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be.com/153186257 (1편 - 전쟁 프롤로그)

http://www.ilbe.com/153220626 (2편 - 알프스 행군)

http://www.ilbe.com/156383566 (3편 - 트라비아 전투, 트레시메누스 호수의 전투)

http://www.ilbe.com/158193101 (4편 - 파비우스 전략)

http://www.ilbe.com/160099287 (5편 - 칸나이 전투 )

http://www.ilbe.com/163928394 (6편 - 카푸아와 한니발의 동맹)

http://www.ilbe.com/167393061 (7편 - 이탈리아 전역)

http://www.ilbe.com/174975159 (8편 - 지중해 전역으로의 전쟁의 확대)



이 사건은 위키에다가도 썼지만 굉장히 웃김 ㅋㅋㅋ 솔직히 한니발의 알프스 넘어서 칸나이 까지가 최고이긴 한데, 난 걸 빼놓곤 이 파트보다 재밌는 부분은 없었음.


온갖 개막장을 한데 모은 사건이고 위키에도 올려놨지만 다시 여기에 써보는데, 좀 이것 저것 붙여본다 이기


하도 오래전 껄 이어쓰는 거라 말투가 바뀌었을 지도 모른다. 그새 나이 먹어서 짤도 그전처럼 많이 못올릴 거 같음. 나이먹음 열정이 없음 열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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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왕 히에로무스를 암살한 뒤 시라쿠사는 공화정으로 복귀하였다



 

(암살된 히에로니무스)



드디어 반세기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왕정이 무너지고 공화정으로 됨. 이는 즉 원로원이 권력을 잡게 되었는 것을 의미하는 거지 


당연히 원로원은 히에로 왕가를 싫어하였어.



이때 왕이 죽자 시칠리아 시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는데 이걸 잠재우기 위해 원로원은 히에로무스의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까발림.



이 때 왕족 중 히에로무스의 삼촌인 아드라노두스가 있었어


왕이 죽자마자 바로 요새섬에 도망가서 굳게 지켰는데 대세가 기울어진 걸 알고 원로원에게 항복하였지


그리고 곧바로 원로원과 시민을 칭찬한 뒤 왕의 국고를 그대로 이들에게 넘기면서 호평도 받고 공직에도 선출됨

 



그런데 아드라노두스의 아내이자 히에로 대왕의 딸이 몰래 원로원을 전복하려 한다는 밀고가 들어왔고 


내 생각엔 누명인거 같지만 암튼 원로원은 왕가가 멀쩡히 있는 꼴을 볼 수가 없었음.


그런데 아드라노두스는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니 숙청시킬 수도 없고 하니 비겁하게 암살해버림 ㅋㅋㅋ


것도 원로원에 참석하려고 걸어왔을때 말이야


 



시민들은 분노했고 회의장을 둘러싸고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원로원 한명이 문밖에 나가 일장 연설로 내막을 공개함. 


그러자 지금이나 예전이나 선동 잘되는 개돼지들인 민중은 돌변해서 왕실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라고 고함을 지르기 시작함 ㅋㅋㅋㅋ




근데 이게 대단한게 원로원은 유독 “이거에만” 신속해서 그 소리를 듣자마자 다 죽여버림 ㅋㅋㅋ




이때 히에로 왕의 딸이 자신의 십대 소녀 딸 둘을 데리고 신전에 가서 버텼는데, 


딸이라도 살려달라고 엄마는 애원했고, 병사들은 엄마가 말을 하는 중에 그대로 목을 칼로 그어버림. ㄷㄷ


이걸 지켜본 두 딸 중 한명이 비명을 지르면서 광장에 뛰쳐나갔음


이때 병사들은 뒤따라가 이 소녀를 에워싸고 단도로 우르르 내리쳐 죽여버린 거지




자 이러자 어찌 되었을 거 같음??


이걸 라이브로 보거나 소문을 들은 시민들이 불쌍하다고 고함을 지르면서 소동을 벌이기 시작하는 거야 ㅋㅋㅋ 너무 오락가락 하노 ㅋㅋㅋ


게다가 원로원은 모든 의사 결정이 느린데 유독 “왕가 숙청만” 잽싸게 움직였다고 화를 내기 시작함 ㅋㅋ 이건 설득력 있노 ㅋㅋ


 


그리고 아드라노두스가 죽었으니 얼른 공직선거를 다시하라고 압력을 넣기 시작했음. 굴복한 원로원은 공직 선거를 개최함. 


자 여기서 여기 출마해서 당선된 두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이 스토리의 주인공들이니 잘 기억해라. 


바로 히포크라테스 에피키데스임.


