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주동자들은 멕시코 타바스코 주 경찰
















사건의 발단



2014년, 멕시코 타바스코 경찰서







아따 쉬벌! 짭새들 다 잡아죽여버리장께 !!






출! 동!















상황종료











휴.. 오늘도 빡센하루였다 








다들 오늘도 수고했다. 근데 아무리봐도 이거 문제있지 않냐? 월급은 개씹 쥐꼬리 수준에다가,

하다하다 이제는 카르텔 새끼들이 경찰서 정문에다가 총을 갈겨대는데, 매일매일이 지옥같다.

이거 월급이라도 더 올려 받야되는거 아니냐? 개죶같은거 시발 내일부터 출동하지마라.









'호세 루이스 메디나' 2014년 당시 타바스코 경찰서장,  

현재 티후아나 경찰서장임.







음?????!!???







???? 쟤네들 뭐하고 있는거지?  왜 출동을 안하고 저러고 있어??





서장님 !!! 큰일 났습니다 (부서장 Antonio Zacarias Arias)







오 부서장 자네왔구만. 대체 이게 무슨일인가? 대원들이 왜 출동을 안하고 저렇게 모여있지?





그게.. 대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금을 올려주지 않으면 파업을 하겠답니다.







뭐? 파업?  파어어어업??
감히 멕시코 시민들 세금으로 월급받는새끼들이 돈 올려달라고 파업을해????







예. 그런상황입니다.






다른 주 경찰서에 지원 병력 요청해서 즉시 진압해.

파업은 절대 용납못한다. 감히 경찰이 파업을해?







그리고 말이야... 

저새끼들 병신새끼들 아닌가 ?!??!! 

아무리 내가 경찰서장이어도, 나한테 임금 인상 권한이 없다는거 저새끼들도 잘 알텐데?

그렇게 월급이 적으면, 타바스코 주지사한테 올려달라고 하던가. 왜 일개 서장인 나한테 자기들 월급을 올려달라고 하지? 





서장님.. 그게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대체 뭐가 간단치가 않다는건가?






저 친구들은 이미 몇일전에 주지사님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답니다.






뭐? 내 허락도 없이 타바스코 주지사한테 월급 인상 요구 서한을 보냈다고? 

아주 씨발 개념 좆도 없구만, 누가 나한테 보고도없이 그렇게 다이렉트로 주지사님한테 그런짓을 하라고했나?





그건 일단 중요한게 아닙니다. 끝까지 들어보십쇼 서장님. 







???........알겠네 말해보게..





주지사측에서는 예산문제로 저 친구들의 임금인상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저 친구들은.. 저 친구들은...






저 친구들이 뭐??  말을 끝까지 해봐 





저 친구들은, 그동안 서장님이 타바스코 경찰서 서장으로 재직하시면서,

이 지역 카르텔 조직에게 상납받았던 뇌물을 같이 나누자는 요구를 하고있습니다. 

주지사가 임금 인상도 거부한상태여서, 대원들이 매우 흥분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서장님이 정기적으로 받는 뇌물을 같이 나눠서 가지자고 주장하는겁니다.







........................




쟤들이 그걸 알고있었어??





병신아니고서야 그걸 모르겠습니까?? 

멕시코 각 주 경찰서장들이 카르텔한테 정기적으로 뇌물 상납받는것은,

머나먼 아프리카 사람들도 다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 그렇구만








근데 너도 나눠가졌잖아. 내가 매달 조금씩 나눠서 준거 기억이 안나냐? 

너는 존나 청렴하고 나만 드러운 놈인것처럼 말하네? 



 

죄송합니다.. 그런식으로 말씀드릴 의도는 없었습니다.






개새끼가 승진시켜주고 부서장 계급달아주고 

돈까지 나눠줬더니, 아주 맘먹네? 돌았냐? 쳐돌았냐고






잘못했습니다 서장님.






아 됐고, 일단 니가 직접 쟤네들한테 가서 상황 수습해.

애들 진정시켜.






제가 어떤식으로.. 뭘 하면 될까요?? 







와... 이새끼 보면 볼수록 고문관이네..

내가 서장계급달고 파업한다는 새끼들 직접만나서 설득해야겠냐?

부서장이 그런거 알아서 커버쳐줘야되는거 아니야? 






나는 주지사님께 쟤네들 임금인상 관련해서 전화 좀 다시 드려볼테니까,

일단 오분대기조만 남겨두고 다들 오늘 하루 푹쉬라그래. 집으로 다들 퇴근시켜.

애들 마음 진정 좀 시켜주라고.
 
주지사님한테 어떻게든 부탁드려볼테니까.





예 알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어서 다녀오게.






키햐.... 이거 완전 개판이구만, 임금인상이 안되면 뇌물이라도 나눠달라??

대체 이 상황을 주지사님께 뭐라고 말씀드리지?.. 








이보게 자네들!!  이게 뭐하는 짓들인가??!!









???





서장님께서 주지사님과 임금협상을 하신다고 했으니 지금 당장 파업을 중...







우다다다다















부하들한테 쳐맞은 Antonio Zacarias Arias 부서장은 그날 이후 경찰직을 떠났고, 

아무런 근황이 없다.






그날 파업을 했던 타바스코 경찰관들은





다른 주에서 출동한 동료 경찰관들에게 모두 진압되었으며, 파면처리된 주동자 몇몇을 제외하고 대부분 복직했다.







이 사건을 심각하게 인식했던 멕시코 타바스코 주의 주지사는, 주의회에 임금인상 예산안을 요청했고,

타바스코 주의회는, 예산부족및 지역 경기 불황을 이유로 경찰관 임금인상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부결시켰다.






타바스코 경찰서 서장 jose luis Medina 는, 

경찰관 불법 파업에 대한 신속진압의 공로및, 지역치안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티후아나주 주립 경찰청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멕시코 역사상 가장 부패한 경찰간부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데, 단 한번도 처벌받은 이력이없다.

그가 오래전부터 멕시코 카르텔과 깊은 결탁을 맺어왔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멕시코 시민은 단 한명도 없다.









현재 그는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멕시코 연방 경찰청장 / 멕시코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중이다.








1줄요약 - 부서장만 존나게 쳐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