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장비 '크롤러 크레인 (crawler crane)' 중에서도 

 

 

립벨(Libheer)사 LR 13000 '3,000톤 크롤러 크레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목록

1. 크롤러 크레인 장 · 단점

 

2. LR 13000(3000톤 크레인)

 

 

 

 

크롤러 크레인은 일반 크레인과 다르게 궤도식 크레인으로서, 

 

 

흔히 굴삭기에서 볼 수 있는 궤도 차체에 크레인 지브를 올려놓은 방식이다

 

 

 

우선 크롤러 크레인(궤도식)의 장 · 단점을 보자,

 

 

1. 크롤러 크레인 장 · 단점

 

장점

 

1. 궤도식 차체 & 인양 능력

△△△△△ LTM1500 500톤 크레인 아웃 트리거(지지대) 전개 △△△△△

 

일반 트럭식 차체 크레인은 작업을 위해서, 사진에 나온 것처럼  

 

 

아웃 트리거(지지대) 전개를 필수 조건으로 해줘야 하지만,

 

 

△△△△△ LR 1350 (350톤) 크롤러 크레인 △△△△△

 

크롤러 크레인은 궤도식에다가, 차체가 워낙 무거운지라 일반 트럭식 차체 크레인과 다르게 

 

 

아웃 트리거(지지대)를 전개할 필요가 없다

 

 

그 덕분에, 중량물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고

 

 

궤도식 차체다 보니, 지면이 안 좋은 곳도 주행 능력이 좋다

(이건 톤수가 적게 나가는 크롤러 크레인에만 해당,)

 

▽▽▽▽▽ 주행 영상 ▽▽▽▽▽
 

 

 

또, 일반 트럭식 크레인들 보다 작업 제원이 좋다 

 

△△△△△ LTM 1350 (350톤) 모바일 크레인 △△△△△


△△△△△ LR 1350 (350톤) 크롤러 크레인 △△△△△ 

 

동일한 350톤 크롤러, 모바일 크레인 제원표

 

작업 높이(70m) · 반경(14m) 

 

모바일 크레인(350톤) , 최대 인양 하중 16.8톤

 

 

크롤러 크레인(350톤) , 최대 인양 하중 94톤

 

 

작업 높이 (30m) ·반경(8m)

 

모바일 크레인(350톤) , 최대 인양 하중 105톤 

 

 

크롤러 크레인(350톤) , 최대 인양 하중 200톤 

 

 

이처럼 높이, 작업 반경에 따라서 인양 하중 차이가 몇 배가 차이 나는 걸 볼 수 있고, 

 

 

 

작업 높이 또한 크롤러 크레인지브 탈·부착이 가능해서 

 

 

기존 붐대 크레인들 보다 높은 곳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350톤 모바일 크레인 76m  

 

 

350톤 크롤러 크레인 108m

 

 

(보조 지브 장착할 경우 최대 168m)

 

 

 

 

단점

 

1. 매우 무거움.. & 설치 비용, 시간

 

 

우선 너무 많이 무겁다; 

 

 

350톤 모바일 크레인 같은 경우, 작업에 필요한 준비를 갖췄을 때 무게가 140톤인데

 

 

350톤 크롤러 크레인373톤이나 나간다;

 

 

무게만 놓고 봤을 때 대략 2.6배 차이가 남 ㅎㄷㄷ

 

 

게다가, 궤도식이다 보니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린데

 

 

모바일 크레인시속 85km로 주행이 가능한 반면,

 

 

크롤러 크레인시속 1.6km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원체 무거운 무게로 인해, 크롤러 크레인은 작업 시 지반 안전을 소홀히 할 수가 없는데

(물론 모바일 크레인도 지반 침하로 인해 차량이 전도될 수 있어서 지반 작업을 선행 조건으로 작업)

 

 

 

크롤러 크레인 조립전, 롤러나 굴삭기를 통해 평탄화 작업을 하고 

 

 

이후, 침목이나 철판을 깔아놓고 이동 및 인양 작업을 한다  

 

 

 

혹시나 이런 선행 작업이 제대로 안 됐을 경우에는,

 

 

수 십, 수 백억이나 호가하는 장비가 그대로 전도가 된다 ㅎㄷㄷ...

