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쎄이들의 갓 배출된 똥덩이들이 고온에 못이겨 걸쭉해져 침상바닥을 거무칙칙하게 흥건하게할 정도로 뜨거운 태양열이 작열했던 어느 여름날

우리 부대는 공군비행학교 습격 이래 가장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다.

다음날부터 시행되는 부대 백신접종의 백신 물량이 전부 바닥난 것이었다....!

대대장은 전에
'백신안맞은 인원은 앞으로 방역차원에 따라 전우애를 전면 통제한다'
라는 청천벽력같은 개소리를 지껄였었다.

때문에 전 해병대원들은 퉁퉁 부어오른 불알을 쓰다듬으면서 오직 백신접종날만을 고대하고 있었다.

백신 물량 소진소식에 가장 분개했던 사람은 단연 모든 해병의 정신적 지주이신, 황근출 해병님이셨다.

"아이-니미 개씨발!!!!!"

황근출 해병님의 코끼리같은 고함소리의 진동에 못이겨 관물대 물건들이 툭 툭 떨어지다 못해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이윽고 황해병님은 화를 못이기고 황룡 해병에게 폭풍처럼 달려가 사정없이 구타하셨다.

결국 황룡은 그자리에서 피와 내장을 토하고 운명을 달리했다.

화가 좀 가라앉으셨는지 황근출 해병님은 침상에 털썩 앉으시고는 고고한 풍채로 깊은 고민에 빠지셨다.

약 69.74초동안의 기나긴 고민 끝에 황근출 해병님은 답을 도출하셨다.




'인근 보건소를 침투한다.'

"악!!!!!!!!!!!"


그 한마디에 모든 해병은 기합이 담긴 대답과 함께 분주하게 움직였다.



모든 아쎄이들은 자체 사정을 통해 백탁액 3L짜리 페트병 23병을 채웠고, 주계병 진떡팔 해병님은 그 69L의 백탁액을 사정없이 끓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끓이고 나니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올챙이 크림이 특유의 걸쭉함을 유지하면서 무색투명하게 변한것이 아닌가!

거기에 개좆씹썅똥꾸릉내가 펄-펄- 나는 해병짜장 엑기스와 변기통에 묻은 똥찌꺼기, 짬통에 담긴 음식물 국물을 한숟갈 더하니 걸쭉함마저 사라진, 화이자백신을 빼닮은 해병백신이 탄생한 것이다.

황근출 해병님은 갓 뽑아낸 해병백신을 손으로 찍어 맛을 보시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높이 평가하셨다.

"이 백신은 국민들을 코로나로부터 거뜬히 지켜줄 것이다. 기합!!!!!!!!"

나를 포함한 모든 아쎄이들은 그 대답에 환호성을 질렀다!




다음날 새벽이 되자 침투담당은 쉴틈없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입영심사담당이신 무모칠 해병님, 톤톤정 해병님과 쾌흥태, 나는 중무장을 하고 붉은 봉고차에 탑승했다.

우리는 부대 위병소를 통과하고 인근 마을 보건소에 도착했다.

먼저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은 CCTV실로 가서 관리인원들을 살해하고, 컴퓨터들을 모조리 박살내셨다.

나와 쾌흥태는 해병의 얼이 담긴, 따끈따끈한 해병백신을 양손에 들고서 접종센터로 들어가서 냉동고에 들어있는 화이자백신을 긴빠이 치고, 그 자리에 해병백신을 올려뒀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우리는 봉고차에 탑승해 부대로 복귀했다.

황근출 해병님이 긴빠이친 백신을 검사하시더니 매우 기쁜 표정으로 우리를 칭찬하셨다!

'이 백신은 해병의 피와 땀, 악과 깡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모두들 수고했다-!'

황근출 해병님의 말씀뒤에 우리는 백신호송작전의 성공을 자축하였다!




다음날, 해병대원들은 예정대로 전 인원이 화이자백신을 접종하였고, 싸가를 부르며 불알이 쪼그라들 정도로 뜨거운 개씹똥내나는 집단전우애파티를 나누었다!

"아쎄이 빤스를 벗기고!! 선임의 자지를 물어라~!!"
"우~리는! 무적 해병! 박고! 박히고! 물고빤다!!"
"라이라이 차차! 빨아라 박아라!"




일주일 후, 당시 백신을 맞은 주민들은 급성 패혈증 쇼크로 인해 전원 사망했다고 하며, 그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국으로 퍼지자 모든 책임은 전국에 백신을 호송한 육군에게 있다고 판단되어, 모든 육군 부대가 해체되었다고 한다.



- 2069년 7월 4일 말딸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