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먹고



이 동네 따릉이 빌려서 출발



저 호수 건너 보이는곳이 오츠. 내가 지금 있는 곳은 쿠사츠.



옛날에 이 호수를 자전거로 일주 한 적이 있어서 자전거 빌렸는데, 따릉이라 너무 안나가고, 나이도 들어서 쉽지가 않더라.



일본이 너무 부러운게, 산속에서 캠핑 할 때도 그렇고, 이렇게 공원에서 불 피우고 요리만들고, 정종 데우고 그래서 느긋하게 마시더라구.
내가 어릴때는 한강서 많이 그랬는데 요즘은 그게 좀 아쉽네, 야구장에서도 전광판 뒤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그런 사람들 있었어.



그저 부럽



슈퍼커브에 1인용 텐트 가지고 쉬어가는 아저씨.



그렇게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



사가와 미술관이라고, 안도 타다오씨가 만든 미술관.

이 지역에서는 그래도 유명한 미술관이야.






그냥 안도 타다오씨가 컨디션이 좀 좋지 않을때 작업했나봐. 그냥 그래 건축물.



무려 '에셔'전이 하고 있더라고



이건 뭐 너무 유명한 바벨탑



이것도 유명한 유리구슬을 든 손



분명 본적 있을거야 이 그림도 (폭포)



초딩들 그림 전시회도 하더라고. 제목도 그렇고 그림도 너무 따듯해서 감동적이더라.
"친구와 보고싶은 풍경이 있읍니다."



'사람이 감동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읍니다."

애기들 생각하는게 너무 이뻐서 눈에서 땀이 좀 나더라구.

그림도, 악기도, 노래도, 사진도 정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거 같아. 



돌아오는 길에 아주 유명한 체인점 카츠쿠라인가? 거기서 기본정식 시켰어. 

맛은 그냥 그렇더라.



다시 쿄토로 넘어가서 야키니쿠 집.

육회. 맛은 그냥 그래.



우설은 괜찮았어! 



대창은 일본도 맛있어. 



2차로 '에비스노'라고 좀 저렴하고 20대 초반 젊은 친구들이 일하는 활기찬 포장마차에 들렀어.

타코하이라고 먹었는데, 친구가 왜 타코하이인지 알려줬는데 술이 문제지. 다 까먹었어. 암튼 그 문어랑은 아주 관계가 없는건 확실해.



말차하이볼. 

생긴게 그로테스크한데, 의외로 나쁘지는 않아. 그렇다고 추천할 맛도 아니야



여기의 명물은, 호지차 아이스. 이거 술 마시고 먹으면 진짜 맛있고 좋더라. 추천이야!



친구들과 헤어지고 로컬 바에도 가고. 

보통 바도 그렇고 선술집에서 마시다 보면, 다 같이 이야기 하는 분위기로 돼 버리더라. 



교토에 숙소. 여기도 교토역 주변인데, 공용 화장실 샤워실이야. 여기는 1박에 8300엔 정도 했던거 같어.




옛날에 쿄토에서 2년 정도 살아서 관광은 하지 않는데, 오랜만이기도 하고, 마지막날에 잠깐 산책.

교토역 정면에 나와서 오른쪽에 가면 있는 라면집인데, 늘 줄이 저래 길어.

몇 번 가봤는데, 일본라면을 안 좋아해서 나는 별로더라구.



교토역 사람 엄청나네.



이건 비밀인데, 텐프로 커피 히가시야마점 (실제 이름은 아라비카 커피) 가면 아침에 20개 정도 한정으로 바게트에 크림치즈, 하몽 넣은 샌드위치 파는데 진짜 맛있어. 나중에 기회 되면 꼭 먹어봐. 오픈 10분 전에는 가서 줄 서야해. 기억에 500 ~ 600엔 정도 했던거 같어.



니넨자카의 유명한 스타벅스. 

딱히 갈 필요 없어.



아주 새벽이나, 아주 밤에 오면 사람도 없고 좋아.



나는 일본에서 규동이 젤 맛있더라. 
네기타마규동이랑 돈지루. 



음 이제 끗이네. 

간사이공항 보면 바 같은 곳 있거든. 거기서 산토리 생맥주 꼭 마셔봐.

1000엔 정도로 좀 비싼데. 진짜 거품이 부드럽고, 목에 쫙 달라 붙어. 

긴 글 봐줘서 고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