 

 

 

 

△△△△△ LTM1350 웨이트(무게 중심추) 장착 △△△△△

 

그리고 일반 모바일 크레인은, 기본적인 작업에 웨이트(무게 중심추)를 싣고 다니는 

 

 

트레일러가 2~3대만 있으면 자체적으로도 조립이 되는데,

 

 

△△△△△ LR 1600 600톤 크롤러 크레인 분리 △△△△△

 

크롤러 크레인은 무게가 많이 나가고, 부피가 큰 탓에 

 

 

장비를 싣는 트레일러만 해도 최소 10여 대, 많게는 수 십대가 필요로 한다

[궤도 2, 차체 모듈 1, 웨이트(무게 중심추),윈치,후크,지브 등]

 

 

 

그리고, 크롤러 크레인 혼자서도 기본적인 자체 조립이 가능하긴 하지만 

 

 

 

보통 시간 절약을 위해 조립을 위한 별도의 크레인이 투입이 돼서 작업하는지라

 

 

크롤러 크레인은 중장비 중에서도, 설치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장비 중에 하나 속한다 

 

 

 

위처럼 크롤러 크레인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장비인데 

 

도대체 왜? 사용하는가 의문을 가질 법하다

 

 

바로 그 이유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모바일 크레인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고 중량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크롤러 크레인을 살펴보자,

 

 

2. LR 13000(3,000톤 크레인)

 

LR13000 크롤러 크레인은 독일 - 립벨 회사에서 제작한 장비로서,

 

 

립벨사에서 제작한 크롤러 크레인 중, 가장 큰 장비에 속한다

 

 

그리고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크롤러 크레인은 

 

중국의 XGC 88000 4,000톤 크롤러 크레인이며

 

 

LR 13000는 미국 중장비 임대 업체로 유명한 '마모엣(Mammoet)'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나, 대형 중량물 인양 작업용으로 1대 운용 중에 있다

 

 

제원 

메인 지브 : 60-144 m 

 

보조 지브 : 48- 126m

 

데릭 지브 : 54m

 

차체 웨이트 150 t  

 

카운터 웨이트 750 t

 

데릭 웨이트 1,500 t 

 

후크 무게 111t 

 

최대 작업 높이 246m (120 + 126m)

 

최대 작업 반경 160m

 

반경 12m에서 3000t 인양 가능 

 

트랙 폭 14m

 

엔진 : Liebherr-8 기통 터보 디젤 680마력 D9508 A7 엔진 x 2 ( 주행용 / 크레인용 )

 

 

특징

 

△△△△△ LR 13000 5가지의 지브 모드 △△△△△

1. 다양한 모드의 지브 

 

LR 13000에는 위 사진처럼, 총 5가지의 지브 모드가 있고 

 

모드에 들어가기 앞서서 어떠한 종류의 지브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보자

 

 

우선 데릭 지브2. 데릭 지브 및 밸러스트에서 쓰도록 하겠으며

 

 

메인 지브지브 제일 끝 sheave(도르래)와 후크끼리 활차를 통해

 

 

중량물 인양이 가능하고, 이와 별도로 러핑 지브(보조 지브)를 장착 시킬 수 있는 연결 부위이다 

 

 

그리고 보조 지브높은 곳 + 먼 작업 범위에 알맞게 제작된 지브이며

 

 

위에서 말했던 5가지 모드 중 SDB/SLDB , PDB , SDWB에 대해서만 설명하겠다

 

 

1-1 SDB/SLDB 모드

 

SDB / SLDB 모드는 메인 지브만 장착한 상태로서, 

 

 

두 모드의 차이는 메인 지브 제일 끝부분 헤드 차이에 따라서 인양 가능한 무게가 차이를 보인다

 

 