 







부연설명으로, 이상하게 지금도 유명하지만 그 당시에도 한니발의 명성은 하늘을 찔렀음. 



(한니발 흉상) 


한니발이 얼마나 유명했냐면 카푸아 성이 칸나이에서의 로마 패배 이후 한니발에게 붙었은 적 있는데,


http://www.ilbe.com/163928394 


이때 한니발이 카푸아에 방문하자 모든 시민들이 한니발 한번 구경해보겠다고 전부 우르르 애들까지 싸그리 데리고 나와 에워싸고, 


성벽 위를 가득 메운 적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니발이 연회를 개최하면 노련한 의원들이 한니발의 얼굴도 똑바로 못보며, 또 한니발이 가는 곳마다 동맹시의 젊은이들이 한니발 한번 만나보겠다고 뻔질나게 찾아왔을 정도 ㅋㅋ 


또 한니발이 나중 타렌톰에 입성했을 때 도시 원로들한테 고작 30대 초중반의 한니발이 


“아 모든 문제는 조금만 깊게 생각하면 해결될 수 있는거지” (Liv 25-11)


이렇게 자뻑 한번하니 모두들 경외의 눈으로 우러러 봤다고 한다 ㅋㅋㅋ


 


암튼 이 히포크라테스와 에피키데스가 공직 선거에서 당선된게 특이한게 


얘네들은 카르타고인과 시라쿠사의 혼혈이라 혈통 따지는 그리스계 후손인 시라쿠사인들에겐 마이너한 인물들이라 보통은 선출 될 수가 없다.  




근데도 당선된 배경이 뭐냐면 얘네들이 크레타 궁수 (나중 나오니 기억해라) 등이 포함된 시라쿠사 보조병을 이끌고 로마군에 종군했었음.


이때 저 유명한 트라시메누스 호수의 전투 (http://www.ilbe.com/156383566) 의 매복에 걸려들어 항복한 뒤 한니발의 부하가 되었음.



이들이 나중에 한니발의 사절로 다시 시라쿠사로 왔는데, 


얘네가 “한니발의 부하”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로마파의 우두머리가 됨 ㅋㅋㅋ 한마디로 한니발은 이때 이미 신이나 다름 없었던 거 같은데


 


암튼 이 추종자들이 공직선거에 우르르 와서 두 사람을 찍으니 두 사람이 무난히 당선된거임 ㅋㅋ




자 이때 눌라라고 캄파니아 즉 지금의 나폴리쪽에 위치한 로마 남쪽의 도시를 계속 지키고 있었던 마르켈루스라는 로마 집정관이 있음. 


마르켈루스는 이쪽 업계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엄청 유명한 장군임. 






(칸나이 전투 직후 카푸아에 한니발이 입성한 이후의 군사 배치도 - 한니발은 티파타 산, 즉 카푸아 바로 옆에서 진영을 구축했고, 로마는 한니발의 부대와 비슷한 규모의 집정관급 군단을 세개를 이 지역에 투입하였다)




암튼 이 마르켈루스가 한니발을 눌라서 잘 막긴 했지만 시라쿠사 사태가 긴급하니깐 로마 원로원은 집정관을 투입하지 않음 답이 안난다고 여겼음. 



집정관은 암튼 엄청난 고위직이라서 법무관하곤 달리 자신의 최종결정이 곧 국법이 되는 권한을 가졌는데, 시라쿠사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칠리아 담당 법무관이 보고한 뒤 이탈리아의 집정관이 결제 이걸 뛰어넘어야했음. 


즉 한번에 보고 결정하는 집정관이 투입되어야 마땅했지. 



그래서 마르켈루스가 놀라에서 배타고 반도를 쭉 내려와 시칠리아에 상륙함.



  


마르켈루스가 도착한 다음 시라쿠사인에게 사절을 보내 기존처럼 동맹을 맺자고 함. 


왕인 히에로니무스가 친 카르타고인데 시라쿠사 원로원은 반 왕가세력이니 당연히 로마와 동맹 맺을꺼 아냐? 그래서 처음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음.


 

참고로 지나가는 김에 한마디 하는데 로마인 이야기가 애미뒤진게 이걸 한니발이 부하를 파견해 공작을 해서 시라쿠사로 손에 넣었다고 한줄로 퉁쳤으니 참 어처구니 없지. 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동맹을 맺기로 했는데, 이때 마르켈루스는 시라쿠사의 최고 책임자가 출두하라고 명령을 내림. 자 여기까진 좋았음.


 


근데 여기서 레온티네라는 도시의 소동이 이 모든 문제를 뒤엎어버림.


