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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월 13일 프랑스 상원에선 사회당 의원들이 제기한 <백신의무 접종>에 대한 표결이 있었다. 결과는 반대 262 : 찬성 64로 깨끗한 부결.  이 정신나간 제안에 대해 정신 번쩍나는 발언으로 좌중을 압도한 분이 있었으니 공화당의 로렌스 뮐러 브론 의원이다.  

백신패스가 어쩌고 하는 시국에 모두가 듣고 제발 이 길고도 치욕적인 최면에서 깨어나길 바라는 맘에서,  번역해 전한다. 이곳 국회에서도 이런 이성적 발언이 (야유 소리도 없이) 울려 퍼지는 거, 실로 오랜만이어서 감격했고 약해지던 마음 다시금 추스릴 수 있었다. "백신 의무접종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국민 대다수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아주 단순하고 진취적인 결정이고,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인 것처럼 들립니다. 반대로 그 생각에 감히 의문을 제기하고,  다른 판단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비과학적인 음모론자들로 치부되는 듯 하구요. 

그러나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 가운데엔 무시할 수 없는 인물과 단위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3차 접종에 반대하는 의학 아카데미가 있습니다. 정부의 백신접종전략위 위원장인 알랭 피셰도 현 상황에서 의무접종은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했구요.  유럽의회 또한 2021.1월에 채택한 결의안을 통해 코로나 백신은 의무가 아니며, 누구도 백신 접종에 있어, 정치적, 사회적 압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4개국은 백신이 초래하는 위험 때문에 30대 이하의 청년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금지한 바 있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수 많은 의학, 과학자 단체들이 백신 의무접종, 대다수 국민에 대한 접종에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헌법은 실험중인 백신의 접종을 의무화 하는 것은 불가하며, 각 시민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동의할 때만 이뤄질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mRNA백신들은 여전히 3상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2023년 종료되기 전까지 실험 중인 백신이라는 사실, 이 백신들이 받은 허가는 임시허가임을 환기시켜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의원들에게 전해진 백신에 관한 과학적 자료중에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불충분함을 알리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바이러스의 전염 차단 효과, 접종의 유해성, 청년, 어린이, 청소년, 임산부, 기저질환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의 위험성은 물론 정신적 피해들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백신에 대한 과학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진들 사이에선 백신 이외의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 백신접종을 불특정 다수를 대상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할 것 
2) 백신보다 그 전체적 효과 면에서,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 면에서 월등히 뛰어난 자연면역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을 것
3) 주치의들이 현재 효과가 확인된 치료약들을 통해 환자들을 조기 치료할 수 있게 할 것 
4) (코로나와 백신에 관련한) 통계자료들과 과학적 자료들을 의사들, 의학자들, 연구자들에게 온전히 제공할 것

의학계로부터 이토록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우리 의원들이 어떻게 이런 의견에 귀닫고 있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우리가 백신접종이라는 한가지 독트린만을 고수하는데 만족할 수 있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3차 접종을 맞게 하는 것이 어떤 정당성을 지닙니까?

이 문제에 정통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수많은 의사, 의학자, 과학자들이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의심하고 있고,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며, 심지어 그들 중엔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뜻을 굽히지 않기 위해 직업을 포기하는 분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백신 접종 의무화가 아니라 토론이며, 그 토론을 우린 이제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균형있고 존중받을 수 있는 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민들에게 충실하고 투명하며 독립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정부가 이 모든 주제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대화에 나서기 바랍니다.

국회는 과학위원회(한국의 질병청과 비슷)의 거수기가 아닙니다.  
프랑스 시민들을 대표하여 선출된 우리에게 이 문제를 토론하는 것은 의무입니다.  우리는 시민들 모두에게 동등한 권한과 자유를 제공해야 합니다. 

프랑스인들은 이미 높은 수준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더 이상의 백신 접종, 3차 접종, 더 이상의 병상 축소를 중단해야 할 때입니다. 대신, 지금까지의 방역정책에 대해 결산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백신이라는 독트린에서 벗어나야 할 때입니다. 

공포와 통제로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대신, 침착과 이성으로 대처해야 할 때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충분히 이해하셨겠지만, 그래서 저는 백신의무 접종에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