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믿기는 하지만 사실 무교에 가깝게 살고 있는데

가끔 종교가 필요할 때를 절실하게 느끼긴 한다 

서양은 기독교 문화권이라 모든 것을 "신" 탓으로 돌리는 편한 논리가 있지만 일단 기독교는 제쳐두고

뭐랄까 진짜 나를 괴롭히는 뭔가가 있을 때가 있다

머피의 법칙 , 기분 탓 , 착각이겠지만, 재수없는 날, 운이 나쁜 날,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날 같은 뭔가가 집중적으로 나를 괴롭힐 때가 있고

그런 것들을 평소, 무신론자 무교의 마음으로 맞서 싸우기는 쉽지 않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그것들을 마귀나 내 수행을 방해하는 악귀로 받아들이고

부처님 말씀이나, 종교적인 가르침에 의존해야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해봤자 내가 전에 올린 보왕삼매론이나 중도의 길 , 인내 , 명상 정도이긴 하지만

마귀는 확실히 세상에 존재하는 것같다 

뭔가 일이 잘되가고 있을때 무심코 방심하다가 실수 하나로 전체가 뒤집어져서 망하게 되는 경우가 꼭 생기는데 그게 진짜 1/100의 확률인데 정확하게 나한테 발생하게 되면 마귀가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런걸 방지하려면 진짜 완전 성인의 마음으로 살아야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