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어쩌다가 하게된 국내기차여행 또 올려본다.
오늘 올리는 것은 임실 오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다.

나역시 대단한 목적을 가지고 간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각각 나름 내세울만한 한가지쯤은 가지고 있는 곳은 아닐까나



임실역  (사실 이건 돌아갈때 찍은것)
임실읍내에서는 꽤 떨어져 있다.
하지만 걱정없다. 어차피 임실읍내는 가지 않으니까

임실하면 치즈
오늘의 목적은 치즈테마파크이다.
그런데 역에서 치즈테마파크가는길이 머같다.
먼가 상당히 빙빙도는 느낌


어쨌든 도착 
정식입구는 아니고 샛길로 들어왔다.
정식입구에서는 먼가 적으라고 귀찮게할거 같으니 슬쩍 이쪽으로..

여기는 로즈가든
장미가 한참 필때라면 더욱 좋겠지


장미가 피어있지 않더라도 괜찮다.
내부는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에 여념이 없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찾아올거 같지는 않은데 
준비 그자체로 좋은것일지도 




크리스마스에 산타와 트리가 빠질수 없지


대규모의 장미 조화


치즈테마파크의 전체지도
각 건물에서 돈내고 하는 체험학습프로그램도 있는거 같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이 적어서 원활하게 돌아가는지는 잘모르겠다.

어쨌든 꽤나 크다.
천천히 돌아보려면 두시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위의 지도에서 치즈캐슬에 있는 지정환 박물관에 들어왔다.
이런저런 전시가 있는데
체험학습에는 관심없지만 그래도 모처럼이니 치즈제조과정 하나쯤은 알아둬도




"내가 한게 아닌 그들이 한 것이다"
하지만 임실치즈를 혼자서 멱살잡고 이뤄낸 지정환신부
임실의 현재인구는 2만7천도 안되지만 지정환신부가 1961년 임실에 왔을때는 15~6만에 이르렀다고 한다.
산골마다 빽빽히 들어차 먹을것도 변변치않게 살아가는 모습에 지정환신부가
군민들이 자립할수 있게 부모로부터 돈 2천달러를 받아 치즈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작
처음에는 잘되지 않자 직접 유럽에가서 몇개월에 걸쳐 치즈 만드는 법을 배워왔다고 한다.

그리고 80년대초 모든것이 자리잡히고 원할하게 돌아갈때쯤 모든자리와 권리를 군민에게 돌려주고
임실을 떠났다고 한다.

 

2019년 전주에서 선종
삶은 아름다운 것인가






테마파크내의 캐릭터들


치즈 전망대
이 전망대에는 엘리베이터도 있어 쉽게 올라갈수 있다.


치즈먹은 고래?


아까 전망대에 걸려있는 전시물중 하나



능선을 따라 조성된 잔디밭을 따라가다보면 
이것은 사운드 오브 뮤직?



마리아와 아이들을 뒤로하고 계속 올라가면 잔디가 끝나는 곳에
아까 사진에서도 조그맣게 보이는 그네의자가 있다.

의자에 앉아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그야말로 좋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멀리에서 온 보람이 느껴진다.



그네의자 뒤로 난 오솔길을 따라가다보면 


테마파크 전체사진에서 18번이었던 치즈펜션으로 이어진다.
물론 지금은 우한폐렴으로 안하는듯?


이 건물안에는 트릭아트관이라고 몇가지 그림이 있는데 사진찍기 좋을듯 하다.





위와 같은것
그림속에 들어가 그림과 일체가 되어 사진을 찍는 것인데 

 

머 사람이 있어야지
사진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할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이리저리 애써보는데 잘 안된다.



건물사진 몇장


지정환신부 동상


겨울의 한기속에 꽃을 피운 생명력에 감탄하며 찍어봄


다시 잔디언덕을 넘어 플레이랜드쪽으로 왔다.
물론 휴업상태
그럼에도 온것은 이쪽으로도 나가는 길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인데


역시 있었다.
이쪽으로 쭉 나가면 치즈마을로 이어질것이다.


치즈마을회관쯤 될려는지
마을상점에 붙은 전단지를 보면 체험숙박 프로그램같은 것도 있는가 보다.


역으로 돌아가면서 찍은 개울
아 평화롭다.


뭔가 정겹지만 사실 사진일뿐이다.
실제로 보면 별다를 것 없이 흔한 시골 동네 개울이다.

어쩌면 그게 좋은 것일지도


치즈마을 입구 간판
굿바이

원래 오수도 같이 올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오수는 나중에 기회되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