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통해서 중견기업 자동차 부품 생산직을 들어갔어
현재 3개월째 일하고 있어
파견직인거지? 암튼 일하는 곳은 품질부서고
분명히 아웃소싱에서 1년이상 장기로 일할 사람 구한다고했고
3개월 수습 근무평가후 뭐 짜른다던지 그런말도 없었고
오래 일할사람 구한다고해서 들어간건데
오늘 팀장이 얘기하기를 인사팀에서
예산문제 때문에 품질팀 파견직 인원을 줄이기로 했다면서
업무평가 결과 내가 나가야 될 거 같다고 얘기했다네
바로 나가라는 건 아니고 다음달까지는 일해달라네...
현재 이 회사에 파견직은 두명인데
나랑 탈북자 아주머니 둘이서 일하는 중인데
탈북자 아주머니는 나보다 일주일 늦게 들어왔구
근데 아주머니가 일을 잘하긴 해
난 이쪽 생산직 직종으로 경력이 1년도 없는데
그 아주머니는 10년이니까...
근데 기분이 좀 안 좋더라구
분명 오래 일할사람 구한다고 해놓고 나가줘야 한다니...
팀장도 미안하다면서 너가 일을 못해서는 아니라고
같이 일했으면 했는데 자기도 힘이 없다고
인사팀의 결정이라서 어쩔 수 없더래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면서
다음달까지는 그래도 일해달라고 하더라구...
아 근데 일할맛이 안 나네...
이렇게 3개월뒤에 짜를거였으면
애초에 여기 회사 안 왔는데
분명 오래일할사람 구한다고해서 온건데 오래갈줄 알았는데...
내가 진짜 다음달 말까지 다녀야 될까?
이것도 어찌보면 계약위반 아니냐...
1년이상 장기로 일할사람 구한다는 말 믿고 들어온건데
진짜 좀 짜증나고 분하네
이 회사 들어오기전에 다른 좋은곳도 많았는데도 여기 선택한건데
뭔가 배신감 들고...;;
팀장이 담달까지 한달동안 일자리를 구해보라는데
생산직 특성상 출근 빨리할 수 있는사람 채용할텐데
한달동안 여기서 일하면 다른직장에 티오가 없어지지 않을까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