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렸었는데
오늘 일베 간 글에서 바이옥스사태 궁금해하길래 재업함


선 3줄요약

-획기적인 관절염 신약이 나와서 5년동안 전세계80여개국 누적8400만명이 복용

-복용 18개월이후부터 심장혈관계통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남

-제약회사와 FDA는 논란 전에 이미 신약부작용 알고있었음에도 은폐







바이옥스 Vioxx






바이옥스는 미국의 머크[MSD(Merck Sharp & Dohme)]제약회사에서 만든 항염증약물로 

한국을 포함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시판되었다.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만 억제시키기 때문에 속쓰림이 적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며 수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하며
1999년 미국FDA의 승인을받고 관절염등의 치료약으로 처방이 되어왔엇다.






  관절이 번갈아가며 아팠다던 머중이가 생각이나노..



1999년 바이옥스가 처음 소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누적 약8400만명 미국에서만 약2천만명이 복용을 했는데 
미국에서만 약9만명에서 14만명이 이 약물로 인해 심각한 심장질환에 걸렸으며 40%가 사망했다는 추산치가 나와 소동을 일으켰다.
연구결과 바이옥스를 복용한 환자들이 복용 18개월이후부터 심장혈관 계통에 부작용이 나타남을 확인했다.






통증과 염증을 잡으면서 위장장애까지 적다며 1999년부터 판매되었던 바이옥스는
계속해서 나오는 부작용환자들과 의혹을 견디지못하고 
머크에서 2004년 9월 30일 판매중지와 자진회수를 발표한다

머크가 자진회수를 시작하기 전까지 리콜명령을 포함애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미국FDA측의 미온적인 행정태도도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
미 의회는 2004년 11월 청문회를 열었고 이 청문회에서 FDA 내부고발자들은 놀랄 만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데이빗게이 일베하노?


FDA의 약품안전심의관인 데이비드 그레이엄 박사는 
지난 5년동안 미국에서만 14만건의 심장발작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고
바이옥스의 위험성을 학회에 발표한다고 FDA에 알렸지만 
FDA 신약승인담당자와 간부의 거센 반대와 공개 할 경우 해고한다는 협박으로 할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다른 FDA 간부는 신약의 빠른 승인을 우선시하고, 부작용 등 안전문제는 소홀히 한다는 구조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미 상원 재정위원장은 FDA가 제약회사들과 너무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비판했으며
제약회사들은 너무 지나치게 안전대책을 적용하면 신약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로 인해 FDA의 신약승인에대한 신뢰성에 흠집이 생겼고
바이옥스 사건 이후 신약허가 심사기준을 까다롭게 바꿧다고 한다.



윌스트리트 저널은 머크가 바이옥스부작용을 알고있었음에도 은폐하였다는 자료를 확보했다.

바이옥스 시판 전 임상시험중 3건의 심장발작과 심장마비로 사망한 73세의 여성의 사례를 
머크에서 근무중이였던 에드워드 스콜닉 선임연구원이 우려를 표하며 
2000년 5월에 이에대한 임상시험실시여부를 논의 했으나
(머크는 임상시험 사망여성의 사망원인을 알수없음으로 표기해 FDA에 제출하였다)

연구담당 경영진들은 임상시험에 약 5만명의 실험대상 환자가 필요할것으로 우려했고 
판매담당 경영진들은 다른 비슷한 경쟁사 약과 싸워야하는 처지에서
이같은 실험이 바이옥스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시킬것을 걱정하여
심장 발작 부작용에 초점을 맞춘 임상시험 실시를 하지않고 넘어갔다.

현재로써는 심장발작 부작용에대한 연구가 판매에 꼭 필요한것은 아니며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판단한다는 
당시 내부회의용 슬라이드와 내부이메일 자료가 있었다고한다.







불리한 사실에 직면했을 때 정직하게 밝히지 못하고 기업의 이익에 연연하여 진실은폐라는 최악의 선택을 한 결과
60억달러(6조7000억원)의 벌금, 부작용으로 밝혀진거만 6만명이 죽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수십조원을 보상하는것으로 바이옥스는 시장에서 퇴출되었다.
(피해자들이 바이옥스를 구입한 지 2주일 후부터 부작용을 앓았다는 증거가 증명되는, 특정한 조건에 부합하는 피해자들에게만 보상금을 지불해줬다.)


