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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이때 뭐하려고 했던거냐?
익명_bc1546
http://www.ilbe.com/view/1147017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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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03-19
07:56:57
내가 몇년전 군대에서
소대별로 떨어져 있었는데
선후임이랑 안좋게 싸우고 소대이동하고
하극상(선임의 괴롭힘에 따른) + 동기가 선임욕한걸 선임한테 말했다고 와전돼서
다 날 싫어했음, 아니라고 해도 이미 다 소문퍼진 상황
원래 있던 두달후임 애들이랑 사이가 안 좋음, 그리고 얘넨 쪽수가 많았음
여기와서 뭐 한게 없어도 오자마자 날 싫어했는데
한번은 상병때 소대원중 6명정도가 핸드폰갖고있었는데 나도 갖고있다가
부소대장이 몰래 보급관한테 나만 찌름+ 나머지인원은 가위바위보 시키고 한명만걸리게 함
위에는 말 안 하고 압수해서 택배로 보내더라
다 말해버릴까 하다가 다른데로 보내주지도않아서 그냥 누가 찔렀는지도 아는데 병신같이 있었음
그 와중에 저 핸드폰가진 무리중에 한명이 폰이 아닌 mp3를 훔쳐감 그 전에 폰 배터리도 관물대 뒤져서훔쳐갔었음
그때당시는 군내에서 갖고있으면안되는 물건이라 도난당한거 말도못함
나는 전라도후임둘이 나한테 말은안해도 내가 폰 징계 사건 총대 멘 거니깐 조금이라도 미안해할줄알았는데
더 좆같이 무시하더라
하루는 병장때 나랑 비슷한 취급받는 애랑 같이 사지방에 잠깐 숨어잇었는데
점호시간에 행정반에서 사지방열쇠를 잃어버렷다고 오늘 사지방 간 사람들 다 오라고함
후임이 우리 본사람 없다고 가지말자고 해서 난 안갓다가 안 간거 들킴, 한명이 날 봤던거임
전라도 후임셋이 오더니
병풍처럼 딱 서서
가운데 한명이
나한테 다짜고짜 열쇠가져갔습니까? 열쇠 어딨습니까? 라고 캐물음
아마 행정반갔을때 저새끼가 뭐라고하는거 씹어서 그랬나봄
아니 씨발 선임이 만만하고 약해보이면 그 ㅈㄹ을 함?
나같으면 입장바꿔보면 그냥 아 저색기 또 뺑끼부리네 하고 지나갈거같은데
원래대로라면 니 선임한테 뭐하는짓이냐? 뒤질래? 이래야되는데
내가 갑작스레 좀 쫄아서 하.. 너 화풀이하냐? 하니까 저놈이
'아니, 그게아니고......왜 간부님이 오랄때 안옵니까' 이 ㅈㄹ함
내가 '하~ 징계도 많은데(너 치고싶은데 징계많아서 못침)' 하고 들이대니깐 옆에 이새기 헬스한 동기놈이 배를 들이대면서 막더라
그러면서 저놈이 '아니 그건 베충선임님이 잘못한거 아닙니까' 이러고
서로 노려보다가 저놈들이 나감, 저새낀 내가 핸드폰걸릴때 저새끼도 있는거 내가 말 안해서 안걸린 놈인데,
(이전에 저놈이 핸드폰을 맨 먼저 걸려가지고.
