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ㅇㅂ가 되니 살거같노
근데 그 덕분에 ㅇㅂ도 안하고 여행에만 충실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기도 함

기간 두주잡고 영국과 아일랜드 최대한 둘러보려고 했다. 근데 두주론 포기해야하는 곳이 너무 많더라. 내가 그동안 여행다닌 루트를 아래 지도에 표시해봄

아일랜드 더블린에 도착해서 자동차 렌트, 시계방향으로 북아일랜드 보고 페리로 스코틀랜드로 넘어가 거기서 다시 북부, 서부, 남부잉글랜드 보고 다시 웨일스통해 페리로 아일랜드로 넘어오는 일정이었다

근데 두가지 큰 차질이 생겼었는데, 1. 전에도 올렸지만 웨일스에서 아일랜드 돌아오는 페리가 예약한 날부터 3일동안 캔슬됨. 영국의 해운사에 전화해서 간신히 그 전날 페리예약을 잡아줘 영국에서 하루빼고 아일랜드 하루 더해짐. 이로써 하루치 호텔값 날리고 새롭게 예약함. 2. 이건 정말 큰 차질이었는데 더블린에서 차를 빌리는 중 아일랜드의 렌트카는 브리튼섬으로 못나간다는걸 알게됨.. 순간 맨붕이 왔는데 여행계획을 살릴 유일한 솔루션으로 이차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반납하고 벨파스트에서 새롭게 원웨이로 더블린 반납하는 일정으로 차를 빌리게 됨. 이 과정에서 추가비용만 1500불정도 들었다.. 그야말로 돈으로 실수를 메꾼 셈인데 니들은 다른나라에서 차 렌트할때 세부조건을 꼭 잘 알아봐라

영국/아일랜드에서 느낀점
1. 미국에선 잘 안쓰는 신선한 표현들이 있다. ex. Mind the xxx, Cheers, Do you fancy등등 
2. 사람들이 대부분 다 친절해서 즐겁게 여행가능
3. 이곳의 해양성 기후는 여름엔 정말 좋다. 남부 잉글랜드는 나 있는 동안 90도대 초반까지 오르긴 했지만 스코틀랜드, 북부 잉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는 여행기간 내내 낮기온이 60-70도대로 마치 건물밖에 에어컨을 틀어놓은듯한 신선한 기분이 듬
4. 왼쪽방면 운전에 어디에나 있는 라운드어바웃은 초반 며칠간은 정말 헷갈림. 그리고 시골로 가면 딱 한차다닐만한 폭의 양방향도로가 많음. 몇번 뒤로 후진해서 비켜준 경험이 있다 
5. English Heritage Overseas Pass 꼭 사라. 안그럼 스톤헨지같은 곳도 인당 20-30파운드씩 요금을 내야함
6. 두주나 잡았어도 못간곳이 많다. 제대로 다 보려면 한달도 부족할듯
7. Meal Deal이라는게 어디에나 있다. 샌드위치/샐러드/스시같은 메인 + 스낵 + 음료수 이렇게 3-4파운드면 살수있음. 이것 말고도 전반적인 물가가 미국보단 싸다는 느낌을 받음

오늘은 이정도 올리고 나중에 직접 여행기올리며 자세히 기술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