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권과 일본제국군 영향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일본인들은 한국인들보다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도 일본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평적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학생들한테 연설하는 것을 보면 알수 있다. 학생들을 애들취급하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였다.
"오늘 이 자리에 학생들도 좀 얼굴이 보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학생들! 지금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말하고 떠들면 내용도 모르고 덮어놓고 거리에 나가서 우선 플래카드를 들고 성토대회를 하고 무슨 정부 물러가라, 매국하는 정부 물러가라, 이런 철없는 짓들 하는데, 나는 학생제군들에게 솔직히 이 자리에서 이야기해두겠네. 제군들이 앞으로 이 나라의 주인들이 되자면 적어도 10년~20년 후에라야만 제군들이 이 나라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제군들의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내가 학생 여러분들을 절대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여러분들과 같이 한 20대 젊은 시절의 학생시절을 생각 좀 해보는데 여러분들은 아직까지도 공부를 하고 배워야 되고 모든 것을 훈양을 해야 되고 자기의 실력을 배양할 시절입니다."
한국군 똥군기의 가장 큰 원인은 조선시대 유교의 영향으로 인한 수직문화 때문이다.
아래 그림들을 보면, 조선시대 성균관 신입생들을 선배들이 어떻게 대우했는지 알수 있다. 조선시대 성균관은 부조리와 가혹행위 그 자체였다. 민족자체가 병신이고 성격이 고약했는데 왜 일본탓을 하냐? 일본은 강력한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해서 시스템 자체가 체계적인 민족이었다.

한국사람들 회사(사회)에서는 서로 존중하면서 이상하게도 군대에서는 가혹행위와 내무부조리에 관대하다. 악습을 고치기보다 군대니까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는 썩은정신상태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4050세대가 대부분 그럴 것이다. 하지만 군대 내무부조리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 군사기와 단합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내무부조리를 당하면 후임병이 적군한테 총을 쏘는 것이 아니라 선임병을 쏘게 되어있다. 군대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로인해 그동안 한국군은 무수히 많은 사고들이 발생하였다.
한국군 내무부조리(똥군기)를 없애려면 병사세계를 없애야 한다.
병사세계가 존재하는 한 내무부조리는 없어질 수 없다. 병사들이 자기들만의 법(악습)을 만들기 때문이다.
병사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아직 철이 없다. 게다가 대부분 학력수준도 낮다. 그런데 상병장이 되거나 분대장이 되면 권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마음만 먹으면 후임병을 당장 죽일수 있는 권력을 가졌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내무부조리 일으키는 애들은 대부분 중고등학교때 일진, 인싸들이다. 친목질 좋아하는 이들이 무리를 지어다니면서 깡패짓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동기생활관 만들어 놓아도 부조리가 없어지지 않는다. 결국 힘센 깡패같은 애들이 권력을 잡게되어 있다.
학력낮은 하사나 중사(부소대장, 선임하사)들도 똑같이 철이 없어서 얘들하고 친목질하고 어울리기만 하지 내무부조리를 해결하는데 관심이 없다. 행정보급관(상사급 이상)은 예전에 더 힘들게 군생활 했기 때문에 내무부조리를 당연시 하고 상병장들한테만 힘을 실어준다. 따라서 부사관들은 내무부조리를 해결하는데 별다른 관심이 없다.
결국 장교들이 해결해야 한다.
강력한 법치로 감히 내무부조리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철저한 군법교육과 엄격한 법집행이 필요하다.
훈련소때부터 군법을 철저히 교육시켜야 한다. 후임병과 다른병사들의 신체는 내 소유물이 아니다. 따라서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서로 존중해야 한다. 이등병이 왔다고 살벌한 신고식을 하고, 신병놀이를 하고 괴롭혀서는 안된다. 이등병이 코를 좀 골았다고 갈구고 방독면을 쓰고 자게해서는 안된다. 왜이렇게 무식하냐? 코를 심하게 골면 분대장이 소대장한테 보고해서 정식절차를 밟아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하거나, 따로 침실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등병과 병장은 군대내 공적인 계급일 뿐이지 왕과 노예 관계가 아니다. 서로 주어진 임무만 철저하게 수행하면 되는 것이다. 상병장은 이등병이 정예병사가 될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자 동료일뿐이다. 군법에서 정해진 대로만 행동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아울러 군대내에서 친목질을 못하게 해야 한다. 병사들끼리는 철저히 공적인 관계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군대내에서는 말수를 줄이도록 해야한다. 비인간적인것처럼 보이더라도 군대 내 사고를 막기위해 이를 지켜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 친목질은 사회 나가서 하고 군대에서는 공적인 관계만 유지하도록 규정해야 한다. 군대일화, 군대추억 이런것 다 없애버리고 철저히 업무중심으로 나가야 한다. 군대추억이라는게 결국 대부분 가혹행위였다. 따라서 군대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 국가안보(공적인 군사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가는 곳으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정해진 규칙과 군법만 지키도록 하고 이상한 법(악습)이 있을 경우 즉각 신고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폭언, 욕설, 폭행, 정치질, 뒷담화, 금품갈취 등의 행위는 엄격하게 처벌하도록 한다.
철저한 임무분담제를 실시하고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선임이건 후임이건 동등하게 벌을 내려야 한다.
얼차려도 군법에서 정해진 대로만 수행해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처벌해야 한다. 예전 얼차려를 생각해보면 머리박아(원산폭격)를 시킨다음에 복부를 걷어차서 창자가 터지는 경우가 있었고, 고개를 숙이게 한다음 화이바(철모)로 머리를 내려쳐서 두개골 골절 및 목뼈에 부상을 입히고 장애까지 가지는 경우도 있었다. 너무 무식했다. 결국 전투력만 손실되었던 것이다.
군대는 안보를 지키기 위한 조직이다. 그러면 실제전투에서 어떻게 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전투에서 이길지 그것을 연구하고 훈련하는데에 집중해야 한다. 내무부조리 할 시간이 어디 있냐? 그렇게 할짓이 없냐? 너무 천박한 것이다.
예비군도 보면 엉터리이다. 예비군은 군기도 없고 당연히 빠져가지고 대충대충하고 짱박히고 기간병들 괴롭히는것이 당연시 되는 엉터리 군대문화가 만연화 되어 있다. 한국은 분단국가이기에 예비군이 중요하다. 따라서 예비군도 정예화 해야 한다. 그냥 대충 시간만 때울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해야 한다. 제대로 장비를 공급하고, 제대로 훈련비도 지급하고, 제대로 훈련계획을 짜서 실제로 전쟁이 났을 때 안보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후진국 군대문화를 바꿔야 더 강한군대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