신약이라며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데 시판된지 10년이 넘은 약보다 값이 더 저렴하다며 광고하는 약들을
의사들이 선뜻 처방하지 않는것도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의 위험때문이다. 
신약으로 떠들썩 하다가 수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으로 죽거나 심각한 부작용에 걸리게 만든 후 시장에서 퇴출된 약들이 많다.
신약일수록 장기 문제점이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위에가 독일머크 아래가 미국머크

+ 머크는 미국머크와 독일머크가있다 위의 바이옥스는 미국머크제품
미국머크는 원래는 독일머크의 미국지사로 1891년 미국에 설립, 1917년 제 1차 세계대전에 패하면서 미국정부에 매각했다.
미국 머크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53년 제약 유통업체인 샤프 앤 돔을 합병하면서 
이후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국가에서는 'MSD(Merck Sharp & Dohme / Merck & co)'란 이름을 쓰게 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Merck'란 이름을 사용하고 
이외의 국가에서는 독일머크를 존중하고 구분하기 위해 미국머크는 반드시 'MSD'라는 이름을 쓴다. 
독일머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EMD Chemicals'라는 이름을 쓴다

- 미국머크의 한국 지사는 한국MSD
- 독일머크의 한국 지사는 한국머크
둘은 완전히 다른 법인이다 

2016년에는 #merck 해시태그소송 사건도있다.




+ MSD의 대표 의약품은
키트루다 - 3세대 면역항암제 2019년 매출 110억 달러 
가다실 - 자궁 경부암 예방 접종용 백신 2019년 매출 37억 달러
자누비아, 자누메트 - 세계 최초의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 치료제 2019년 매출 55억 달러
브라디온 - 전신마취를 할 때 쓰이는 근이완제를 풀어주는 길항제 9년 매출 11억 달러
이센트레스 - 에이즈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19년 매출 9억 7천만 달러
등이 있다 







+ MSD는 바이옥스사태로 기업이미지 나락갔지만 
그건 아주 잠시였고 2028년 특허가 만료되는 키트루다 등 
여러효도제품의 힘으로 글로벌 연간매출 TOP 10에 항상 있다 대기업은 특허가 있기에 쉽게 안죽는거같다.
벌금으로 낸 60억달러는 몇주치 매상에 불과했다
저번에 썼던 기형아출산 신약 탈리도마이드를 만든 회사 그뤼넨탈도 잘살고있다




    FDA내부고발자를 무섭게 쳐다보고잇노..


+ 당시 MSD 레이몬드 길마틴CEO는 엄청난 퇴직금을 받고 2005년 5월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2006년 4월까지 MSD고문관으로 일하다가 
2006년 7월부터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경영학교수직과 함께 학장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 최근 얘기나오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MSD에서 개발했다.








+ FDA 신약허가부서 재정의 60%가 제약회사로부터 나온다
1992년 만들어진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 비용부담법 (PDUFA)' 때문이다
풀어서 쓰면 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예전에는 제약업계가 FDA승인을 받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FDA에게 돈을주고 인력과 장비를 더 충당해서 행정과정을 단축시켰다.

즉 신약을 허가받기위해 FDA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약회사가 부담하는거다.
PDUFA를 통해 FDA는 기업에게 돈을 거두지만 그 대가로 특정일자까지 승인여부를 끝내야한다.

신약 대상(PDUFA)과 바이오시밀러(특허만료복제약) 대상(BsUFA)이있다.

+ 프로스타글라딘억제를 하기위해선 cox-2선택적억제제가쓰이는데 이는 심혈관질환발생이 오는 부작용이생긴다.
궁금한 게이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47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240

http://www.health.kr/Menu.PharmReview/_uploadfiles/NSAIDs%EC%9D%98%20%EC%8B%AC%ED%98%88%EA%B4%80%EA%B3%84%20%EB%B6%80%EC%9E%91%EC%9A%A9_final.pdf






3줄요약

-획기적인 관절염 신약이 나와서 5년동안 전세계80여개국 누적8400만명이 복용

-복용 18개월이후부터 심장혈관계통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남

-제약회사와 FDA는 논란 전에 이미 신약부작용 알고있었음에도 은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