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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부터 1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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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젖살과 붓기가 안빠진 핑클 멤버들의 데뷔 직후의 모습.

 

 

 

 

 

 

 

 

 

이번엔 앨범으로는 2집부터 3.5집까지, 연도로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핑클의 행보를 알아볼거야.

 

 

이때가 감히 핑클의 최전성기라 말할 수 있어.

 

 

 

 

 

 

 

 

 

 

 



 

핑클은 1999년 4월, 데뷔 1년여 만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공식팬클럽 창단식을 가져.

 

팬클럽 공식명은 '핑키'인데, 쑥쓰러운지 멤버들은 "우리 팬 여러분", "팬분들"이라고 불렀어.

 

 

 

 

 

 

 

 

 

 

 

 

 

 

한달뒤인 5월 2집 <White>를 발표, <영원한 사랑>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이 곡이 말 그대로 초대박을 치면서 상당수의 남성 팬들을 결집시켜 그야말로 핑클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오갈 정도로 완벽한 대세의 위치에 올라섰어.

 

 

 

 

당시 남성 아이돌그룹 극성팬이던 여성들에게는 질투를 많이 받았지만 정작 욕하던 이들도 교실에서, 축제장기자랑에서, 수학여행 가면서 영원한 사랑은 꼭 한 번씩 따라할 정도로 질투와 인기를 한 몸에 얻었어.

 

타이틀곡 '영원한 사랑'이 메가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어. 우선 귀여운 컨셉으로 가질수 있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어우러지게 함으로서 요정 컨셉의 절정을 이룬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어.

 

전작의 '내 남자친구에게'의 사랑스러운 옆집 소녀의 이미지의 연장선상에 있는 노래로서, 이 곡으로 인기를얻은 핑클에게는 이 곡의 이미지를 그대로 갖다쓰는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판단했어.

 

여기에 루비에서 얻은 청순한 이미지까지 매치시키고, 항상 나의 곁에 있어달라는 고백 가사에서부터, 청순함을 극대화시키는 흰색 드래스와 살랑거리는 안무, '약속해줘'라는 전작의 포인트까지 그대로 따왔으며, 숲을 연상하게 하는 뮤직비디오 배경에 성유리가 쓰던 월계관으로 요정 이미지까지 이 모든 것을 한 곡에 집어넣으면서 귀여움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4분짜리 한 곡에 압축시켜넣은 거야. 

 

이 풋풋한 느낌을 핑클이 매우 잘 살려주면서 인기를 끌었어. 

 

 

그리고 컴백 당시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예뻐진 옥주현의 미모가 큰 화제를 모았고(하지만 1집때의 강렬한이미지 때문에 여전히 못생긴 취급을 받음), 다른 멤버 3명의 비주얼이 물이 올라 많은 남성팬들에게 어필 했으며 새끼손가락을 피고 '약속해줘'라고 말하는 포즈, 양팔을 빙글빙글 돌리는 안무가 따라하기 쉬워 그야말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랑받는 메가히트곡이 됐어. 방송 3사 1위를 모두 석권하면서 이견 없는 톱 아이돌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됐어.

 

 

 

 

 

 

 

 


물론 옥주현의 윙크와 약속해줘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7월부터는 영원한 사랑과 비슷한 이미지의 <자존심>으로 활동했어.

 

여름이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

 

귀여운 컨셉으로 인기 굳히기에 들어가며 역시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엄정화, 양파 등 경쟁자를 물리치고1위를 차지했어.

 

 

타이틀곡과는 다르게 유로비트 기반의 댄스곡이어서 DDR, 펌프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어. 오락실에 가면 거의 항상 들릴 정도로 DDR 열풍에 한 축을 이뤘지.

 

 

 

 

 

 

 

 


 

<영원한 사랑>에 이어 이때도 제일 이쁘고 인기 있었던 성유리한테 악세사리를 쓰게 했어.

 

바로 헤드셋.

 

 

 

 

 

 

 

 

 

2집으로 네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었어. 

총 8,0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끝났다고 전해지며, 이 콘서트 영상을 짜깁기하여 발라드곡<Waiting For You>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어.

