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강사 ㅋㅋ

 

뭐 그냥 말이 강사지

수업나가는건 아니고

 

애들 질문받아주고

강사 수업자료 챙겨주고

 

 

대형강의실이라서

보통 100~150정도 듣는다

 

젤뒷자리 구석에앉아있다가

강사가 수업중에 갑자기 이거 이거 이거 프린트해오라고하면

죶나 뛰어가서 문제를 복사하던가 짜르던가

타이핑하던가..

 

아무튼 한장으로 모아서 한 150장 프린트해서 수업끝나기전에

나눠주고

강사꺼는 풀이과정 답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서 토스함 

 

수업 끝나면

공부 열심히 하는애들은

교무실로 따라와서 질문하는데

강사가 또 다음학원 스케쥴이 있어서 질문 다못받아줌

내가 대충 질문받아줘야함

 

시간표 봐가면서 현재  근무중인 새끼가 2명있는데

1명 질문받아주고있고

다른곳에서는 수업 2개가 진행되고있으면

나머지 1명은 강의 2개를 서포팅 해야하는거지

 

딱히 문제없는게 대부분의 강사는

지혼자서 잘한다

이미 개인 조교팀까지 꾸리고 있어서

추가자료 만들어줄일도 잘없고..

 

꼭 손많이 가는새끼가 정해져있음 ㅋㅋ

 

강사마다 주교재 부교재 정해저있고

나눠주는 자료도 미리 다 보기때문에

대충 10 권정도

고1~고3까지 한30권만 풀면 질문받는데 문제없음

 

빡쎄보이지만

한 3권정도만 풀면

그문제가 그문제고

나중에는

대충 눈으로 쓱보다가 막힌다 싶은거만 생각좀 해보고 풀어보면된다

 

구석자리에서 졸지도 않고

이론강의 실전문제강의

전부 다듣는건 아니지만

 

고1~고3까지 

얻어걸리는대로 

애들은 지꺼만 쳐들으면끝인데

난 아무튼 최소 3명의 수업을 들어야하는구조 

내가  사실상 그학원에서 공부 제일많이함

 

 

그리고

물어볼 문제는 정해져있음

오는 새끼들마다 계속 그것만 물어봐서

나중에는  ㅋㅋ 그냥 그문제자체가 외워진다 

 

한 3달하면

특급스킬 발동되서 변형문제까지 즉석으로 만들어서

풀어보라고 하는 수준까지됨 

 

그것도 직업이라고 몇달하다보면 친해지는애들도 생기고

강사한테 질문안하고 처음부터 날붙자고 늘어지는 새끼들도 생겨서

주말에는 질문을 씨발 3시간씩 쳐받아줄때도 있었다

 

집에가는 그순간까지

시급 책정해주니까 ㅋ

그당시 시급으로 17000 원 이었으니까

대딩치고는 고페이ㅋ

난 화목토만 출근하고 하루 6시간정도 일함

질문 죠빠지게받으면 8시간 할때도 있긴하고

 

학교다니면서 하려면 힘들긴한데

그래도 한번 나가면 10 만원 버는거니까..?

 

안좋은건

학생,강사들은 알아서 밥도쳐먹고 하지만

우리는 강사들이 계속 수업을하고

학생들도 계속 질문이 들어오기때문에

요령껏 빵을쳐먹거나 삼각김밥을  먹거나

빨리해결해야함

 

내가 단한번도 모의고사 수능포함

수학 무조건 2개는 꼭틀림

계산실수든 뭐든간에 아무튼 무조건 최소 2개는틀림 ㅋㅋ

 

그런데 이짓거리 10달하고나서 그해

수능풀었는데 1시간만에 다풀고 다맞았음

그냥 문제가보임

어휴 새끼들 이거많이 틀리겠구나 이런것까지 보임

 

심지어 어떤강사새끼 파이널교제가  이번에 잘맞췄노 ㅋㅋ

이런것까지 보인다

 

거기서 1년 수학

1년 영어

1년 국어

 

이렇게 3년동안 일하면

의대씹가능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