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코로나 땜에 정말 오래간만에 여행 다녀왔다. 
3,4년 전에 글 썼었는데 여게 자체가 많이 죽은 거 같아서 너무 아쉽다. 유용한 정보들 많았는데. 
당일 치기로 갔다온 마인츠 사진 보구 가렴. 
글을 잘 안써봐서 사진이 어떻게 보일 지 모르겠네 양해바랄게 


마인츠 도착하자 마자 처음으로 간 슈테판 성당. 참고로 오스트리아 빈에도 똑같은 이름의 성당이 있는데 그거랑은 다른 곳이야. 
들어가는 입구인데 되게 쪼그맣네. 




성당 내부인데, 스테인드글라스가 굉장히 이뻐.  눈 내리는 마을로 유명한 그 `샤갈` (메갈 아님 ㅎ) 이 작업한 거래. 


작품들 자체가 아름답더라 



이거는 마인츠 중앙광장 쪽으로 내려가서 찍은 사진. 노상 카페나 식당들이 되게 많더라. 앉아서 여유롭게 한잔하고 싶었으나,  다른 일정도 있고 점심도 먹어야 했기에 PASS. 





마인츠 대성당 안이야. 천장에는 예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삽화들이 그려져있는데, 없던 신앙심도 새로 생길 수준이지.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우연찮게 들었는데 가슴 속에서부터 차오르는 듯한 느낌이야 소리가. 


성당 나와서 식당 가는길에 그냥 찍은 길거리 사진. 날이 너무 덥더라 쪄죽는다는 게 무슨 느낌인지 알겠더라고 

여기가 목적지인

Eisgrub-Bräu


가게 안에 양조 시설이 이렇게 있어. 코박죽 하고 싶더라 ㅎㅎ 
식당 안에선 먹지 않고 테라스에서 먹음

독일 족발이라고 불리는 슈바인 학센. 슈바인 학센은 가게마다 다 스타일이 다르니깐 참고해야 할 거 같아. 여기는 소스없이 진짜 딱 튀긴 학센이었어. 생맥 시켰는데 나쁘지는 않음. 근데, 이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더라. 맥주는 거기서 거기인 술 같아. 여기 뿐 아니라 다른 맥주집 가도 그렇더라구. 먹을 때는 별 감흥 없었는데 야밤에 사진 보니까 학센 또 먹고 싶네 ㅎㅎ 

새벽에 써서 얼마나 볼 지는 모르겠다 ㅎㅎ 좋은 밤들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