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일에 직장인들 다 인터넷으로 야구 본다고
일본 아침 10시부터 오타니가 삼진 잡고 시마이 칠 때 까지
인터넷 씹창 났었다. 로무현 찟재명 걸고 진짜다.
시팔..21세기에 이런일이 헐..도쿄 한복판에서 야구 때문에
업무가 지연 될 정도로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는게 말이 되냐?
울고 싶은 놈 뺨 따귀 때린다고 일 하기 싫은 놈 
인터넷 느리다는 핑계로 오늘 농땡이 존나 침 



날씨도 좋아서 회사 나와 그냥 존나 걸음 
아키하바라 까지 걸었다가 돌아오는 길 
스즈키 자동차가 커여워서(무광 블랙에 세차 존나 잘해서)
함 찍어 봤다. 
저 횡단 보도 지나서 맥날 간다.



220엔 스파비 햄버거와 120엔 애플파이



2천원 좀 넘는 맥날 햄버거 치곤 좀 실하지 않냐?
소스가 생각 보다 매콤한데 맛있다. 
아침 먹고 저녁 먹기 전 출출할 때 먹으라고 아님 
저녁 먹고 자기 전 야식 먹기 부담 될 때 먹으라고 
내 놓은 메뉸데 일 안하고 땡땡이 쳐 에너지가 
그리 소모 되지 않은 외노게이에겐 딱인 런치 였다.



로 끝났어야 했는데 바로 근처 라멘 체인점의 돈코츠 라멘도 조졌다 ㅠ
490엔
이렇게 사진 찍고 후추랑 식초 고추 기름 듬뿍 넣어 마셨다.



땡떙이 치고 오는 길에 변신 로봇 처럼 변신 하는 
짭새 차 찍었다. 저 사이렌 있지? 
위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데 나름 간지임
얘들 빽차 베기량 큰 것도 간지고 시로바(경찰 오토바이)
리얼 씹간지임 



퇴근길에 마트에서 1인용 모듬 후르츠 하나 사서 하이볼 때리면서
글 쓴다. 380엔



오렌지,키위,블루베리,딸기(딸기만 한글이노?!)
파인애플등 다양하게 들어 얘도 가격 대비 좋다.
니미 좆도..피곤하다...늙으니 이바구 떠는 것도 귀찮고
이렇게 손가락으로 뚜둘기며 글로 조지는게
에너지 소모도 없고 편하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