소대장이 소초 전체에 핸드폰 적발한후
내가 mp3(당시16만원짜리)도 더 가지고있다고 보급관한테 나만 찌름, 그리고 나머지는 가위바위보 시켜서 한놈 나랑같이 징계받게하고
그래서 보급관이 나한테만 와서 막 핸드폰mp3내놓으라더라
안 주니까 소대설문조사해서 존나 억지로 가져감
근데 mp3는 그 며칠전에 관물대에서 훔쳐감 , 저새끼들중에 하나지 뭐
아무튼 이런일있어도 내가 굳이 말을 안함, 어차피 반납도 다 했겠다, 굳이 소동만들고싶지않아서)
내가 말만하면 바로 징계먹을 새끼가 몇개월 지나니 까먹었는지
그걸 알고도 저지랄하더라, (듣기론 내가 전역후 내가 일 도와준 선임분대장한테 폰 걸려서 영창갔다고함)
한마디로 얘들이 하극상 한거임 ,
간부한테는 말안했음 어차피 또 이전 징계처럼 나보고만 잘못했다고할까봐
결국 열쇠는 당연히 나한테 없었고, 다른 소대 막내 전투조끼에서 발견됨
내가 일과시간 막바지에 후임이랑 거기서 나왔다고 , 열쇠까지 갖고있을거라고 의심했으면 사과를 해야되는데,
십것들이 사과도 안 함, 나도 사과하라고 하면 싸움터질까봐 참았음
그 후 내가 진급누락이 쌓여있다가, 조기진급을 해서 전역1달남기고 병장모를 하니깐
어느날 갑자기 병장모가 없어져있음. 다른소대 동기말로는 지 전역하는 1달선임이 막 병장모없어서 남는거없냐고 찾았다고하는데
진짜 기분 좆같더라? 와 씨발......순간 저새끼들이한거아닐까 생각이들어서
옆소대 동기한테 막 그 소대1달선임이 가져간거맞냐고하니깐 그건모르고 찾는걸 보긴 봤대......
아 여기서 긴가민가 하다가
내생각엔 저 세명이 내 모자를 훔쳐서 갖다줬거나, 아니면 지들이 훔친거같은데...
왜냐면 전에 내 mp3도 저놈중의 한명이 훔쳤을거라는 강력한 심증이 있었거든
소대장한테 전투모도둑있다고하니깐 중대장한테 말 안하고 지가 사서 주더라 그냥...
또 이 이후로 슬리퍼도 없어졌었는데, 저새끼들이랑 친한 1달선임이 지 반납물자슬리퍼잃어버렸다고
그냥 내꺼를 가져다가 박았더라? 행정반 더블백에서 내이름써진거 찾아서 이거뭐냐고하니까
보급관이 저놈한테 너이자식~하고는 전역할놈이라고 별 징계도 안주고 슥넘어가고 (씹새끼)
저놈은 오히려 나한테 역정내더라 '아이 니도 한달뒤면 전역하잖아~ ' 이 ㅈㄹ하면서...
그리고 뒤로가서 개긴 놈 셋이랑 담배피고있더라?
근데 1달 위 전역자 둘이 그것도 다른소대라서 잘 모르는 애들이 지들 의지로 내것만 가져간다는게 말이 되냐?
아무리 중대에서 스레기로 내가 낙인찍혔다해도?
분명히 조력자나 부추긴 새끼가 있었을꺼야
전역때는 시발 좆같다 이러고 말고 신경 안 썼는데, 아마 저 개새끼들이 다 한거겠지?
