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부터 전기차 보고 있어 관심가지던 차라 시승풀리자마자 신청해서 오늘타봄.
아이오닉은 계약안했고, 구매한다면 ev6 4륜을 할생각임.
고로 별사심 없이 현대 수준이 어느정도일지 순수한 호기심에 시승함

와이프차가 쏘울부스터인데 크기나 형태,출력 204마력까지 비슷해서 감각보정도할겸 이틀간 차바꿔탐.


창원 시승센터 도착해 주차하니 시승차가 보이더라. 근데 눈에 들어오는건 옆에스타리아 ㅋㅋㅋㅋㅋㅋ
사진에서보면 꺼벙한느낌인데 실물로 보니 포스쩔...진않고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느낌
최근에 이만한 존재감이 있었나 싶을정도ㅋㅋㅋ

옆에 투싼도있어서 직접비교되는데 디자인상 기교없이 단순한 형태로 옆으로 퍼진느낌이라
가까이서봐도 투싼보다 더큰듯한 착각이들더라.



키받고 시승하는동안 적을건 주행거리 체크.
시승하는동안 거리제한같은건 없음. 난 대략70km주행함.

시승신청할때 딜러동승 선택할수있는데 매번 나보다 훨씬 모르더라 그래서 패스. 
오늘은 나랑 동행해서 두명 탑슨.



적을거 적고 키받고하는 잠깐사이에 시승차가 전부들어와서 흉기 모터쇼비슷한모습이됨.
g90이 작아보이는듯한 떡대...;;
사진에 있는거 전부 시승차임.







꼬라지는 많이 들봤을테니 각자 판단하고, 개인적으론 불호는 아니고 그렇다고 호도아님.
펠리세이급 휠베이스니 어쩌니 하는데
결국 전체크기는 살짝 늘인 준준형이라고 보면됨.
애초에 홍보를 잘못했다고 생각함. 

기준을 준준형에놓고 본다면 상당히 괜찮게 뽑혔다고 본다.


실내모습. 적어도 외관과의 일체감이 느껴져서 좋더라. 핸들로고없는건 상당히깔끔한느낌.
몇번봐서 그런가 디스플레이 베젤도 어색한감이 없음.
일단 공간감+개방감은 상당함. k8때도느꼈지만 데쉬보드 라인자체가 그동안 숱하게 봐왔던 익숙한 형태서 반뼘정도 내려와있는 느낌.
시트포지션도 적당히 높은편이라 시야가 눈에어오는게 상당히 개방적인게 인상적이었음.




근데 이건 바꿔 말하면 계기판부터,중앙디스플레이,좌우미러라인까지 평소보다 아래위치하다보니 보려면 고개를 내려야함.
주행하는내내 이것때문에 불편하다기보다는, 필요한 정보들이 직관적으로 눈에잘안들어오는 인상을 받음.

시트는 딱딱하지도,무르지도,아주편하지도,잘생기지도않은 모든면에서 노말했다.
좋았던건 내키가 178인데 시트가 작지않아서 불편하지 않았던거.
시트포지션은 suv에 가까운 느낌인데, 다리근처 좌우로 걸리적거리는 내부트림이 전혀없어서
큰책상밑에 아무것도없이 발뻗으면 느끼는 허전함을 차에서느끼니 조금은 생소한 감각임.


내장은...시트에서도 느꼈지만 시각적인 만족도는 떨어짐. 고급감이 없다고 표현하겠음.
이건 단순한 디자인탓도있는데 만졌을때 느낌이 싼마이는 아님.
도어가죽밑에 요상한 무늬패널은 한지+플라스틱 합성 소재인데 일종의 종이임.
미니멀리즘이라고해야할지,새롭다고해야할지 k8보고난 직후라 명쾌하게 좋다고는 표현못하겠음.

디스플레이미러...픽셀감이 느껴지긴한데, 사진에 보는것보다 훨씬 잘보이고,어두운부분도 또렸했고, 터널같은곳에서 화질저화도없고
여러면에서 실사용에 충분한 느낌.  이질감을 느낀다는데 난 금방적응했음.
(출발하기전에 차세워두고 내려서 거리랑 폭체크를 해둬서 주차도 별로 힘들거없었음)
내생각엔 이질감을 느끼는게 위치때문인게 크지않을까함. 습관적으로 보는 위치에 화면이 없고 아차하며 내려다보게 되니 이게 불편함을더하며 이질감을 더느끼게 만드는게 아닐까란생각.
모니터 반만큼 만 올라갈수있는 자유도가 있었다면 평가가 완전 틀렸을지도.
근데 노무비싸서 난 일반 거울선택하겠음.

