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층짜리 오피스텔 자취할때 거의 꼭대기 층에 살았는데

옆에 비슷한 오피스텔이 가깝게 붙어 있었음. 

그 중에 커텐도 제대로 안치고 사는 애들이 꽤 많았는데

재밌었던 것들 얘기해보면, 

 

1. 남친이랑 훌러덩 벗고 같이 샤워하러 들어가는 커플.

그 여자들 무슨 기념일에 영어랑 숫자 적힌 풍선 벽에 붙이고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 찍잖아? 남친이랑 그걸 만들고 사진 찍고 하하호호 하다가 서로 옷을 훌러덩 벗기 시작함. 여자는 ㅍㅌㅊ정도 되더라. 그리고선 자연스럽게 샤워실로 감. 뭔가 사귄지 오래된 커플 같았음. 떡치는건 꼴에 불 끄고 커텐 쳐서 못봤음ㅋ

 

2. 자_위녀

20대 후반 정도 되는 직장인 여자같았는데

가슴 골반 크고 거기는 왁싱까지해서 관리가 되게 잘 되어 있다고 느꼈음. 샤워하고 나와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높은 확률로 자기위로를 히기 시작함. 폰으로 뭘 보면서 속옷에 손 넣고 막 거칠게 휘젓기 시작하는데 존나 예쁜 여자가 저러니깐 뭔가 배덕감? 들면서 웃기더라 ㅋㅋ

 

3. 흡연충 커플

남자는 딸배 할거 같고 여자도 비슷한 느낌이 나던데

창문까지 열어두고 떡치고 난리도 아니더라. 아랫집 여자애는 창문에 기대고 그 소리를 엿듣는거처럼 보여서 또 아이러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