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는 1인 1개,  트레이더스는 1인 2개로 식용유 구입을 제한 함. 



일반 마트에서도 대용량 식용유는 품절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음.






안내문에는 품절 사유로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중단을 들고 있음.  



4월26일에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중단 정보글을 썼고,  댓글에서 중국집을 하는 게이에게 3개월분은 사놓는것을 추천하기도 함.






아래가 4월에 쓴 인도네시아가 팜유를 수출중단한 이유임.  





 

1.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조코위로 2014년에 대통령에 선출됨.

2. 인도네시아 대통령 임기는 5년이고, 1회에 한해서 연임을 할 수 있는데, 조코위는 2019년에 재선을 해서 2024년에는 대통령에서 내려와야 함.

3. 2024년 2월 28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개헌을 통한 조코위의 3연임 가능성이 슬금슬금 흘러나오기 시작함.

4. 수천 명의 대학생들이 개헌 반대 시위에 나서는 등 조코위의 개헌후 3연임은 반대가 만만찮은 상황임.





 

5. 현재 집권당인 여당 연합은 개헌을 통한 조코위 대통령의 3연임을 꾸준히 제기했지만, 국민들의 반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올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회복의 시급성을 내세워 대선을 1∼2년 연장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바꿈

6. 2024년 2월 24일로 예정된 대선을 1~2년 연기하면, 조코위 대통령만 임기가 늘어나는 게 아님.

7. 인도네시아는 대선과 총선을 같이 하는 곳이라, 같은 날 예정된 총선도 자동 연기가 되는 것임.

8. 현재 국회의원들의 임기도 1~2년 자동 연기가 된다는 말임.

9.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팜유의 59%를 생산하는 세계 1위의 팜유 생산국임.


 

10. 그런데, 인도네시아 국내에 팜유로 만드는 식용유가 부족한 것임.

11. 세계 1위의 팜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이 자국민들이 먹을 식용유가 부족하다는 게 말이 되냐고 하지만 현실이 그럼.

12. 인도네시아인들은 나시고랭(볶음밥), 미고렝(볶음면) 등 볶거나 튀긴 음식을 선호해 식용유 가격은 민심과 표로 직결되는데, 식용유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정치인들에게 심각한 문제임.


13. 정부가 표를 얻으려고 국내 식용유 가격을 고정시킨 게 식용유가 부족한 발단이 됨.

14. 해바라기씨유 수출 1,2위 국가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으로 해바라기씨유 수출이 힘들어지자, 같은 식용유 계열인 팜유 국제 시세가 3배 가까이 올라버림.

15. 국제 시세는 오르는데 인도네시아 국내산 식용유 가격은 정부 규제로 고정되어 있다 보니, 수출하는 것보다 내수로 돌리면 팜유 생산 기업들의 수익이 많이 줄어듦.

16. 인도네시아 정부가 팜유의 20%를 국내 식용유 제조용으로 공급한 업체에 한해서 나머지 80%의 수출을 허가한다는 지침을 배포했지만, 인도네시아는 부정부패가 세계 114위 수준으로 부패가 판치는 나라다 보니, 기업들은 이런저런 뒷돈 등을 공무원에게 건네며 국내에 공급해야 할 팜유를 수출을 해버리는 게 일상이 됨.

17. 국민 지지율이 중요한 상황에서, 식용유 공급이 계속 문제가 되자, 조코위 대통령은 4월28일부터 수출을 완전 금지하는 극단 처방을 내린 것임. "외국에서 우리나라 자원을 싸게 가져가서 이득을 다 챙긴다"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잘 먹히는주장을 주도적으로 하는 셈이라 표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 됨.

18. 인도네시아는 워낙 팜유 생산량이 많은 나라라, 수출이 금지된 팜유들이 국내에 풀려 충분한 식용유 보급이 이뤄지면 수출 금지가 풀릴 것으로 보이지만, 부패가 판치는 나라에서 뒷돈에 익숙한 기업들이 정부가 원하는 대로 돈이 되는 수출을 포기하고 국내로 물량을 돌릴지는 지켜봐야 함.

19. 식용유중 가장 싼 가격이라 라면, 과자, 빵, 커피 프림, 초콜렛등에 조용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팜유의 공급 부족이 안그래도 들썩이는 국내 물가를 자극할지 신경쓰이는 상황이 됨.

20. 팜유 가격은 좀 더 오랜기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많음.

21. 말레이시아도 만만찮기 때문임.

22.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합치면 세계 팜유의 85%를 공급하는 1,2위국임

23. 말레이시아는 코로나로 팜유 공장이 정상가동을 못하고 있음. 직원들을 2개조로 돌리면서 생산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게 이유임.

24. 바이오디젤도 공급 축소에 한 몫 할 것임.

25. 인도네시아는 팜유로 만드는 바이오디젤에 여러가지 친환경 혜택을 주었고, 자동차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섞는 방식을 정부 차원에서 밀고 있었음.

26. 수출 금지는 단기적으로 시행되다가 풀릴지 몰라도, 코로나로 인한 가동율 저하, 바이오디젤 사용 확대등을 감안하면, 가격은 상당기간 상향될 가능성이 있어보임.







한줄요약.   유권자 표 얻으려고 국내 식용유 가격을 동결시키니, 업자들이 물량을 수출로 다 보내버림.  안되겠다 싶어서 수출금지 때린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