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하늘에 F-14가 있다면 땅 위 하늘엔 A-6가 있다.

그녀도 밀덕들의 로망이었으나 F-14보다 더 빨리 퇴역했다.

왼쪽에 조종수, 오른쪽에 폭격수가 앉는다.




<A-6B>

기존의 AN/APQ-92 레이더가 AN/APQ-103으로 교체됐다.

방공망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AGM-45 슈라이크, AGM-78 스탠다드 암 대레이더 미사일을 탑재한다.




<A-6C>

야간 침투 전용이라 적외선 전방 감시 장치, 저조도 TV 카메라, 열화상 장비를 탑재했다.




<F-14A와 KA-6D>

잘 나가다 갑자기 등장한 공중급유기.

급유 호스가 가끔 다시 안 감겼다.

하필 어레스팅 후크 바로 앞에 위치해 이렇게 되면 연료 고갈 전 육상 기지로 가거나 탈출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후 급유 호스를 강제로 자를 수 있게 개량됐다.

이론상 주간 폭격이 가능했으나, 폭격 임무에 투입된 적은 없다.

추가 연료 탱크를 탑재한 KA-6H가 제안됐으나 예산 때문에 취소됐다.




<A-6E>

이전까진 탐색용, 추적용 레이더가 분리됐으나 신형 AN/APQ-148 다기능 레이더로 통합했다.

E형부터 드디어 병신 같은 진공관 기반의 디지털 장비가 성능 좋은 컴퓨터로 교체됐다.

항법장비도 확실히 향상됐는데, 절반 이상은 그냥 A~C형을 개조한 것이다.




<A-6E WCSI>

드디어 AGM-84 하푼 운용을 위한 WCSI(Weapons Control System Improvement) 개수를 받았다.

이론상 AGM-84E SLAM 운용도 가능하지만, 유도 장비가 없어 SWIP 개수를 받은 기체가 있어야 했다.




<A-6E SWIP>

AGM-65 매버릭, AGM-62 월아이, AGM-84E 슬램, AGM-88 HARM 같은 정밀 유도탄을 쓰기 위해 SWIP(Systems/Weapons Improvement Program) 개수를 받았다.

컴퓨터 시스템에 보조 프로세서가, 파일런 쪽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위해 계기판이 추가됐다.




<EA-6 프라울러>

AN/APQ-129 화기관제 레이더를 탑재했으며, AN/ALQ-99 전술 교란 시스템과 AN/USQ-113 통신 방해 장비가 탑재된 게 B형이다.

전자전 장교를 더 태워야 해 승무원은 4명이다.

AGM-88 HARM 대레이더 미사일도 탑재하는 등 훌륭한 모습을 보였으나, 아음속기라 금방 EA-18G 그라울러에게 자리를 내줬다.




<A-6F 인트루더 II(사진은 E형)>

J52 터보 제트 엔진을 F/A-18의 F404 터보팬 엔진으로 교체하고, AIM-120 AMRAAM 운용을 위해 최신형 AN/APQ-173 레이더, 전자형 디스플레이 콕핏을 탑재했다.

파일런은 5+2개다.

시제기는 5대 제작됐으나, A-12 프로젝트 때문에 취소됐다.

엔진만 그대로 둔 게 G형인데, 역시 그것도 취소됐다.




2021년 미드웨이급 항공모함 CV-41 미드웨이 박물관 제일 앞에 전시됐다.

F-4와 F-14를 제치고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전시된 걸 보면 미국 해군의 A-6 사랑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