 

원래 이 곡이 정식 삼속곡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너무나 바쁜 스케줄에 2.5집 앨범 준비까지 겹쳐 공식적인 활동은 하지 못했고 2주간 음악방송에서 2집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oh! boy>와 같이 잠깐 무대를 가지고 활동을 곧바로 마무리했어.

 

 

 

이 시기에 대만 제작사를 통해서 대만에 앨범을 발표했고 한국 가수들 공연에 참가하여 공연을 가진 적이 있어.

 

 

 

 

 

 

 

 

 

 

 


 

 

2집 활동을 접은 지 두 달여 만인 1999년 11월이 겨울 느낌이 나는 스페셜 음반 2.5집을 발표했어. 나미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인디안 인형처럼>만 빼고는 모두 신곡이었고 곡도 13곡이나 들어가 있었지. 활동곡은 총세 곡으로 11월에 하나, 12월에 하나, 1월에 하나씩 한 곡으로 한 달씩, 지금으로 치면 싱글과 비슷한 활동이었어.

 

 

 

 

 

 

 

 

 

 

 

 

 

 

 

첫 번째로 내놓은 타이틀곡은 <나의 왕자님께>라는 발라드로 전작 2집에서 발라드로 활동하려다 계획이 취소된 것을 의식한 기획이었어.

 

역시 청순컨셉 걸그룹답게 고백하는 내용의 발라드 형식으로 역시 가볍게 방송 3사 1위를 거머쥐었어.

 

 

 

 

 

 

 

 

 

 

 

 

 

거기에 방송 순위권에서 1위는 하지 못했던 <White>가 한 달밖에 활동하지 않았고 뮤직비디오도 찍지 않을만큼 소극적인 프로모션에도 겨울하면 생각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매해 겨울마다 거리에서 울려퍼지는 노래가 됐어. 

 

영원한 사랑, Now와 더불어 현재까지도 후배 가수들이 종종 커버하는 곡이며, 후에 다비치, 오마이걸, 구구단이 리메이크하기도 했지.

 

 

 

 

 

2000년으로 넘어가면서 핑클은 <가면의 시간>으로 세 번째 활동에 들어갔어. 기존 청순발랄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는 섹시컨셉의 곡이어서, 왜 앨범의 좋은 곡들을 놔두고 이런 곡으로 활동하냐는 비난을 많이 받았어.

 

당시엔 섹시컨셉 자체도 데뷔시기나 멤버들 나이를 생각하면 시기상조로 보였지만 이는 3집 NOW로 섹시이미지를 어필하기 전에 초석이 된 곡이라고 할 수도 있겠어. 2.5집은 45만장을 판매하며 역대 핑클 앨범 중두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으로 남았어.

 

 

 

 

 

 

 

 

 

 

 

 

 



 

2집이 대박나고 2.5집 스페셜 활동마저 성공적으로 이어가면서, 1999년 연말 가요대상을 두 번이나 거머쥐었고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했어.

 

대상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2집 앨범은 총 6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여주면서, 1999년 음반판매량 연간 5위, 핑클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남았지.

 

더불어 핑클 2집 판매량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야. 어쨌든 공식적이라 여겨지는 한국 음반산업협회 집계로는 최종 60만장이 좀 못되는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이미 몇몇 방송에서 핑클 멤버들에게 밀리언셀러 돌파 축하 인터뷰를 진행했고, 핑클 2집이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였다는 기사가 쏟아졌으며, 100만장 돌파 기념으로 첫 콘서트를 개최한 거라고 밝힌 소속사 최측근의 인터뷰 등으로 볼때 팬들이 60만 장이란판매량에 의구심을 가지는게 당연해. 단일 음반은 아니지만 공식적인 기록으로도 핑클은 1999년 한 해 동안3장의 음반으로 무려 110만 509장의 판매고를 올렸어.(2집 판매량: 593,816장 / 콘서트 라이브 음반 판매량: 57,275장 / 2.5집 판매량: 449,418장)

 

 

 

 

 

 

 

 

 

 

 

 

 


이진의 귀여운 흑역사(?)라고 할 수 있는, 첫 공연에서 선보인 막대기춤. 엉성함 때문에 팬덤이 두터웠다.

