1975) 버전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천사 같은 여성 보컬과 인스트루먼트, 훌륭한 Bass 연주, 키보드 카덴차 등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의 조각같은 작품으로 완성한 곡입니다

대중음악에서 가장 위대한 23분에 해당한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나 이 곡은 평론가들로부터 '명곡'으로 전혀 언급 안되는 곡입니다

제가 수십년간 인터넷을 뒤져 봐도 이 곡을 언급하는 음악인, 평론가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이 곡에, 7분 30초경부터 5분 이상 아주 훌륭한 Bass 연주가 나오는데요

대부분 음악인들 조차 이 위대함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 Bass 연주 이후에도 돌연, keyboard로 짧은 Cadenza 같은 것을 연주하는데

이건 Beethoven 예술과 동급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전혀 모르고 있네요

 

회원님들께서 이 곡의 종합적 작품성을 어떻게 보시는지 의견을 경청하고 싶습니다

저의 혜안을 토대로 하면,  이 곡은 20세기 세계 대중 음악계의 끝판왕이라 할 거대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 Deep Purple - April, 1969년 발표 

 

 

이 곡은 대체로 유명한 곡입니다.

그러나 Stairway to Heaven은 Rock의 상징처럼 널리 인정 받고 있으나

이 곡은 상대적으로 전혀 지명이 안 됩니다

사람들은 Stairway to Heaven이 Hard Rock의 끝판왕이라고 말하는데

April 이라는 더 위대한 작품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죠

심지어 goclassic의 어떤 회원은, 이 곡이 Hard Rock과 Classic 음악의 어설픈 만남이라고

과대 평가 받는 거품이라고 평하던데요, 저의 경우는 그 반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인스트루먼트 - Baroque 스타일 실내악 - Hard Rock의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Ritchie Blackmore가 최고의 기타리스트라는 말은 듣지 못하지만

이 곡에서 그의 연주는 Jimmy Page 가 한 것 못지 않은 위대한 업적을 세웠습니다

사람들은 전혀 인정을 하고 있지 않죠

2악장 Clasic 음악에서 3악장 Hard Rock으로 드럼을 두드리며 넘어 가고 RItchie 가 Guitar  소리를 뱉아내는

광경은 Bach, Mozart, Beethoven이 들어도 감탄할 초 일류의 경지

 

 

 

 

- Pink Floyd - The Great Gig in the Sky, 1973년 발표

 

 

The Dark Side of the Moon 앨범에서 일반적으로 그 음악적 중심은 Time 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평론가들이 전혀 인지 하지 못하는 백미가 Time 바로 뒤에 나오지요

The Great Gig in the Sky는 이 앨범을 영원 불멸로 만든 화룡 점정이며 이 앨범의 작품성과 심오함을

Classic 음악의 경지로까지 끌어 올린 것인데 사람들, 심지어 평론가들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Pink Floyd 팬들은 Comfortably Numb 을 대표곡으로 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팬들 조차 The Great Gig in the Sky의 거대한 그림자를 알지 못합니다

이 곡은, 마치 서양 고전 가곡처럼 피아노 반주 위에 여성 보컬이 노래하는데

전통적인 가곡은 당연히 아니고, 여성이 비명과 괴성과 절규를 하는 해괴한 노래입니다

물론 scat 창법이라 하여 이미 오래전부터 있는 창법이라 하지만

이 곡과 같이 심도 있게 다루는 그런 곡은, 이 곡 말고는, 저도 모르겠네요

마치 Munch가 절규 Scream 이라는 그림을 그린 것처럼

이 곡은 여성의 괴성과 비명이 예술로 둔갑?하여 우리 눈 앞에 육체를 드러낸 것입니다

우리는 이 곡을 창조한 Clare Torry와 Rick Wright에 감사해야 합니다

미래, 100년 후에나 가능한 음악을 지금 우리가 들을 수 있게 해 준 것으로

이 곡의 위대함과 아름다움과 독창성은 500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소감으로는 20세기 인류 성악을 대표하는 곡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악곡 중의 하나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곡은 원래부터 이렇게 기획된 곡이 아니었고, Clare Torry를 초청해서 studio에서 자유롭게 부르게 했는데 그 자유로운 여러번의 녹음을 편집해서 지금의 곡으로 만들었으니 신의 한 수라는 느낌입니다

 

여담으로, Rolling Stone? 어느 평론가가 1970년대 당시에 이 곡은 The Dark Side of the Moon 앨범에서

유일한 실패작이라고 비난?했던 것을, 인터넷에서 저는 오래 전에 본 적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곡은 Art Rock 세상에서 전설로 존중 받고 있습니다

 

 

 

 

- Deep Purple - Child in Time (Made in Japan), 1972년 실황

 

 

저는 Deep Purple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April과 Child in Time(Made in Japan)은 역사에 남을 업적입니다

 

이 Child in Time은 호불호가 심합니다. 많은 Rock 매니어들이 이 곡은, 난잡하고 시끄러운 garbage라고

비난 합니다. 저는 여러번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그 반면, 이 곡을 위대하다고 평하는 평론가는 전세계에서 단 한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의 혜안의 의하면, 이 곡은 Hard Rock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이며

중간에 Ritchie Blackmore의 기관총 난사하는 Guitar 연주는 Classic 음악계에서도 주목해야 할

중요한 연주입니다

저는 Made in Japan 라이브의 Child in Time (위 유튜브)를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이 곡은 1970년대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연예계에서 반전(anti-war)  운동이 있을 때에

이 곡이 그 anti-war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 중요한 곡이며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당시에 이 곡이 불건전한 내용과 가사를 담았다 하여

우리나라에서 그 당시 금지곡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Queen - Bohemian Rhapsody도 불순한 내용으로 그 당시 금지곡이었죠)

 

이 곡은 Jon Lord 가 Bombay Calling 이라는 곡을 듣고, 그 곡에서 나오는 저음 주제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Ian Gillan과 힘을 합쳐서 베트남 전쟁 반대의 메시지를 담은 위대한 예술곡으로 탄생 시킨 것입니다

그 저음 주제는 매우 뛰어난 것으로 Bach, Mozart, Beethoven이 들어도 놀랄 위대한 저음 주제인 것인데

평론가들은 전혀 알고 있지 못하네요

오르간의 저음 주제로 시작해서 Ian Gillan의 흐느낌과 연달아 나오는 사자 포효 같은 shouting 그리고

ogran, guitar, drum의 대합주부를 넘어서 Ritchie의 약 4분간 광란의 Guitar 연주로 넘어가는 과정은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중의 하나입니다

 

혹시 안 들어 보신 곡 있으시면 위의 유튜브 링크를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위대하다'고 할 대중음악이 있다면 널리 추천도 부탁 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