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를 위해서 통칭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함!






2019년 11월 말 중국 후베이 우한




"박쥐고기 줘"





"박쥐고기를 10전에 팔았습니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중국에 남아있는 야시장에서 박쥐고기가 거래되었다







며칠 뒤...






콜록 콜록!!







"시바꺼 머리가 좀 띵한데 숨쉬기도 힘드노?"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 퍼진 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은 SARS-CoV-2인데


SARS-CoV-2 발견 이전에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알려진 6개의 코로나바이러스 중 


*HCOV-OC43
HCOV-229E
HCOV-NL63
HCoV-hku1
SARS-Cov
MERS-CoV









2002년에 발견된 사스와 높은 확률로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는 라틴어로 왕관이란 뜻을 가졌는데





바이러스의 튀어나온 돌기가 왕관처럼 보여서 붙었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는 닝겐의 눈, 코, 입을 통해서 몸 속으로 침투할 수가 있고





몸 속에 들어가서 돌기를 이용해 인간의 세포와 결합을 한 뒤 세포 속으로 침입을 한다







침입에 성공한다면 그때부터 바이러스의 본능, 자가복제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렇게 복제된 바이러스들은 또 다른 세포를 똑같은 방법으로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닝겐은 발열, 기침, 설사, 폐 손상, 미각및 후각 손실 등 여러가지 증상을 보인다



*증상은 닝겐마다 다름!









문제는 이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이 일반 감기/독감과 비슷해서 착각하기 쉽다는 점이다





"콜록 콜록!! 아 감기 걸렸나보네 ㅎㅎ"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단순 감기로 알고 활동하다보면 주위 사람들 하나 둘 감염시키게 되는데

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또 주위 사람들 하나 둘 감염시키다보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된다



*예전에 어떤 병신 물고렙이 엑셀로 curve fit 해서 나온 수식이 무슨 공식이라고 떠벌린거 생각남
**과학자들은 1월 말까지 중국에서 약 11만 명이 감염되었을거라고 예상함
근데 아직까지 9만명 미만이라 보고함









바이러스의 목적은 숙주 몸 속에 기생하여 자가복제하고 퍼뜨리는 것이지 죽이는게 아니다






야생동물의 몸엔 수 많은 바이러스가 붙어있어도 멀쩡한데

치사율이 거의 전무해서 돌아다닐 수가 있는 것




하지만 만약 이런 치사율이 전무한 바이러스가 인체에 유입되는 순간!!!


그 바이러스는 아예 전혀 다른, 완전 무서운 바이러스로 변할 가능성이 생긴다



*바이러스는 숙주와 숙주 사이로 오갈때 변종이 생길 수가 있음!
그래서 쥐, 새, 너구리 이런거 함부로 만지면 좆됨!






스페인 독감은 돼지(였나 소였나 까먹음)와 사람이 접촉하면서 생겼고



사스는 박쥐와 사람이 접촉하면서 생겼고 



메르스는 낙타와 사람이 접촉하면서 생겼다





사스 이후 비영리 단체인 에코헬스 얼라이언스가 중국으로 날아가 


야생 박쥐를 잡아다 인간에게 옮길 수 있는 바이러스를 조사해봤는데





수 백개의 새로운 바이러스를 발견했고, 이를 닝겐에게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순으로 정리했다


그 중에서도 Bat-CoV-RaTG13 라는 놈이 있었는데 SARS-CoV-2 와 배열 순서를 분석한 결과









약 96%가 일치했다!!!


*왼쪽이 사스와의 일치율, 파란색 선이 Bat-CoV-RaTG13
그래서 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일으킨 바이러스로 꼽히고 있음!



문제는 이 바이러스는 분류 당시 감염도가 낮다고 분류되어 있었다는데






현실은 펜데믹이었다






이는 바이러스의 변화를 닝겐은 전혀 예상할 수가 없다는 것과 같은 소리였다!!!