엠비언트 기존현기것보다 훨씬 밝고 존재감있음. 근데 낮이라 느낌은 잘모르겠다.

보스 오디오는 난 그냥저냥이었음. 이퀄라이져 만지진 않았는데, 최근에 들었던 k8 보다 확실히 떨어지는편.

뒷좌석 사진안찍었는데 넓음. 그랜져처럼 뭔 씨발 차급에 안맞게 넓냐 이런느낌은 아닌데,
"와우 이정도면 굳" 이런감각.
쿠션형태나 위치가 3인보다는 2인이 편하게 앉게금 디자인되어있음. 



사진이 넓게 찍혔는데 트렁크 좁다.아반떼즘은되겠지 했는데 깊이가 기대치의 3/5 밖에 안되는수준. 
러거지 스크린이 딴차에 비해서도 낮게 박아서 더그렇게 느껴지더라. 지하칸에 더럽게 큰우퍼들어있는것도 맘에 안듬.
내가이차뽑는다면 스크린은 창고에 처박아둘듯.



여튼 적다보니 존나 길어졌는데 실제로는 대충보고 사진몇컷찍고 바로 주행으로 나갔음.
에코니 노말이니 한번식 밟아보고 바로 스포츠에고정.

우선 느껴지는게 여러면에서 상반된느낌이 동시에 느껴짐ㅋㅋㅋㅋ
움직이자마자 차가 무거운게 느껴지면서도 2.1무게에비해 상당히 가볍게 움직임.
바꿔말하면 불편함이 느껴지지않는 몸놀림이라 하겠음.

승차감...와이건 상상을 뛰어넘는수준으로 잘 조율되어있음.
특히 인상적이었던게 도로요철,파인곳등등 충격걸러주는게 상당한수준.
과장이아니라 준준형으로본다면 두급이상의 승차감임.
좆슬라 타봤지만 ㅋㅋㅋㅋㅋㅋ비교클라스가 안됨 넘사벽이다. 
단순히 무르다는 이야기가아님. 

핸들이 가볍다고 하는데, 좆bm타면서 적응이 되서그런가 가벼운감도 나쁘지않게 느껴짐.
그다음 파워는 rpm이 오르길 기다리는 출력도아니고, 토크도 상당한 모터덕에 
"일상주행"감은 껄끄러움 하나없는 상쾌한 느낌 마져 들었다.

이제부턴 닥치고 밟기시작. 우선 바로옆에 가벼운 와인딩코스부터들어감.(이게 제일 궁금했음)


도로가 저딴식으로 좁아서 진입로에 차를 못세워 사진없음, 로드뷰로 대신함.

장복산길이라고 창원서 진해넘어가는 40년넘은 구도로임. 포장도 여기저기까져있고, 노면도 고르지않고,
아스팔트가 부스러져있는구간도있는등
마침 비까지 막오기 시작해 나무잎부스러진것등 찌꺼기 도로위로 떠오른 미끄러지기 딱 좋은 "다소 거지같은 컨디션"의
직선 거의없는 저딴길을 8-90키로 유지하며 가볍게 주행해봄.


음...솔찍히 상당히 인상적이었음. 거지같은 도로컨디션에 돼지같은 몸뚱이의 차에, 좋은 승차감이길래 큰기대안했는데,
상상을 뛰어넘는 움직임을 보여줌.(벨n같은 급초월적인 스포츠성아니니 좆슬라충은 풀발기하지마라 ㅋㅋㅋ)
롤이 있긴한데 쇼바가 받아주며 일정선이상은 허용하지않는등 수시로바뀌는 횡가속에 적절히,충분히 대응해줌.
젖은 노면에서 언더도 오버도 안나고 7-80으로 짤같은 코너진입하는데도 별부담감이 안느껴질정도,
윤성로는 도데체 어케 운전을했길래 좌회전하면서 슬립을낸건지 이해가 안감. 

