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와 61년 삼십년 훌쩍 넘은(물론 한자리에서가 아니지만)
돈코츠라멘집 난덴칸덴
하카타쪽 사투리라는 걸로 아는데 뭔 소린지는 모르겠다.

옛날 난덴칸덴 생각하면 주방이 말도 안되게 작다.
솔직히 리얼 돈코츠라멘 육수 뽑으려면 이 주방은 말이 안됨
나름 몇 점포 있기에 어디 본사 공장(?) 같은 곳에서
일괄로 돈코츠 스프 뽑아서 각 지점마다 공급하는 시스템?인가?싶다?
일단 15~6년만에 다시 먹는거라 존나 기대감 큼

정중앙 매운 갓 무침 없었으면
애초에 하카타식 돈코츠라멘 시작도 안했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돈코츠 라멘의 저 스트레이트면은
꼬들 꼬들하니 맛있다.
보통의 소면이나 면들 보다 간이 쎄게 되어 있어
먹는 맛이 더 있다.
존나 느끼하니 맛있다.
솔직히 20년 전 처음 먹었을 때 만큼
공중제비 할 만한 확!!한 느낌은 아니였지만
맛있다.

들어 샷 하나 찍고

아지헨(味変:맛변화) 辛い高菜:매운 갓 무침하고
마늘즙(?)하고 통깨 간 거 솔솔 올려서 매운맛으로
먹고 픠뉘시
그냥 좋은 아주 맛난 추억으로 간직하고 간절한 마음
그대로 갖고 살아가는 게 더 나을 듯 싶기도 하고
아주 맴이 복잡하다.
영화 헤어질 결심 처음 보고 난 느낌이다.

간만에 방구석 일게이들
카부키쵸 구경 좀 하라고 몇 장 찍었다.
가부키쵸 초입의 돈키호테 앞

여기도 아는 게이들은 많이 아는 곳


안경 시팔 쇼파에 있는 거 모르고 깔고 앉았다가
살짝 휘어서 AS 맡기다가 꼴려서 하나 샀다.
샀는데 집에 오니 똑 같은 디자인을 샀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