*https://www.cdc.gov/eid/article/26/7/20-0092_article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0-2012-7









닝겐들은 지금까지 수 많은 질병과 싸워서 이겨왔다





항생제의 발견으로 그 동안 치사율이 높았었던 질병들로부터 죽는 일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항생제가 이상하게도 먹히지 않았다


그럼 닝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상대로 이길 수 없는 것일까?






"盧!!!"




닝겐들에겐 면역 체계가 존재했다


특정 바이러스에 걸려도 치사율이 100%가 아니었기 때문에


살아남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 사람들의 면역체계는 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겨서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면역을 갖춘 사람들이 많아 질수록 바이러스는 더 이상 퍼뜨리는게 쉽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집단 면역" 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위험부담이 노무 컸다


왜냐면 너무나도 많은 인명피해가 나올 수 밖에 없었고


거기다가 생존자들의 면역력도 얼마나 갈지 몰랐기 때문이다





실제 사례로는 스웨덴이 시도해봤다가 좆망한 방법이다








그럼 닝겐은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백ㅡ신"이다!






백신만 개발된다면 훨씬 더 빠른 시간내에 집단 면역을 생성시킬 수가 있다





근데. 백신 개발. 어려움.



효력. 부작용 확인. 최소. 1년.



그 동안. 닝겐들. 다 뒤짐.








그래서 백신을 개발하는 동안 바이러스 전염을 늦추기 위해서 격리


혹은 좋게 말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ing)를 실천하도록 했다








"집에 계세요! 제발 나오지 마세요!!"







사람들이 집에서 대기타는 동안 백신을 만들기위해 기나긴 레이스가 펼쳐졌다!!!







2020년 3월 11일







"COVID-19은 팬데믹입니다"






팬데믹 선언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상대로 닝겐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닝겐들은 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불을 끄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백신 만들기에 돌입했다






2020년 3월 16일





"우리는 처음으로 백신 테스트를 한다!!!"





사스-20달
에볼라-7달
지카-6달
이번-65일







백신 만들기는 하나의 긴 레이스와 같다


많은 후보가 참가했지만 수 년의 시간동안 완성되는건 손에 꼽을 정도기때문!!







"올해 안에 백신 내놔라 이기"






현재 세계 각지에서 100개가 넘는 백신을 만들고 있다










면역체계는 몸속에 침입한 바이러스균을 잡아다 족친뒤





바이러스를 특정지을 수 있는 특징, 항원 (Antigen)을 만들어낸다






그런 다음에 면역체계가 항원을 파.괘.할때 도움을 주는 똘마니들, 항체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힘을 합쳐서 그 항원을 가진 모든 세포를 폭동 진압하듯 남김없이 처리한다



그런데 가끔 너무 과격하게 폭동을 진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우리 몸은 더욱 심각한 증세를 유발하거나 혹은 사망까지 이르게한다



*트럼프가 외쳤던 렘데시비르 역시 치료제인데
이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직접적으로 막는 효능이 있다고 함







아무튼 이렇게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진압해서 얻은 항체는 면역체계가 기억한다


그리고 기억에 남아있는 동안 똑같은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입하게 되면


닝겐의 면역체계는 더욱 빨리 반응하고 더욱 빨리 바이러스를 진압할 수 있게된다


이걸 바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어떤건 영구적으로, 어떤건 일시적으로 기억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얼마나 면역체계가 기억하는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닝겐들은 더더욱 백신이 필요한 것이다!!!








백신은 면역체계에게 바이러스를 특징하는 항원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려주고

폭동을 진압하게끔 도와주는데


이 항원을 어떻게 면역체계에게 가르치는 방법은 현재 총 3가지로 나뉜다








1. 첫번째는 복제 기능을 잃은 약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여 기억시키는 건데

확실하지만 바이러스를 배양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이다. 구식 방법 (1세대 백신)



2. 두번째는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시키는게 아닌 특정짓는 항원만 몸에 주입해서 기억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항원 역시 배양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방법이다.