mp3에 전투모에 슬리퍼에 아주 기수열외ㅆㅅㅌㅊ
그리고 전역전날에 날 싫어하는 타소대 간부가 내가 징계받을때 억울해하는거보고 열받아하더니
마치 병사들마냥 내 문제에 간섭해서 야 너 똑바로해라 죽인다 이런말 하고다니다가
전날에 기어코 시비를 걸더라, 동기보러 쟤네 소대들어가는데 지가 문앞에서 막고 애들 청소시키고 있던거
내가 들어가려고했다고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는데 끝까지 물고늘어지고
저 전투모 훔친거 지네 소대 1달선임 왜 의심햇냐고 지랄해서
그 선임이 간부 니 좋아한줄 아냐고 , 니없을때 니욕하고다녀서 그걸 나까지 알정도면 ,,, 여기까지말하니깐
빡쳐서 아 너진짜 안 되겠다 이러더니 와사바리걸더라 난 반쯤 넘어지고
전역전날인데 간부폭행하면 전역도 못할까봐 계속 쫓아와서 때리려는거 대대건물 뒤로 걸어서 도망갔고
타 간부 병사들 와서 말리고 그 와중에 타중대 보급관은 저새끼 영창보내~ 이 ㅈㄹ하더라 내가 누군지도모르면서
간부가 쫓아오니 내가 잘못한줄 안듯
후에 빡쳐가지고 동기한테 저새끼 나가서 형사고소할란다 이러니깐
어떻게알고 와가지고 싸지방에 데려가서 '문 막고' 우리서로 사과하고 가자 먼저 사과할래 ? 라고 안하면 때릴거같은 기세로 ㅈㄹ하더라
사과하니까 지도 사과하고 , 자초지종 설명하니깐 듣는둥마는둥하더니 자판기에서 커피하나뽑아주더라
이새끼도 나 한 7개월동안 괴롭혔거든 중대 동네북 ㅍㅌㅊ? 이새끼 나와서 고소했어야되는데 내가 너무멍청함
와사바리당해서 무릎이 3주는 아팠는데, 전역하고 몇년 간은 저새끼 존재조차도 싹잊어버렸음
당한 주제에 꼴에 쿨하다고 자위함
그리고
후임 세명이 저렇게 대놓고 개기면 어떻게하냐? 아마 이후의 절도도 개겼을때 제대로 대응안하고 만만해서 그런거같은데
존나 대놓고 호구취급받았네
저러고 좀 지나서 전역하게됐는데 전역 전날 저새끼랑 동기가 와서 그러더라
동기가 "야 애들이 니 전역빵한다는데? '이ㅈㄹ 하고 전라도후임은 씩 웃고 내침대끝에 앉더라?
근데 그날 저녁 또 다른간부가 나한테 시비걸어서 맞짱깔뻔하고 전역빵같은건 없었음
그다음날 도열하고 악수하는데 이새끼는 악수할때 손에 힘을 빼고 좆같다는 듯이 눈을 피하더라고
내 물건 훔치고, 애들앞에서 쪽주고 열쇠 범인취급한 새끼가
니는 군생활못했으니 인정못하겠다는 연기 ㅆㅅㅌㅊ 진짜 이지점에서 인간같지도않더라
tv에서 서로 싸우는 장면 나오면 바로 저 생각나고 내가 저새기들 칼로 목에 찍는 상상계속 하게되고 좆같던데...
근데 이놈은 나 전역하고나서 폰 또 쓰다가 걸려서 영창가고(내가 그나마 일도와줫던 신임간부가 발각해줌 이런 기묘한일이..)
저새끼는 어디선가 농사지어서 좀 성공햇나보더라? 지역뉴스에도 나고
진짜 잊으려고해도 농락당한 기분이 너무 좆같아서 말이야
나한테 당한 건 아무것도 없는놈이
나한테서 물건 훔치고 세명이서 위협하고 마지막까지 전역빵하려고 한 새끼가
너무너무 괘씸하네 생각해보니 왜 잊고살았는지 미칠 지경
최근에 군대일기 보니까 다시 생각났음 몇개월간 생각중
그리고
전역날에는 3소대들은 저 간부랑 놀러가고
나랑 친한 동기는 3소대에 1명밖에 없었음
1,2소대는 내가 있었던소대라그런가 나 왕따시키고 지들끼리 밴예약해서가더라
난 걔네가는거보고 혼자 뚜벅뚜벅 버스타고감
요약
0. 선임때리고 소대이동하고 병신취급받음
또 원소대 복귀해서 병신취급받음
1. 후임이 병신취급하고 물건훔치고 도리어 도둑취급함
진짜 꼽줄려고그런건지, 열쇠가 있는지 의심한건지 둘중에 어느쪽인지 궁금함
2. 나한테 열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셋이 그렇게 하면 바로 깨갱하고 줄줄 알았다는건
3. 도대체 얼마나 만만해보여야 이딴 일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감
4.. 니네같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래?
따라가서 사과라도 하라고해야했을까?
난 저때도 주먹질하고 영창을 가야했을까? 그랬다면 지금처럼 기억에 남지않았을까?
일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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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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