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라는 여성이  낮에 빌딩이 늘어선 거리를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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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날씨가 쾌청했는데 갑자기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러자 천사같은 여성이 웃는 얼굴로 나풀나풀 날아 내려오고 있었다.

 

그 때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행복에 가득찬 그 천사의 미소를 보고 A씨도 별 생각 없이 웃었더니 천사는 손을 흔들어 주었다.

 

A씨도 함께 손을 흔들었는데,

 

쿵!

 


 

엄청난 소리였다.

 

놀라서 바닥을 보니

 

여자가 쓰러져 있었다.

 

그것은 투신자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