현재 가장 많은 백신이 이 방법을 채택 (2세대 백신)


*모더나랑 같이 선두로 달리고 있는 옥스포드가 2세대 일거임



3. 마지막으로 바이러스나 항원 자체를 쓰지않는 방법이 있다

아무것도 쓰지 않는 대신에 "어떻게 항원을 만드는지" 를 유전 부호로 만들어

세포가 항원을 "직접 만들게끔" 하는 방법이다

배양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시간이 엄청나게 단축되지만
현재까지 이 방법으로 만든 백신은 인체용으로 승인을 받은 적이 없다 (3세대 백신)








모더나가 이 세 번째 방법을 채택해서 65일만에 백신을 만들어내 진기록을 세웠다

*일베에도 올라왔던 그 회사 맞음






하지만 백신을 만들었다고 다 끝나는게 아니었다








아직 임상실험 남았다 이기...






백신의 효력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임상 실험은 총 3단계로 이루어져있는데


1차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하고 부작용 유무를 확인한다
2차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하고 부작용 유무를 확인한다
3차는 대규모의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하고 부작용 유무를 확인한다


바로 이걸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때문에 길게는 수 년의 시간이 걸린다







"야 그럼 1차 2차 3차 동시에 진행하면 안되냐?"






"아하!"



실제로 몇몇 백신은 1차 2차 3차 동시에 진행중이다









그렇다면 1차 2차 3차 전부 통과한 백신이 나오면 인류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승리를 거둘 수 있는건가?


*현재 모더나랑 옥스포드가 선두로 달리는 중이고 그 뒤를 이어서 4개가 쫓아가는 중
근데 4개 다 짱깨임




Calculating..







"盧ㅡ"






백신이 완성됐다고해서 뉴스 기사로 일베갈 생각으로 가득찬 일게이들이 있을텐데


희소식이지만 기뻐하긴 이르다






아직 대량 생산이 남아있기때문이다!!!






세계 각지에 퍼진 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상대로 집단 면역을 갖기위해선

최소 수 억 개, 많게는 수십 억 개의 백신을 생산해내야한다

닝겐들에게 그런 시설이 있을까?






답은 "머기업ㅡ"이었다


다행히도 머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생산기반으로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느정도는 커버가 가능했다!!!





근데 아쉽게도 현재 모더나가 개발 중인 3세대 백신 생산 기반은 아직 많지 않다는 점!!


그래서 머기업들이 아직 3차까지 임상실험을 통과할지 모르는 백신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현재 공장을 건설하고있다



왜냐면 백신이 개발되고 건설하면 너무 늦으니까!!!







머기업들이 손수 나서서 대량생산의 부담감을 짊어졌는데


그럼 이제 닝겐들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진압할 수 있겠盧?


이제 기사로 일베가도 되겠盧 이기!!!!







"아직 멀었다ㅡ"






마지막으로 남은 문제

"어떻게 사람들에게 공급할 것인가?"






"마! 마! 이르케 다 같이 극뽁하면 되는거 아니겠盧?"


백신이 대량 생산되고 전 세계에 뿌려서 다 같이 극복하는건 정말 이상적인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닝겐은 절대 그렇게 착한 존재가 아니었다!!!







2009년 돼지독감때 자국민만 우선으로 접종시키고

타 국가에는 비싸게! 혹은 아예 가져다 주질 않는 일들이 있었다






과연 이번엔 자국민만 접종시키고 모르쇠 할 것인가?

아니면 순수하게 돕는다는 마음으로 공급할 것인가?

공급한다면 얼마에 팔 것인가?

빈민국은 더 적게내고 부유국은 더 많이 낼것인가?






백신 개발 이외에도 아직 닝겐들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노무나도 많이 남아있다


닝겐들은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하지만 결국 닝겐들은 답을 찾을것이다


늘 그랬듯이




끝!!!





글재주가 없어서 전달성 가독성 ㅎㅌㅊ다 이기..
이미 알고있거나 훨씬 잘 아는 게이들이 많으니까 지적 달게 받는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