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유 주식재산이 9억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보유 중이던 KT와 한국전력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사들인 결과다. 

LG 디스플레이 주식 4만8672주 추가 매수

25일 공개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 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주식재산으로 9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이 신고한 재산 11억8100만원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관보 기준으로 79.6%에 달한다.

김 의원은 기존 KT 주식 1829주와 한국전력 주식 1049주(6719만원)·국민주택 1종채권 20-5 1999주(1975만원)를 처분했다. 이후 보유했던 LG디스플레이 주식 2003주에 추가로 4만8672주(9억1959만원)를 매입했다. 보유 주식을 더하면 5만675주(9억4002만원)를 소유하게 된 것이다. 

해당 주식 비고란에는 '승인된 종목에 한해 주식 매매에 따른 변동'이라고 적혔다.

쌍용양회의 새이름, 쌍용C&E



김 의원이 보유한 LG디스플레이 주식은 지난 10개월 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5월께는 1주에 1만~1만3000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지만, 2021년 3월24일 종가는 2만2200원이다. 10개월 새 1주당 가격이 1.7배가량 오른 셈이다. 

24일 종가로 11억2400만원

현재 김 의원이 보유한 LG디스플레이 주식을 24일 종가로 계산하면 11억2498만원에 이른다.

반면 김 의원이 매각한 주식은 오름세가 적었다. KT 주식은 지난해 5월께 1주당 2만3000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2021년 3월24일 종가는 2만7700원이다. 한국전력 주식은 2020년 5월 기준 2만1000~2만4000원이었지만 2021년 3월24일 종가는 2만2800원이다.

본지는 김 의원에게 주식 매수 과정을 묻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