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고1때

학원에서 앉는자리가 지정석은 아니지만 

애들이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서 거의 정해져있었는데

어느날 내가 그만 사춘기의 반항심으로

먼저가서 항상 시끄럽게 떠들던 그새끼 자리에 앉음

덩치큰 그 돼지새끼는 내가 앉은걸 보니 하....이러면서 싫은티를 존나냄

뭔가 미쳤던 나는 그 새끼를 존나게 꼬라봄

그새끼 당황하더니

이내 정신차리고 "야이 씨발놈아 #$%^$&^"하면서 광분함 그러면서 수학의 정석책을 던짐

난 모서리에 머리 끝을 스침

책까지 던지는 미친놈인줄 몰랐던 나는 속으론 개쫄았는데 이왕 시작한거 계속 노려봄

그새끼가 야 미안하다고해라 어 어? 어? 이지랄해서 

미안하다↗? 이럼

그새끼 왈 그게 미안하다는 태도냐? 어?? 이렇게 추궁을 계속함

애초에 굴복시키는게 목적이었던것임

옆에 애들(남자)이 "야 남자가 미안하다는데" 너도 그만해 

이러고끝났는데

그 날 이후로 앞자리 앉던 여자애들한테 븅신취급당함

지나가다 얼핏들었는데 , '쟤 책으로 맞았는데 한대도 못때렸어'이런거 서로에게 전하고있었음..

그냥 싸울걸 어차피 애들이 말려주는데





저상황만 봤을때 나는 마치 박근혜같았음

잘못한게 없는데 상황을 무마하려 사과를 했고 최악의 굴욕의 사태...


박근혜와 최순실을 통해 배울 것은, 잘못한것이 없다면 사과하지 말것이며

만약 계속해서 추궁한다면 그것은 도전으로 받아들여 혈투를 벌여야한다는 것이다.

나의 죄는 양아치에게 사과한 것과 싸우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