200마력뿐이라 중량대비 출력은 떨어져서 파워 부족은 느껴졌는데, 토크딸림은 또 잘안느껴지는 이상한느낌
위의 와인딩 오르막도로를 80-90을 유지하는데 깊이 밟지않아도 충분하지만 동시에 파워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그런 이상한느낌ㅋㅋㅋㅋ
rpm따지지않는 모터의 토크덕에 재가속에서 상당히 유용해서 와인딩한참탈때
힐엔토 한다고 몇달 연습하던 옛날 내모습이 떠올라 잠깐 슬펐다.ㅋㅋㅋ

존나게 칭찬했는데, 기대치가 낮았던걸 한참상회해서 놀란거였고,
객관적으로 볼때 코너에서의 안정성은 괜찮은편이지만, 2톤넘는 무게가 어디가질 않음. 
더러운 노면인탓에 타이어의 횡그립 압박이 느껴지고, 그 상당한 무게는 브레이크에서 곱으로 느껴짐. 
2톤이 버겁게 다소밀리는 병신 브레이크를 느낄수있는데, 웃기는건 회생제동단계를 높이니 강한 엔진브레이킹역할을 하면서 부족분이 보정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진브레이킹은 속도가 낮아짐에따라 rpm이떨어지며 제동력도 급격히 줄어드는데,
이건 속도에따른 제동력감소가 크게 영향을 주지않더라.

어떤차인지 감이 오기시작하니 비가오지않아도 100이상은 밟기 힘들었을듯함. 참고로 1.6t로 110이상 밟는 도로임.
이차의 출력인 200마력으론 스포츠주행하기엔 한계점이 금방나타났고, 괜찮은 하체세팅이 아까운 생각이 절로들더라.
고민했는데 무조건 4륜 결정.

(전기차 4륜이나, ev6 gt같은놈으로 스포츠주행을 기대한다면 기존의 운전방식을 깨야 빠르게 몰수있을듯함.
파워를쓰는 악셀링이나,브레이킹의 요령이 전혀 다름. 특히 회생제동쓰는 테크닉이 꽤 중요해보임.)


젖고 더러운 노면인만큼 덜밟은것도있는데. 
아예 패밀리카로 나온차가 이정도 움직임이면 
훌륭하다고 평가하겠음.

4륜이꼭필요한것처럼 적었는데 내취향이고, 평소 위에길같은곳에서 60을 넘기지 않는 운전을한다면 
2륜으로도 충분한 성능임 고민하지말길.




다음은 고속도로를 올려봄(짤처럼 잘깔린 국도)
hda등 차선유지는 판올림한 느낌은 전혀안드는 약간 개선된 현대 주행보조의 느낌. 
자동차선변경은 한템포 쉬며 차가위험요소확인한다음 넘어가는 감각.
답답하다기보다는 여유있게 운전중이라면 거울안보고 믿고 맏길수준은 되는듯.

hud크기가 40인치니 어쩌니 하는데 한차선에 근접한 크기로 투영됨. 운전자 가느끼는건 사진같은크기.
흐리멍텅하다는데, 내530i도 마찬가지라 별느낌 없음.
표시정보량도 많고 현재도로의 제한속도가 우측에 상시 나타나는데 개선된사항.


그리고 계속 주행해봄 ㅋㅋㅋㅋㅋ


짤은 퍼왔음 신고하지마라 어느 미친새끼가 저리 밟누 ㅋㅋㅋㅋㅋㅋ
80밖에 안달린거라 주행안정감은 충분했음. 붕뜬다거나,휘청댄다거나, 뒷좌석에서 불안다하다거나 하는 불평이 전혀없었음.
특히 뒷좌석에 와이프가 80이라고? 진짜? 한30정도느낌이라며 되물을정도로 안정감이었음.

하지만, 200마력은 후달림. 30까지도 그리빠르지도않지만 30부근부터 출력이 모자란느낌을 받고, 80까지는 1.6t보다 훨씬 느린편.
제로200하면 40초를 가볍게 넘기지않을까하는 느낌?
그냥 답답하지않게 꾸준히 올라가는구나 라고 느끼는 성능이라고보면될듯.
180이 리밋인줄 알았는데 80에서 리밋걸리지 않더라. 더올라감  끗.

어떤주행감을 보여줄지 관심이 있었기에 와인딩부터 고속까지 밟아봤는데,
총평은 출력을 제외한다면 주행능력은 괜찮은 편이라고 판단함.
4륜에 e-lsd조합이면 어떤느낌일지 기대됨.

추가로
폴스포츠모드로 존나 쳐밟았는데 전비 5.3찍음. 예상보다 잘나옴.
승차감상당히좋다고했는데 방지턱넘을때는 충격을 기대만큼 걸러주지못함.

당연히 좆슬라 모델3랑 비교를 할수밖에 없을텐데,
실주행에서 똑같은 조건으로 고속도로 주행거리가 모델3: 530km 아이오닉5 : 470km이렇게찍는다면
득실로따져 아이오닉이 득이 좀더 많다고 생각함.

요약
1.아이오닉5 타봄.
2.실내에 몰빵한 좀큰 준준형임.
3.준준형 차급을 가볍게 넘는 주행완성도를보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