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재업임. 

 

1. 1963년 10월 24일 전북 완주에 사는 9세 소녀가 배가 아파서 병원에 옴.

2. 수술을 하니 배에서 회충 1,063마리가 나옴. 몸무게 20kg인 소녀에게서 나온 회충이 5kg이었고, 소녀는 사망함.

3. 위 사진이 그때 사진임.

4. 소녀의 죽음에서 국민적 공분이 일어났고, 정부는 구충사업을 시작함.

5. 모든 학교에서 채변봉투에 똥을 담아오게 해서, 기생충이 나온 학생에게 구충제를 먹였고, 똥을 거름으로 안 쓰게 하는 등으로 기생충 박멸 사업을 강하게 추진함.

6.1971년에는 국민의 84%가 기생충에 감염되었고, 평균적으로 70마리의 회충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생충 박멸 사업 추진후 감염률이 3%까지 낮아졌고, 지금도 이 수준이 유지되고 있음.

7. 감염 패턴은 바뀜.

8. 1970년대에는 회충과 같이 똥을 비료로 쓰는 과정에서 감염이 되었으나, 최근 조사에서 기생충 감염 1위는 민물고기를 생으로 먹으면서 걸리는 간흡충이 1위가 됨.

9. 전국 평균으로는 2.6% 정도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지만, 민물고기를 생으로 먹으며 주로 감염되고 있어 강의 하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기생충 감염률이 높음.

10. 한국인의 기생충 감염 1위는 경남 사람들로 감염률 11.4%이며, 강원도가 0.8%로 감염률이 가장 낮음.

11. 기생충은 사실 숙주를 죽이지 않고 영양분의 일부만 삥 뜯는 놈이라 웬만큼 몸속에 있어도 문제가 별로 없음.

12. 동물이나 물고기에게 살던 사람에 익숙하지 않은 놈들이 몸속에 들어와서 주로 문제를 일으킴

13. 크기 면에서 대빵은 민촌충임. 12m까지 자람.

14. 순한 놈인데, 덩치가 있어 똘똘 뭉쳐서 장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음.

15. 소고기 육회에서 주로 감염됨

16. 갈고리촌충도 꽤 큼.

17. 3m 정도 길이로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어 감염됨.

18. 돼지고기를 먹을 때 들어와서 사람 몸속에서 자라다 촌충알이 똥으로 나온 걸 돼지가 다시 먹는 흐름임.

19. 사람 똥을 먹이로 줬던 제주도 똥돼지가 사라지며 줄어듦

20. 위험한 놈은 개회충임.

21. 소생간을 먹을 때 들어옴.

22. 사람에게 있던 충이 아니라서 어디로 갈지 몰라 눈이나 뇌로 가버리면 큰일 남.

23. 더러운 놈은 질 편모충임.

24. 여자의 질에서 몇 년씩 살면서 가려움, 염증, 오줌 눌 때 따가움 등을 일으킴.

25. 섹스를 통해 전염되는데 남자의 고추는 오래 살 환경이 안돼서 남자에게 감염되면 10일 내에 죽음.

26. 문제는 10일 내 남자가 다른 여자와 관계를 하면 여자에게 전염됨.

27. 바람 증거충임

28. 과하게 위험한 놈으로 인식되는 놈으로는 고래회충이 있음.

29. 생각보다 잘 감염되지 않고 감염되어도 내시경으로 뽑아낼 수 있음.

 

30. 약국에서 파는 구충제 효과가 많이 좋아짐.

31.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구충제로 대부분 기생충을 잡을 수 있고 독한 놈도 프라지콴텔이라는 구충제로 거의 모든 기생충을 잡을 수 있음.

32. 이렇다 보니 한번 먹으면 매일 평생을 먹게 하는 혈압약이나 고지혈증약 같은 큰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제약회사들이 싫어함.

33. 사실 기생충은 대부분 문제가 없음.

34. 사람이 살아야 자기도 사니 있는 듯 없는 듯 숨어서 적당히 빨아먹고 지냄.

35.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물 기생충이 보통 문제를 일으킴.

36. 최근 연구결과로는 기생충이 알레르기나 각종 면역 질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온 게 밝혀짐.

37. 기생충을 몸속에 일부러 길러 천식을 고친 사례도 나옴.

38. 돼지고기나 육회에서 들어오는 촌충들도 덩치만 크지 해는 크게 없음.

39. 육회, 돼지고기 맘대로 먹고  3년에 한 번씩 구충제 먹어주면 됨.

한 줄 요약. 소생간과 민물회는 안 먹거나 조심하는 게 좋음. 생각보다 기생충은 착하고, 나쁜 사람만큼 악한 존재는 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