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체골근
2.CCQ(접근 선을 넘을시 제압하는 중추신경)
3.전국구 사업체
4.태권도 10단 실력
5.뛰어난 랩실력
표범은 2번을 골랐다.
그리고 인접하는 모든 것들에 간질거리는 시신경을 초월한 감각을 조금씩 가지게 됬다. 키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는듯한.
이어서 게임을 종료했으나 다시 다음 상대를 마주치기 위해 재접속했다.
어차피 진,표범의 운동은 싸움상대에 맞춰서 진화하고 있었으니.
다음상대.
중국 무림인 [흑천무진 기성용]. 나이 22세에 중원 무림계의 검은 꽃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사내이자 수십대 1로 가볍게 무림인들을 때려눕히는게 가능한 젊은 무림의 후지기수. 키는 170cm, 사용 기술은 교권과 파권. 교파권. 소속은 중원 흑도무림의 악두파, 최근 소속은 중국의 거대 조직인 황룡파에서 젊은 무예지수로 활동중.
그리고 검은 무복을 입은 기성용이 나타났다.
진표범은 살짝 당황스럽게도, 아직 스타트를 하지 않았는데 자료를 읽다 게임이 시작됬다.
그의 모습은 펄럭이는 검은 무복에 황금색 세룡이 새겨져 있었지만, 날렵해보이는 모습이 마치 무협소설에 나오는 무예인을 현실에 그대로 옮겨 복사해온 듯 했다.
그리고 그는 느낌있게 걸어왔고, 애굽차기 한방에 진표범은 눈앞이 시꺼매졌다.
뭔지 모르겠으나 매끈하게 걸어온 그는 바퀴도 달리지 않은 신발로 미끈하게 걸어오더니, 진표범을 걷어차자 진의 장기가 날라가버린 느낌이었다.
그러나 진은 외우돌려차기로 기성용을 가격했다. 기성용은 순간 예측할 수 없던 공격이었던지 잠시 비틀거렸지만, 뒤로 빙글돌아 공중제비를 뛰더니 도망갔다.
그리곤 와사바리차기를 하며 날라왔다. 그 폭격기같은 날라차기에 진표범은 가드를 친상태로 넘어졌고 진표범은 가수가수를하며 때리는 기성용에 의해 정체모를 내공의 고수에게 목숨을 잃어야했다.
게임 종료.
진표범은 세상에 나와 당황했는지 뒤늦게 소리쳤다.
"으아아악!!! 무림인이다!!"
그리곤 진표범은 집을 뛰쳐나와 미친듯이 뛰었다.
도저히 달리지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는 두려움과 외로움의 시작이었다.
'진'가의 식구들이 갑자기 보고싶어졌고 그리워졌다.
마치 공포영화를 보고 갑자기 나온 기분이었다. 따뜻한 햇빛이 그리운.
태양이 그리워지는 중원의 서슬퍼럼이 두려워지는 느낌인걸까?
집안사람들은 무림을 잘 알았다.
그러나 진표범은 집안사람들과 잘 알지못했다.
'그동안.. 뭘 한거지?'
진가의 사람들을 알아야 할때가 온것 같았다.
그러나 진표범은 해가 지는 아래 다리를 미친듯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