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재수해서 대학가니까 돈이 존나 듬
술먹고 뭐사고 뭐하면
그래서 처음으로 알바지원함
고깃집인데 직접구워주는 대신 팁을 준다함
설마 팁이 나오겠어 싶으면서도 팁이라는 말에 눈이 돌아감
면접때 사장이랑 농담좀 따먹으니까 저녁에 바로 전화오더라
한 일주일이따가 나갔는데 첫날 뭐 서빙하고 그러다가
마감하고 나보고 고기를 구워보라함 근데 시발 평소에 고기를 안구워본 나에게 뼈에붙은 고기는 ㅈㄴ어렵더라
그리고 시발 이튿날에 갔더니 만석이었음 그래서 뭐 제대로 아는것도 없이 고기굽는거 도와주고 불판 존나게 닦고 테이블 치우니까
끝남
셋째날에는 알바누나가 전담해서 알려주는데 그와중에 나는 시발
작업좀 걸어보려다가 좆될뻔하고 그냥 누나도 ㅈㄴ갈구더라
넷째날에는 그래도 감좀 잡았다 싶었고 사장도 담주에는 고기구워라 그랬는데
시발 담날에 수고했다 그러면서 나가라하더라
솔직히 나도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그래도 설마 싶어서
사장한테 전화해서 ㅈㄴ정중하게 여쭤봄
제가 그렇게 못합니까 사장님
그랬더니 시발 못한다고 그러시더라
일머리 없다는게 이렇게 좆같은지 첨알았다
결론:그냥 개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