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일화

중 2때의 일인데, 당시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집에 처음 놀러갔음. 이 친구는 누나가 있었는데 꽤나 예쁘셨다.
사실 그 당시는 다리 예쁘고 잘 꾸미고 다니는 중3, 고딩 누나들은 다 예뻐보였으니까 ㅋㅋ 길가다 친구랑 인사도 몇 번 했고..
당시 그 누나는 고2였는데, 공부도 꽤나 잘한다고 들었음. 
어쨋든 친구 집에 딱 도착했는데 친구가 배 존나 아프다면서 방 안에서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더라.
집 왔을 때 까지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혼자 기다리다 문득 야릇한 생각이 드는거임. 이 새끼 말로는 금방 나온다고 했지만
똥 싸면 최소 20분은 걸리는 놈이라는 것 쯤은 파악이 완료된 상태였다. 그래서 발 뒤꿈치 들고 살금살금 베란다로 이동함.
(베란다에 빨래통, 널어놓은 빨래들, 세탁기가 다 있었음)
나는 이미 빤 건 관심 없었고, 빨래통 뒤져보니 누가봐도 어른은 아니고 급식들이나 입을듯 한 남색 팬티를 획득했다.
바로 정밀분석 들어감.
앞 쪽에는 흰 자국이 살짝 묻어있었고 하다가 짧은 털 하나도 발견함.
그 후 냄새를 천천히 음미하는데 비릿+찌린내에 좋은 옷 냄새가 절묘하게 조합된 그 향은... 말로는 형용이 불가능 할 정도였다.
좆이 뇌를 지배했던 나는 그걸 훔쳐서 내 가방 안에 숨겨놨음. 그리고 걔네 누나 방 들어가서 옷장을 천천히 열었는데 옷장엔 속옷이 없더라?
그래서 서랍 하나하나 열어가며 수색하던 중에 팬티를 넣어놓는 서랍을 딱 발견했음. 바로 흰색팬티 하나 꺼내서 보니까 
앞엔 노란 자국이 있었고 앞과 뒤 사이 중간 쯤엔 갈색 자국도 있더라? 당시엔 똥인줄 알고 존나 흥분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생리혈 묻은 것 같음.
둘 다 훔치는건 좀 무서워서 남색 팬티랑 흰색 팬티랑 뭘 가져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냄새가 남아있는 남색 팬티로 정했고, 그 후 친구 집에서
죄책감 느끼면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에 그 누나 페북 맨날 들어가서 이런 예쁜 누나도 팬티에서 냄새나고 더럽다는 생각이 존나 꼴려서 한동안 그걸로만 딸쳤던 기억이 있다.

두 번째 일화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일본어 수행평가가 조별 UCC제작 및 발표였음. 내 조가 남 2에 여 4였나? 회의를 하러 PC방에 갔는데
회의는 안하고 다같이 카트라이더만 존나 하다가 왔음. 한 여자애가 이제 제대로 하자며 내일 자기 집에서 하자더라?
다음날 스케줄 안되는 1명 뺴고 5명이서 걔네 집으로 갔음. (가수 '펀치' 닮았음) 갔는데 그 때 내가 오줌이 존나 마려워서 바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보니까 화장실에 빨래통이 있는거 아니겠노? 매물이 얼마 없었는데 다행히도 어떤 흰색에 물방울 무늬 있는 팬티를 획득하긴 했음.
아줌마가 이걸 입을 리는 없고, 걔한테 형제라고는 군대간 오빠가 전부임을 알았기에 바로 걔 팬티임을 확인했지. 그 때부터 존나 풀발기였는데, 역시 흰색 팬티라 그런지 노란색 자국이 좀 묻어있었고 냄새를 맡아봤는데 와.... 나랑 맨날 장난치던 그 예성이의 보지냄새를 맡는다고 생각하니까 존나 세상 다 가진 것 같더라... 오래 있으면 이상하게 볼까봐 팬티 사진만 급하게 찍고 다시 나왔다. 그 후로 걔랑 얘기하거나 장난칠 때, 
특히 여자애들끼리 장난치면서 귀여운척 하고 앙탈 부릴 때마다 '그렇게 귀여운 척 해봤자 보지에서 더러운 냄새 나잖아' 라는
존나 꼴리는 생각 + 왠지 모를 정복감(?) 같은게 들었음.
한동안 잊고 산 얘기였는데, 얼마 전에 걔 포함 넷이서 술먹고 난 다음 또 생각나서 걔 프사 보고 딸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