 

 

 

 

 

 

공연 당시, 무대에서 팬들과 대화하는 이효리 

 

 

 

 

 

 

 

 

 

 

 

 

 

 

 

 



 

이때가 핑클 인기의 최절정기였고, 대중적인 인기와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시기였어.  CF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걸그룹 중에서는 그야말로 독보적으로 광고를 찍었고, 예능 활동도 활발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TV만 틀면 핑클이 나오던 것도 이때부터였어. 예능에서 핑클 멤버들은 소위 ‘비글미’를 보여주며 활약했지. ‘망나니 걸그룹’이라는 애칭(안티들은 욕으로 사용)도 이때 널리 퍼졌어.

 

 

 

 

 

 

 

 

 

 

 

 

 

 

 

 

예능에서 활약하며 기성세대에게도 얼굴을 알린 핑클.

 












 

 

 

대중적인 노출도가 워낙 높아져서 30대 후반만 되도 트로트를 듣던 중년층에서도 핑클이라는 가수와 노래를익힐 정도의 범국민적인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어. 전설의 핑클빵이 나온 것도 이때였지.(옥주현 스티커 나오면 버렸다는게 함정 ㅠㅠ)

 

 

 

 

 

 

 

 

 

 

 



 

옥주현이 나오면 버렸다는 핑클빵. 당시 '김국진빵'과 함께 연예인 빵 업계를 양분했다.

 

 

 

 

 

 

 

 

 

 

 

 

 

 

데뷔 이후 별다른 공백기 없이 2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렸던 핑클의 대외활동은 2000년에도 이어졌어. 2집이 대성공하고 CF, 방송활동이 늘어나자 2.5집 활동까지 접은 이후에도 쉼없이 예능을 들고 CF를 찍으며 대중들에게 공백기를 전혀 느끼지 못하게 했으며, 각종 행사에 1순위로 불려가고 해외에서까지 반응이 오기 시작해 몇몇 해외 공연까지 가지며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았어. 사실 빡쌔게 굴리는게 후발주자 가수를 많이 배출한 대성기획의 특징이기도 했어. 보이그룹 H.O.T을 잡기 위해 만든 젝스키스도 H.O.T와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동안 훨씬 많은 앨범을 냈어.

 

 

 

 

 

 

 

 

 

 

 

 

 

멤버 부모님들 다와있는데 욕하는 안티팬 ㅍㅌㅊ?

 

 

 

 

 

2000년 5월, 소속사 선배가수 젝스키스가 갑작스런 해체를 맞으며 핑클은 명실상부 대성기획의 기둥이자 1순위 밥줄이 됐어. 그래서 이때를 기점으로 핑클을 대하는 소속사의 대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해. 한편 이전부터 핑클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젝스키스 팬들에겐 완전히 공공의 적이 되며 여기저기서 테러의 대상이 되는등, 높아진 인기만큼 시기와 질투의 상징이 되며 베이비복스, 보아와 함께 10대 여자들에게 압도적으로 미움을 받는 가수가 되어 여러가지 피해를 입었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던 불쌍한 베이비복스, 보아와는 다르게 핑클 멤버들은 이들에게 나름대로 복수를 하는 활약상을 보여줬어. 역시 ‘비글돌’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행동이라 할 수 있을듯해.

 

 

 

 

 

 

 

 

 

 


 


 

성유리는 힐링캠프에서 안티팬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다고 밝혔어. 본방송에서 성유리는 “어딜가나 욕을 먹었다. 여고생들은 우리를 다 싫어했다. 여고생은 그냥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교복 입은 학생들만나면 움찔했다”고 말한 뒤 핑클이 안티팬에게 복수한 이야기를 했어. 

 

성유리는 “미용실 앞에서 ‘언니 진짜 팬이예요’ 하면서 사진이 든 선물을 주는데 열어보니 눈이 파여있었다”, “그 안티팬을 잠깐 우리 밴에 태웠다. 우리(핑클) 넷이서 ‘너 왜 이랬냐, 학교 어디냐’고 묻고 담임선생님에게 전화해 학생이 이런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다시는 그런 행동을 못하도록 복수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바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옥주현과 이효리가 가장 무섭게 말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드네.

 

 

 

 

 

 

 

 

 

 

 

 

평화팔이하던 김대중 정부 시기인지라 북한에서 공연도했어.

 


옥주현 누님 ㅈㅅ.......

 

 

 

 

 

 

안기부 드립 치는 이효리.




 

북한 땅을 밟은 이진과 성유리.

