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학가의 서열 전쟁의 역사는
지난 2002년 훌리건천국이 생겨난 시점에 시작되었다고 봐야한다
왜냐?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이 시작된 시점이 2000년이고
그 인터넷 기반 다음 카페에 생겨난 훌리건천국이 최초의 대학 훌리건 게시판이였다
그 2000년 이전 아날로그 시대에는 조선 동아일보가 대한민국의 언론을 지배하였는데
각각 연대와 고대를 후원하던 조선 동아가 'SKY'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퍼뜨린것이다
그래서 2002년 훌리건천국에서 벌어진 각 대학 훌리건들의 전쟁 목표는
SKY 다음 자리를 차지하려고 각 대학 훌리건들이 치열한 전쟁을 벌인거라고 봐야한다
결과적으로 '서성한 중경외시'가 그 전쟁의 승리자들이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결과를 도출한 세력은 단 1명의 대학생이였다
당시에 경희대 법학과 01학번으로 알려진 닉네임 '워렌을 넘어서'가 그 주인공이였다
그는 인터넷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준 산 증인이다
인터넷 시대에는 한 사람의 네티즌이 조선 동아일보에 버금가는 위력을 발휘할수있다는것이다
결국 그는 천재였다
무릇 대학 훌리건들은 대학을 서열화하고 경쟁구도를 만드는데 도가 튼 사람들이다
그래서 2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SKY 대학 서열에 반발하는 의견 역시 존재했다
연고대의 경우 둘 다 합쳐도 서울대의 반도 안되므로
연고대의 위명에 어느 정도 거품이 끼어있다는 야그다
그런 상황에서 인터넷 시대가 시작된 2000년 이후에 생겨난 훌리건천국 이라는 대학 서열 사이트는
SKY 라는 거대한 둑을 무너뜨리는 개미 구멍 같은 역활을 해낸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SKY 체제는 SKY와 기타 대학들의 이분법으로
SKY 왕국을 건설할수있었으나
인터넷 시대 이후 훌리건천국에서 만들어진 '서성한 중경외시' 체제의 등장으로
SKY는 강력한 경쟁자들을 만나게되었다
서성한 3개 대학들이 연고대에게 강력히 도전하기 시작한것이다
각종 세계 대학평가에서 연고대를 제친 성대, 기술고시를 비롯한 이공계에서 연고대를 제친 한대
소수정예 라는 기치아래 분교가 있는 연고대를 비웃는 서강대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서울대를 제친 중앙대와 경희대
최소한 '서성한중경' 5개 대학들이 신흥 강자로 등장한것이다
이런 혁명적인 대한민국 대학가의 체제 변화를 만들어낸 사람이 '워렌을 넘어서' 였다
그래서 나는 그를 가히 천재 라고 극찬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