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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불금이다 요게이들아.

삼겹살을 먹기위해 장을 보는데, 너무 늦어서 그런가 다 팔리고 돼지 갈비밖에 없잖아?

위기는 곧 기회. 돼지갈비를 이용해서 심플하고도 맛있는 텍사스식 돼지갈비 바베큐 만든다.







이번 재료도 간단하다. 주역이라고 할 건 돼지갈비와 감자뿐이고 나머지는 다 향신료들임.
소금, 후추, 파프리카가루, 생강가루와 쿠민가루 약간, 매콤한 맛을 돋워줄 고춧가루와 대미를 장식할 모짜렐라치즈와 파슬리.












우선, 향신료들로 돼지갈비를 버무려 주자. 주의점은 너무 강하게 하지 말것. 나중에 추가로 소스 역시 발라야 하기 때문이다.
감자는 깨끗하게 씼어 껍질을 벗겨 준다. (감자가 크면 토막내거나 칼집을 내 줄것.












그리고 간마늘 아주, 아주 조금과 버터를 녹여서 갈비 위에 발라준다.












골고루 양쪽으로 양념절이한 갈비를 200도로 세팅한 오븐에 투척.
갈비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이대로 15~2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기다리는 동안, 바베큐에 쓸 소스를 만들자. 스모키 핫칠리소스와 바베큐소스를 7:3 비율로 섞어준다.
그리고 라임 껍질을 간 라임 제스트, 라임즙 조금을 섞으면 된다. (라임이 없으면 레몬으로도 대체 가능)












갈비가 오븐에서 구워두는 동안 심심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본 콜슬로우. 

소금절이한 양배추에 당근을 잘라서 조금 넣고, 설탕과 생크림, 식초, 후추를 넣으면 된다. 참 쉽죠?











크으....... 비쥬얼 지리노?

어느정도 구워진 갈비에 만들어진 소스를 바르고 다시 오븐을 닫는다. 또다시 15~2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구워진 후에는, 플레이팅할 그릇에 담고 치즈와 파슬리를 뿌린 후, 다시 오븐에 2~3분간만 살짝 넣자.











다됨 ㅎㅎ. 콜슬러와 감자와 함께 플레이팅하면 완성.

먹음직스러운 텍사스식 돼지갈비의 완성이다. 이제 썰어서 먹으면 됨.

참고로 바비큐를 썰고 플레이팅하느냐, 플레이팅 후에 써느냐는 미국에서는 부먹vs찍먹급의 항쟁이라고.










그럼 난 맛밥하러 간다.

게이들도 즐거운 주말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