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파티 때 교수님들과 선배들이 거침없이 따라주는 술잔에

정신없이 네가 마시니 규리 선배가 다가와서 괜찮냐면서

잠시 같이 술집 밖에 나가자고 함

 

규리 선배가 바깥 공기 마시면 술 좀 깬다면서 같이 산책하는데

대뜸 그렇게 거절 못하고 다 받아들이다간 너만 힘들다,

정 아니다 싶을 땐 단호하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며

뼈 있는 조언 계속 해주면서

"너는 모르겠지만, 난 강의실 뒤 쪽에서 계속 널 지켜봐왔어"고 하면

무슨 기분 들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