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일게이고군대 전역하고 나서 복학하기 전까지 야간 편돌이 하고 있는 상황임사실 군에서 말년에 편입 공부 깔짝 해서, 작년 말에 전역하자마자 인서울 대학들 편입 시험 응시했고지금 3군데 정도 1차합 붙고 최종 결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만약 이번에 떨어질 걸 대비해서, 다 떨어진다면, 올해 다시 준비 해볼려고 편입 인강 프리패스 비용도 내 손으로 마련하고ㅎㅌㅊ인 내 와꾸 개선 좀 해서 컴플렉스 좀 해소해 보겠다고주3일 야간 편돌이 하면서 돈 모으고 있음.근데 최근에 설날에 아버지랑 대화를 하는데, 아버지가 나보고 알바를 그만두라 하시더라.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대학생이 무슨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냐며평생 알바만 하면서 먹고살꺼냐고, 알바에 시간 허비 그만하고 니 자기발전에나 시간 쏟으라고 하면서다음달 내로 그만 두라고 하던데내가 알바 한 이유도 군필이나 되서, 아버지한테 용돈 타면서 돈 축내기 싫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뒷바라지 하는 비용 줄여드리고 싶어서였고, 또 내가 성형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게 많은데, 다 돈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니까솔직히 월 40씩 용돈 받는게 뭐가 부족하고, 얼굴이 뭐가 중요하나면서, 남자는 자신감이고 내면이 중요하다니, 얼굴 고칠 생각 하지 마라 계속 이 지랄 해서대화가 안 되더라. 월 40씩 용돈 받고 살면
간신히 식비야 해결이 되겠지만
솔직히 누구 코에도 갖다 붙이기 힘든 금액으로
하고 싶은거에 돈 쓰면서 매달을 버티는게
아예 불가능한 수준이고 내 친구들은 금수저에 벌써부터 자기 앞가림 하는 놈들이 많다 보니설날에 세벳돈 300씩이나 받는 놈도 있고 (집안 개잘삼)그 외에도 죄다 직장 잡고 있어서 한달에 3~400 벌고 자기네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돈 쓸수 있는 애들이 많은 마당에우리집은 흙수저라 용돈도 좆만하게 받고하물며 옷 조차도 내가 사고싶은대로 사기 힘든 상황인데지금 하는 알바도 100만원 초반대, 턱없이 작은 수준인데도 불구하고이 알바까지 때려치라고 하니 존나 이해가 안가노부모님 ㅎㅌㅊ 유전자 닮아서 무턱에 낮은 코, 작은 눈 떄문에학창시절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외모 컴플렉스 달고 살고 있는데주변 사람들 여자랑 연애하고 ㅅㅅ하는 거 보면 내심 부러우면서도 현타 와서가장 먼저 와꾸부터 개선해서 조금이라도 나아질려 하는건데부모란 사람들이, 자신들도 똑같은 레벨끼리 결혼해서 날 낳았으면서외모는 중요하지 않고 내면이 중요하다느니, 연애, 친구 다 중요하지 않고 결국에 가족이 중요하다느니뜬구름 잡는 헛소리나 존나 하니까 부모한테 환멸 느껴질려 그러노주변 사람들한테 "너 아직도 아다니?" 하면서 무슨 외계인 보는 느낌마냥 취급받고나도 맨날 거울에 내 와꾸 보면 거울 개박살내고 싶은데부모는 맨날 흙수저 특징 답게"소확행이나 하고 사는게 그나마 최고다.""행복의 기준을 낮추어 봐라." 이런 개같은 소리나 하는것도 모자라서내가 내손으로 그나마 내 인생 개선해 보겠다는 것조차 겐세이를 넣고 막을려 하고 있으니존나 가족, 부모라는 존재에 환멸감 느껴진다.
아마도 우리 부모는 내가 마치 가축처럼 우리 안에 가두어져 사육당하는것 처럼 자신들에게 의존해 목숨만 붙어 있기를 바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