△△△△△ 오른쪽 2,769톤 인양 (SDB 모드)/ 왼쪽 2,150톤 인양(SLDB 모드) △△△△△

 

 

위 사진처럼 sheave(도르래)가 추가된 헤드가 장착되면서 

 

 

SDB , SLDB 모드 기준 최대 인양 가능한 무게가 600톤이나 차이가 나고

 

 

SLDB 모드 기준으로는 

 

 

높이 60m - 반경 12m / 2,150톤 인양이 가능하고

 

 

 

여기서 지브를 추가로 부착할 경우에는 

 

 

높이 124m - 반경 32m 763톤 인양이 가능하다

 

 

 

△△△△△ PDB 모드 △△△△△

1-2 PDB 모드

 

PDB 모드는 기존 SDB 모드와 다르게 이중으로 보강된 지브 트러스 구조 덕분에 

 

 

더 무거운 중량물 인양이 가능한데,

 

높이 60m - 반경 12m 2,928톤 인양 능력을

 

 

높이 132m - 반경 34m 1,140톤 인양 능력을 보여준다

 

 

 

1-3 SDWB 모드

 

SDWB 모드는 기존 SDB , PDB 모드와 다르게, 보조 러핑 지브를 장착시켜서 

 

 

높이 240m - 반경 56m / 최대 58톤까지 인양이 가능하고,

(높이 240m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80층에 해당) 

 

높이 136m - 반경 136m / 19톤까지 인양이 가능하다

 

 

LR13000 작업 영상


 

위 영상에 나온 내용처럼 미국 마모엣 업체에서, 

 

 

LR13000 크롤러 크레인을 투입시켜서, 높이 87m 무게 920톤이나 되는 중량물을 인양하여


선박에 조립함 


참고로 1-3에서 설명한 SDWB 모드(보조지브 장착)까지 풀 세팅하는 경우에는


필요로 하는 자재가 컨테이너 220개 분량에

 

 

조립하는 기간만 해도 약 5주간 걸쳐서 장착이 된다고 한다.. ㄷㄷ 

 

 

2. 데릭 지브 및 밸러스트(무게 중심추) 

 

데릭 지브는 사진상 아래에 있는 데릭 밸러스트(무게 중심추)를 운용하기 위해 장착된 지브로서

 

 

메인 지브나, 보조 지브가 앞에서 무거운 중량물을 들어 올리면

 

 

그에 맞춰서 무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데릭 지브의 유압 윈치를 감아 뒤에 있는 밸러스트를 공중에 띄우는 역할을 해준다

 

 

이 데릭 지브+밸러스트는 크롤러 크레인과 최대 21~30m까지 간격을 벌릴 수 있으며

 

 

간격이 클수록 인양 가능한 무게는 증가하고

 

 

  

최대 1,500톤까지 탑재해서 운용이 가능하다

(웨이트 하나당 25톤 x 57개 = 1,425톤 + 데릭 웨이트 패널 75톤)

 

 

 

 

 

3. 카운터 웨이트(무게 중심추) 

 

카운터 웨이트는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LR 13000 크롤러 크레인은 다른 크롤러 크레인들과 다르게

 

 

웨이트가 콘크리트로 제작됐다 

 

 

그리고 무게는 하나당, 25톤에 육박하고 ㅎㄷㄷ..

 

 

이 웨이트는 크롤러 크레인의 인양 무게에 따라서 장착이 되는데 

 

 

△△△△△ 데릭 밸러스트 X / 750톤 카운터 웨이트 △△△△△

△△△△△ 데릭 밸러스트 O / 450톤 카운터 웨이트 △△△△△

 

 

위와 같이, 데릭 밸러스트를 장착하고 안 하냐에 따라서, 카운터 웨이트 장착 개수도 다르고

 

 

LR 13000은 많은 웨이트를 장착하는 탓에, 

(카운터 웨이트 + 데릭 웨이트 최대 적재시 25톤 웨이트 71개 탑재)

 

위와 같이 효율적으로 웨이트를 탑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장치가 준비되어 있다

 

 

위 장치를 통해 웨이트를 동시에 2개 운반하여 탑재가 가능!