 

 

 

 

 

 

 

 

 

 

 

 

 

 

 

 

 

 

 

 

 

 

 

 

 

 

 

 

 

 

 

 

 

 

 

 

 

 

 

에쵸티 시절 문희준 ㅍㅌㅊ?

 

 

 

 

 

2000년은 그야말로 가요계 별들의 전쟁이었던 시기로 일명 Big3라 불렸던 H.O.T와 서태지, 조성모가 컴백해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god의 거짓말, 박지윤의 성인식, 이정현의 와, 너가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어.

 

 

이 상황에서 앞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핑클은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지.

 

 

스케줄이 워낙에 많아 쉼없이 달리고 있는데 이렇게 경쟁가수가 연달아 컴백하는 상황, 그리고 예능에서의 노출도가 절정에 이르며 핑클 멤버들의 비글미가 노출되고, 2년이 넘는 청순발랄 이미지의 소모로 피로감까지 쌓인 상황. 여러 가지 이유로 3집의 컴백은 늦어질 수 밖에 없었어. 

 

 

 

 

 

 

 

 

 

 

 

 

 

 

 

 

 

발매 시기는 2000년 10월로, 2집과는 1년 5개월, 2.5집과는 11개월의 텀이 있었는데 아이돌 가수치고는 공백기가 상당했어. 타이틀곡은 <Now>로, 상당히 강도가 센 안무와 리듬감, 청순함 대신 성숙함과 섹시함으로 무장하여 기존의 이미지를 뒤엎었지.

 

 

이 노래 처음 부분의 영어 가사를 “개미 두마리 개미 세마리 다합쳐서 다섯마리”라고 장난삼아 부르기도 했어 ㅋㅋ

 

 

Now의 180도 이미지 변신으로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샀어. 핑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요정, 귀여움, 친근함인데 이와는 정반대에 있는 섹시한 이미지로 돌아섰으니, 핑클과 어울릴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 

 

하지만 세간의 우려와는 다르게 3집도 2집 못지않게 대박을 터뜨려. 세련된 노래에 비록 섹시 컨셉이었지만 커리어 우먼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성숙하고 깔끔한 정장 의상이 대비가 되어 핑클에게 없었던 아우라를 만들어줬어.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H.O.T.와 god 같은 쟁쟁한 가수들 속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며 SBS 인기가요에서왕중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려.

 

또한 이때부터 남성팬들 뿐만 아니라 여성팬들에게도 어필하며 핑클에게도 많은 여성팬이 생기게 돼. 특히 이효리가 크게 주목을 받으며 핑클의 마스코트로 떠올랐어. 이효리는 이전에도 영원한 사랑을 기점으로 성유리와 함께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긴 했지만, 그동안 핑클의 이미지는 성유리와 이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가 3집 'Now'와 후속곡 'Feel Your Love'부터 이효리에게 초점이 맞춰 컨셉이 잡혔어. 이효리가 본격적으로 이진의 인기를 추월하기 시작한게 이때부터야. 물론 항상 원탑은 성유리였어.

 

귀여운 컨셉을 할 때도 이효리는 잘 소화를 했지만 다른 멤버들에 비해 성숙함, 섹시미가 묻어난다는 평가를받고있었거든. 하지만 귀여운 그룹 컨셉에 맞추어져 철저히 가려져 있었는데 이 이미지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게 바로 이 시기부터야.

 

이때 이효리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훗날 이효리가 솔로로 데뷔했을때 부여된 섹시가수 이미지에 기여했다는 생각이 드네.

 

 

 

 

 

 

 

 

 

 

 

 

 

 

 

Now로 2집 못지않게 큰 인기를 누린 다음 연말부터 후속곡 <Feel Your Love> 활동으로 접어들어. 도도하고 섹시한 느낌이 묻어나는 곡이었으며, '교복컨셉' '힙합컨셉' '작업복컨셉' 등 무대마다 각양각색으로 변신하는의상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메인인 '스쿨룩'이 화제를 모았어. 또 이효리가 랩을 시도해 '랩퍼횰'이라는 별명이 생겨.

 

 

 

 

 

 

 

 

 

 


당시 화제가 됐던 <Feel Your Love>의 스쿨룩 패션.

