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T 유행이 어느덧 끝나고 하이브리드 형태의 2.5~4.5의 범용성의 윙라인 시대가 도래했는데,
이번 LA 레이커스 로스터를 보면 유행을 따라함.
노쇠화된 르브론에게 공격말고 수비까지 강요하는 노인학대를 줄이는 대책이기도 함.
유망주에서 추락중이던 공격 재능은 있던 캠 레디쉬는 이번에 토너먼트에서 인디애나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막으면서
수비도 하면 할수 있다는걸 보여줌.
염가 2년 계약이라는 점은 엄청난 강점이기도 함.
재러드 밴더빌트
작년 리그 막바지 합류하면서 윙라인, 에너자이저, 수비로써 활약했던 선수.
트레이드전 미네소타와 염가재계약이 올해까지로 알고 있는데 맞는 역할을 잘 하고 있음.
윙라인 3번째 루이 하치무라.
워싱턴으로 간 쿠즈마와 마치 맞바꾼 느낌... 쿠즈마가 워싱턴에서 에이스 역할 하는거 생각하면, 1/2이긴함.
3년 5,100만 달러로 비싸면 비싼데(쿠즈마가 연간1400있던 점. 하지만, 지금은 4년 10,200만 달러)
빅마켓의 힘인건지 르브론, 데이브스의 힘인건지. 암튼 리브스와 러셀의 경우
나름 시장 가격보다 염가 계약을 한 편이고, 루이 하치무라도 오버페이는 아니라는 평가.
여기에
4번째 윙라인 크리스천 우드
5번째 윙라인으로 3&D의 토린 프린스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잘없는 윙라인 알렉스 퍼지, 맥스웰 루이스 까지.
6.7~6.8피트의 윙라인이 무려 7명이나 빼곡하게 있다.
이는 르브론의 수비에 대한 부담을 극도로 줄여주며, 데이비스와 연계시 인사이드 마저 나쁘지 않음을 보여줬다.
실제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대단하지만, 터너라는 존재도 있는데, 윙라인과 데비이스 조합은 안밖을 잘 막았다.
애초에 포워드 덩치에 가드보다 더 많은 어시스트와 미스 매치업을 통한 리딩과 패스를 하는 르브론과
본인은 4번 포지션을 원하지만 5번도 쌉가능하며 수비력은 기복이 없기에 문제 없는 데이비스가 있기에
저렇게 가능한 윙라인 몰빵 조합이긴하겠지만.
3&D로 공간창출, 수비를 하던 가드포워드 겸업 시대가 가고, 키크고 팔길고 3번 포지션인데 2,4번도 매치업 가능한
윙라인으로 추세가 변하는데, 레이커스가 시즌 끝에 윙라인 영입하고 유지하면서 이렇게 더 빼곡히 추가하였고,
실제 윙라인 한명이 부상이나 부진해도 문제가 없는걸 토너먼트에서 보여줌.
정규리그에서 4위권안에 들면 홈어드벤티지가 되기 때문에 작년에 보여준 플래이오프 저력과
이번 토너먼트를 보면서 단기전에서 강한 레이커스를 보면 이번 시즌이 기대되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