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나보다 2살 아래인데

9사귀고 동거한지 9년 됬다

 

지금 둘 다 30중반인데 여친이 백수야

 

이전부터 취업하라고 뭐라했는데

그 때마다 울면서 자기는 지금 일하고 싶지않대

 

나도 일하느라 바뻐서 야근하고 하다보니

벌써 9년이 지나서 30중반이다..

 

그동안 연봉도 많이 올라서

7000만원 받는데 저축이 3000만원이야.. 

 

여친이 백수인데 동거하다보니 돈계산을

공동계산 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신경 못쓴 사이에 다 내 돈으로 나갔더라

 

이제 좀 여유 생겨서 돌아보는데

모인 돈은 없고 여친은 아직도 백수고

 

여친더러 지금이라도 취업하라 말해보니

이제 와서 무슨 취업이냐고 결혼하재

 

근데 솔직히 같이 9년 살아 3000만원 모으고 느낀건데

집에 백수 하나 있는게 굉장히 치명적이더라

이제는 내게 여친이 짐덩이야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주변에 상담했더니

30중반까지 결혼안하고 데리고있으면서 죄책감 안드냐더라

 

걔는 너 믿고 9년간 기다려줬을텐데 사랑이 변하냐고

이제와서 여친 버리면 그게 사람새끼냐더라고

 

돈 안벌면 어떠냐고 바람안피고 집안일 잘하면 되는거 아니냐

니가 더 야근하고 더 노력해서 연봉 올리면 되는거 아니냐는데

 

잘 모르겠어.. 무능한 내 잘못인걸까?

요새 사는게 힘들고 그냥 죽고싶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