 

 

 

4.윈치 

 

크롤러 크레인은 지브를 구동하는데 있어서 제일 큰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윈치이다

 

 

우선, 일반 모바일 크레인(트럭식)은 유압을 통해

 

 

붐대 신장/신축, 실린더를 통한 각도 조절, 아웃 트리거(지지대) 전개를 하는데

 

 

 

크롤러 크레인은 오로지 유압식 윈치를 통한 지브끼리 활차를 통해 모든 조작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서, 메인 지브 윈치를 풀어줄 경우에는, 

 

 

메인 지브 활차가 늘어나면서 메인 지브 각도가 내려가게 되고

 

 

이와 반대로, 당길 경우에는 활차가 줄어들면서 지브 각도가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LR 13000 크롤러 크레인 기준, 와이어 직경 52mm이나 되는 윈치가

 

 

메인/보조/데릭 지브 각도 조절 및 인양물 인양을 위한 메인/보조 후크 윈치 

 

 

총 6개가 장착돼서 작동된다

 

참고로 윈치 하나만 해도 무게가 53톤이나 되고 와이어 길이는 2050m나 된다

 

 

 

 

5. 메인 후크

 

크레인들을 보면 후크 크기가 매우 큰데, 이건 좆나게 커도 너무 큰 편에 속하고

 

 

후크 자체 무게만 해도 111톤에 달한다

 

 

그리고 후크 모듈은 1개당 15개의 도르래가 장착되고, 2개의 모듈 덕분에

 

 

총 도르래 30개를 가지게 되는데; 

 

 

이걸 사람이 직접 엮어 줘야 해서 30줄이나 되는 도르래를 활차 시키는 사람 입장에서는 중노동이다 

 

 

AC600(600톤 모바일 크레인) 도르래 9줄 활차 영상

 

 

여기서 크레인들의 도르래 개수가 왜 중요하냐면,

 

 

 

정약용 선생님의 도르래 원리를 보면 알 수 있다

 

 

와이어 1줄, 도르래 1개를 통해서 100kg 돌을 끌어올린다면 

 

 

100kg에 달하는 힘을 줘야 인양이 가능한데

 

 

도르래를 위, 아래 4개를 추가로 장착하여 인양할 경우에는 

 

 

무게가 분산돼서 25kg에 힘을 가해도 100kg에 달하는 돌을 손쉽게 인양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원리 덕분에 LR 13000 크롤러 크레인은 최적의 조건 제원시,

 

 

3,000톤이나 달하는 중량물을 인양할 수 있다

 

 

 

6. 조종석

 

조종석은 좌측 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3대의 모니터가 장착돼서 

 

 

풍향, 중량물 무게, 메인/보조/데릭 지브 각도 및 높이, 웨이트(무게 중심추) 및 윈치 상태가 제공되고

 

 

그에 따른 조종 또한, 패널 버튼을 통해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4대의 CCTV 카메라가 윈치 / 턴테이블(회전) / 후미 / 메인 지브에 장착돼서

 

 

안 보이는 곳까지 조종석을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고

 

 

크롤러 크레인 이동 및 지브 각도 조절, 윈치 상승 / 하강은 

 

 

조종석 좌, 우측에 있는 조이스틱을 통해 작동된다 

 

 

 

7. 엔진

LR 13000에는 Liebherr-8기통 D9508 A7 디젤 엔진이 2개가 장착돼서 

 

 

총 1,360마력의 힘을 낼 수 있고 

 

 

이 엔진을 통해 주행 및 크레인 작동에 필요로 하는 유압 펌프, 윈치 동력을 충당한다

 

 

 

이상, LR 13000 부품 사진 및 작업 영상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다

 

부품 사진

 


△ 상부 조종석 및 윈치 부품 

 


△ 윈치 가이드 및 웨이트 


△ 하부 턴테이블 및 트랙 

 

△ 메인 지브 연결부 

 

 

트랙 운반 영상(37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