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은 해본적 없고 아머드코어6로 입문했음
한시간 게임 했는데 일단 재미있는 게임은 맞음 다만 취향을 엄청 탈거임
거기다가 장점 보단 단점이 더 먼저 보이는 게임임
장점
1 정통 메카닉물이 제대로 나왔다는거
건담 시리즈도 그렇고 제대로된 메카닉 게임들이 사실상 전무 했는데
내 인생 사실상 최초에 가까운 제대로된 메카닉 게임임
예전 메탈레이지 오픈했을떄 하긴 했는데 중딩떄였나 초딩때라서
너무 어려워서 오래 못했고 SD건담 캡파는 고1때 ㅈ같은 패치하고 접었음
그뒤로 10년이 훌쩍넘게지날동안 메카닉물이 제대로된게 나오질 않았는데
그점에서 고마울따름
2 세키로에 체간 시스템과 유사한 시스템
열심히 적을 때리면 그로기 상태가 오는데 그때 근접으로 써는 맛이 있음
다만 이게 원거리 공격으로도 잘 쌓이는 게이지라 근접으로 싸우는 경우보다 원거리 깔짝 거리다가 근접 때리고 이런식의
쫄보식 싸움은 좀 아쉽더라
3 근접 공격
근접공격은 진짜 단조로운데 적이 썼을때 피하는 재미가 있음
피하고 내 근접 공격 먹이는 쾌감이 있음
4 초거대 로봇 전투 연출
미션 하다보면 스트라이더라는 초 거대 로봇있는데 이거 터지는 연출이 진짜 멋있음 패드 진동도 엄청 오고
단점
1 직관성이 떨어지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너무 단순하면서도 화면에 거슬리게 깔려 있음
미션상 콕핏에 있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보이는데 직관성이 좀 떨어짐
각 인터페이스들이 뭔지 이해하고 나면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괜찮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눈에 잘 안들어옴 장탄수나 차징게이지 모이는거나
기절 수치나 부스트 수치등등
프롬이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진짜 잘하는 회사라서 내가 프롬한테 인터페이스 지적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아머드 코어에서 처음으로 지적하게 되네
2 각각 능력치에대한 설명의 부재
무기 마다 필요한 출력용량이 있고
부위 파츠마다 출력용량이 다 다름 경량 중량에 따라 출력도 다르고 무기도 다르고
이걸 파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림
아직도 각각의 능력치들이 무슨 기능하는지 잘 모르겠는 것들도 있음
3 미션별로 시작하는 게임
PVE만 했는데 미션별로 다른 맵으로 들어가서 게임을 하는 방식인데
미션 하나하나 들어갈때마다 클릭해주는게 너무 귀찮음
초반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미션이 대부분 10여분도 안되는것들이고
재미있게 게임하다가 미션완료하면 강제로 귀환하고 끝남 맥아리가 없다고 느껴짐
거기다가 출격 준비 영상나올때 캐터펄트에서 출격하는 장면이라도 있으면 좋을것같은데
이거 하나도 안 만들어놓음 게임 처음 시작할때 딱한번 나오는데 이건 인게임 그래픽으로 만든게 아니고
그냥 30프레임짜리 영상임
4 너무나 무채색인 배경과 적 기체들
황폐한 행성에 리얼로봇?류에서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적들이 가시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락온되는것들만 보고 싸우는거 아니면 눈에안띔 이건 치명적인건 아니지만 뭔가 게임의 박진감 자체가 떨어진다는 느낌?
5 오픈월드로 만들었으면 한 아쉬움 그리고 반쪽짜리 메카닉물
내 기체로 행성을 누비고 미션하면서
기지에 들어가서 실제로 정비받는 느낌도 주고
파트 끼고 빼는것도 애니메이션 만들어서
메카닉물 좋아하는 사람은
메카닉을 조종하는 로망도 있지만 메카닉을 정비하는 그런 로망도있는데
게임 자체가 반쪽짜리 게임같은 느낌이 너무듦
6 단조로운 전투
아직 파츠도 많이 있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특히 근접공격이 엄청 단조로움
두번 강력하게 써는게 전부인데 이건 너무 단조롭고
무기들도 뭔가 특색이 있긴한데 투사체 속도가 느린것들은 사람들이랑 싸웠을때 피하기 너무 쉬워보임
아직 극초반이라 그런가 이건 더 해봐야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