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완득은 바로 일자로 다가와 신마신마로 핵주먹을 연타로 내갈겼다.
보통의 주먹이 아닌 내공을담은 쌍연타로서,
고대 중국의 무림 최강의 고수중 하나인 '신마'와도 같은 경지의 연타였다.
진표범은 양쪽 턱이 개박살이 나고 강냉이가 우수수 개털렸지만, 버티려다 걷어차기 한방에 피식 쓰러졌다.
그리고 다시 강제 접속.
[진]야마 도완득을 이길때 까지는 게임을 종료할 수가 없었다.
수면이 필요한 기분이 들때까지 패배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그러나 게임서비스 차원에서인지 스스로가 기분이 고양되는건지 엔돌핀, 아드레날린이 미친듯이 뿜어져 나왔다.
진표범은 모든 방식의 싸움을 다 시도해보기로 했다.
이번엔 도완득이 걸어왔다. 딱보니 발로 요리할 생각인것 같았다는건 그동안의 무술수행이 헛되지 않았다는걸 증명하는것이기도 했다.
'하아.. 이제 정말 죽는건가..'
하지만 자신은 프로레슬링 챔피언의 펀치력을 가진듯한 이기환도 싸우지 않았는가.
그리고 진표범도 사실 이제 평범한 민간인이 아니긴 했다.
러시아의 스페츠나츠(?)도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어릴적부터 중국무술을 초고수에게 수행받기도 했고.
하지만 제일 위험한건 이 킥복서는 내공마저 다룬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표범은 자신도 내공을 쓸줄 알지만, 일반인들을 상대로서는 쓰지말아야 한다는 신신당부가 있어 평생 쓰지않았다.
불교태극장.
그게 자신의 내가기공이었다.
그리고 도완득은 제비보다 2배는 빠른듯한 하이킥을 날렸고, 잠시 중추가 뒤흔들린 진표범은 옆차기로 배를 밀어찼다.
그리고 테이크다운에 들어갔고, 도완득은 들어올려졌지만 진표범의 뒷통수를 너무나 후려갈겨봐야 큰 데미지를 입힐순 없었다.
그리고 바닥에 내팽겨쳐져버리고 진표범이 희망을 지니고 파운딩을 날리자 도완득은 지공타 라고하는 절반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날려쳤지만, 진표범은 연타를 후려갈겨 초장에 끝내자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밀어내고 받아내며 파운딩에 맞올려치기(?)로 대응하는 도완득을 진표범은 목을 손아귀로 졸라 끝낼 생각이었지만, 도완득은 머리끄댕이를 잡고 각타로 집끋어당겨 목뼈를 부러트려버렸다.
다된 밥에 재를 뿌리나 싶은 이 게임에서 진표범은 깨물기라도 해서 이 센놈을 해치우고 싶었지만 목뼈가 부러진이상 깨물 힘이 안났다.
게임 종료.
그리고 다음 타임의 파이트.
진표범은 이번엔 아웃복싱으로 나가는 추임새로 다가서다, 도완득이 비꺾어차기로 연타로 허벅지를 때리자, 슬쩍 다리가 풀렸다.
그틈에 도완득이 회돌려차기로 턱을 날리자 더더욱 멋있는 액션씬을 찍듯 패배자처럼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다시 아래로 붙잡고 접근하려하자 도완득은 다리를 높이 들었고, 개껌이라는듯 하단태클을 걸던 진표범은 작두에 목이 썰리듯 내리찍기에 등허리가 작살났다.
진표범은 그대로 패배하고 다시 게임이 끝나고, 다시 시작됬다.
진표범은 잘생각 해보니 펀치력은 자신이 우위였고, 역시 한대라도 맞출 수 있다면 승리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날라옆까기로 도완득이 날아왔고, 가드를 쳐서는 막고는 진표범은 일권을 도완득의 배에 꼽았다.
명치에 일타를 파워 히터에게 직격으로 맞은 도완득은 잠시 멈칫하다 프로 챔프답게 가드를 올리고 잽을 연타로 날렸다.
일일이 맞으며 한발짝 더 다가가 로우킥을 맞고, 안면에 스트레이트가 날라왔지만 멱살을 잡고 죽여꺾기를 통해 근력으로 강제로 바닥에 내다꽂았다.
그리고 잔인하게 도완득의 머리통을 짓밟아으깨고서야 살았다.
그제서야 진표범은 도완득에게서 부터 살았다.
게임 종료.
보상.
1.야마강림
2.킥복서로서 운동신경
3.내가기공
1번을 택하고서야 진표범은 살았다.
ps.
Uni. Are you OK?
유니.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