 

 

 

 

 

 

 

 

 

 

 

후속곡 선정은 말이 많았는데, 컴백 때 이미 불러버린 곡이 후속곡으로 낙점됐어. 당시 공식홈페이지 투표에서는 <My Love>란 곡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어. 하지만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중파에서 3위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앨범 판매량은 44만 장으로, 2.5집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어.

 

3집 활동은 정상급 걸그룹답지 않게 공식적인 막방도 하지 못하고 갑작스레 흐지부지 끝났는데 메인 보컬 옥주현이 KBS 스탠바이큐 예능 촬영 중 다리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야.

 

제작진들이 무리시킨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옥주현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고 말하며 모든 것을자신의 탓으로 돌렸어. 옥주현은 한동안 제대로 걷지 못했고, 때문에 1000일 파티 당시 휠체어에 앉아서 노래를 불러야 했어.

 

 

 

 

 

 

 

 

 

 

 

 

 

 

2001년 4월 리메이크 앨범인 3.5집으로 컴백,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부르며 활동을 이어 나가. 2001년 핑클은 핑클팬덤 역사상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고, 르네상스 시기에 접어들어. 이들은 <당신은 모르실거야>로방송 3사에서 2주 동안 전부 1위를 수상했어.

 

곡의 인기로는 <영원한 사랑>과 <Now>가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았지만, 팬덤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가 이때인데, 당시 아이돌 그룹 팬덤 대결의 장이었던 드림콘서트에서 걸그룹 역사상 가장 많은 팬수인 3500명 이상이 모여 일당백 응원을 시전했어.

(응원구호: 이효리 옥주현 이진짱 성유리)

 

 

조성모 리메이크 이후로 리메이크 열풍이 분 적이 있었는데, 핑클은 이 열풍에 한 발 앞서 앨범을 발표했어. 여성 선배 가수들의 여러 곡들을 리메이크했으며 히트곡 위주의 선곡과 눈부신 보컬 능력을 보여준 옥주현 파트에서는 대체로 호평을 받았고, 대체로 잔잔한 노래들에 이효리 이진 성유리의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보컬 능력에서도 대체로 좋은 점수를 받았어.

 

핑클이라는 그룹의 활동이 3년이 넘어가면서, 이전보다는 더 성숙하면서 청초한 이미지를 선보였어. 대체로 1집 루비와 비슷한 느낌의 분위기로 활동했는데, 무대 경험이 많이 쌓여서인지 뮤직비디오나 무대 등에서 확실히 노련미와 성숙함이 돋보이는 활동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어. 판매량은 25만장을 기록해.

 

 

 

 

 

 

 

 

 

 

 

 

<당신은 모르실거야>는 웨딩드레스 컨셉이었는데, 뮤직비디오에서 이효리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에서 헬멧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에 뮤비가 방송금지 된 적이 있어.

 

 

 

 

 

 

 

 

 

 

 

 

개인적으로 앨범 수록곡 중 이예린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늘지금처럼>을 좋아해. 이효리와 음색이 정말 이쁘거든.

 

 

 

 

 

 

 

 

 

 

 


2001년 방송 3사 가요대상은 god가 휩쓸었다.

 

 

 

 

 

 

몇 달간의 공백기를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제외한 연말 가요 시상식에 대부분 참석했는데 2001년 <SBS 가요대전>에서 강타와 함께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어. 당시 대상은 god. 상반기에 스페셜 앨범으로 길지 않게 활동한 것 치곤 이례적인 수상 기록이라 할 수 있어.

 

 

 

 

 

 

 

 

 

 

비록 대상은 못받았지만 핑클은 계속해서 전성기를 구가해. 이런 기세는 2002년까지도 이어져.

 

 

 

 

 

 

 

 

 

 

 

 

 

 

 

 

 

스타들에게 있어 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CF. 핑클은 전성기 시절 엄청나게 많은 광고를 찍었다.

 

 

 

 

 

 

 

 

 

 

 

 

 

 

 

 

 

 

 

 

 


 

핑클로서는 꽤나 파격적이었던 가죽 의상.

 

 

 

 

 

 

 

 

 

 

 

 

 

 

 

 

 

 

 

 

 

 

 

다음편에서는 핑클의 사실상 마지막 앨범인 4집과 멤버들의 개인활동, 그리고 최근의 행보를 다루도록 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