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마지막 목적지인 위스컨신주의 주도 매디슨. 매디슨은 위스컨신주의 주도이자 지역명문 위스컨신대학교 본교가 있는곳임.
매디슨은 두개의 큰 호수 사이에 위치한 좁은 랜드매스인 isthmus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호숫가의 도시임. 주청사가 마을 한가운데 위치하고 모든 건물들은 주청사보다 낮게 짓도록 해 어디서든 주청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함.
이게 그 주청사
오늘도 가이드투어를 해봄. 저 녹색조끼를 입은 아줌마가 오늘의 가이드임
여기도 전날 갔었던 미네소타주청사만큼이나 화려하게 지은 건물이다.
이 돔을 소개하며 가이드가 "미국에서 가장 큰 돔 중 하나"라고 자랑함. 어제 미네소타에선 로마 판테온다음 두번째로 크다고 했었는데 여기 가이드는 어제 미네소타가이드보단 좀 겸손한듯..
저 돔 꼭대기에 그림이 있는데 여기선 작게보여도 사실 꽤 큰 거대한 그림이다. '위스컨신'이라는 여신을 중심으로 위스컨신주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든 여자들이 둘러싸고있는 모습임
주청사 내부 모습들. 여기 보이는 가지각색의 대리석들마다 사연이 있다. 전세계 유명산지에서 다 수입해온 돌들임.
주지사 회의실
주 대법원 내부에 걸려있는 로마초대황제 어거스투스(왼쪽)의 재판장면 (상상도)
여기도 옥상에 올라갈수 있게 해주더라
남쪽 모노나호수방변
북쪽 맨도타호수방면
주청사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호숫가의 멋진 캠퍼스를 자랑하는 위스컨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가 나옴.
대학 중심엔 보통 설립자의 동상이 있기마련인데 여긴 뜬금없이 링컨의 동상이 있더라. 매디슨이란 도시이름 자체도 위스컨신과는 아무상관없는 미국 4대 대통령 James Madison의 이름을 따서 지음.
뱃져가 위스컨신주/위스컨신대학교의 마스코트임
여기서 바라보는 주청사
여기 북스토어엔 특이하게도 한글로 씌여진 학교티셔츠도 있더라
이학교 학생유니온은 꼭 가볼만한데..
내부에 독일식 맥주를 파는 술집이 있음
밖에는 호숫가 옆 테라스가 있는데 여기엔 맥주마시는 사람들로 붐빈다. 위스컨신대학교가 괜히 파티스쿨로 유명한게 아님
나도 창가자리에 앉아서 한잔함. 여게이들도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