 


레온티네는 저 지도위에서 볼 수 있듯, 시라쿠사 근처에 있는 위성도시임. 


시라쿠사같은 도시는 친로마냐 반로마냐로 싸울때 얘네는 작은 도시답게 친 시라쿠사냐 반 시라쿠사냐로 바람잘날이 없었음.


즉 시라쿠사가 얘네한텐 로마 포지션인데 암튼 둘이 내분이 생기니깐 친시라쿠사쪽서 병사를 보내서 반대파를 엎어달라고 요청함.


 


시라쿠사 원로원은 얼씨구나 좋다고 하고 병사를 구성했는데 얘네들이 아주 대단한 일을 해버림 ㅋㅋ 


아까 언급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히포크라테스와 에파키테스 중 히포크라테스와 그를 따르는 불량배들을 파견하기로 한거임 ㅋㅋㅋ 


왜 이랬냐면 얘네들이 시라쿠사에 있는게 너무 좆같으니 아예 파병하는 셈 치고 도시 밖에서 내쫒아버리자 이런 생각이었음. 


아마 "싸우다 다 뒤졌으면" 이런 생각도 있었겠지 ㅋㅋ 근데 문제는 이 꼴보기 싫다고 얘네들을 무장시켜버리니 아주 골때리게 되는 거임.


 



자 이제부터 본론이노




히포크라테스는 군대를 이끌고 잘 가고 있었는데 가다가 느닷없이 친 로마 도시들을 약탈하기 시작한거야 ㅋㅋㅋㅋ 


완전 미친놈으로 돌변한건데, 이 소동이 황당해서 주변 주둔한 로마군이 부랴부랴 막으러 나오자 이 군대까지 격파해버림 ㅋㅋㅋ 



이게 당연히 근처에있던 집정관 마르켈루스에게도 보고가 되었고 마르켈루스는 펄펄 뛰면서 이 히포크라테스와 그의 동료 에파키데스를 시라쿠사에서 뿐 아니라 아예 시칠리아 섬밖으로 추방하지 않음 동맹은 없다라고 선언함. 



그러자 똥줄탄 시라쿠사 원로원은 얼른 다른 군대를 구성해 이들을 무찌르라고 내보냄.





이때 히포크라테스와 에피키데스는 원래 목적지인 레온티네로 부랴부랴 입성함. 


근데 시라쿠사 군은 원래 레온티네의 친시라쿠사파가 불러들인 건데 또 여기서 반시라쿠사 편을 들고 친시라쿠사를 숙청함 ㅋㅋㅋ 이거 완전 청개구리 아니노 ㅋㅋㅋ 그리고 이 도시를 굳게 지킴


 


이때 마르켈루스가 같이 배타고 온 집정관 군단과 시칠리아 담당 법무관인 아피우스의 법무관 군단까지 모조리 데리고 레온티네에 나타남. 


참고로 이 아피우스는 나중에 집정관 되서 카푸아 포위전 치루다가 전사하는데, 암튼 돌아와서,


 


여기 마르켈루스는 원래 성질 사납기로 유명했는데, 



얼마나 성질이 좆같으면 마르켈루스 명성이 하늘을 찌를 때에도 마르켈루스 밑에서 복무한 적 있었던 로마시민들이 징글징글 하다고 학을 떼면서 신전의 마르켈루스 추모하는 걸 다 내리자 하는 걸 원로원이 막은 적도 있었고, 


또 마르켈루스가 이후 또 집정관 되어 시칠리아로 부임한다하니 시칠리사 사람들이 우르르 로마를 방문해 눈물로 호소하고 이랬었노. 


암튼 이런 성깔이 나쁜 사람이 정말 열받으니 어떻겠음?



 

그래도 마르켈루스는 포에니 전쟁을 통틀어 공성전은 아주 정말 잘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공성전 전적의 승률이 백프로임. 


수비하면 다 격퇴하고 공격하면 다 점령했는데, 이번에도 한번의 공격에 함락시켜버림. 


히포크라테스 일당은 주변 도시로 얼른 도망감


 


이때 시라쿠사의 진압군이 히포크라테스 일당을 진압하러 행군중이었는데, 이때 리온티네의 끔찍한 참수극이 전달이 됨. 


마르켈루스는 성질머리 대단한 사람답게 도시를 점령하자마자 책임있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다가 참수시켰는데 이게 2천명이나 되는 거임. 2천명을 “하루만에” 참수시켜버리니 그 광경이 어땠겠냐? 


비명 소리와 철철 넘치는 피로 난리났을텐데 정말 성깔 끝내주노 



암튼 2천명 참수극의 이 소문이 시라쿠사군에 도착했을땐, 레온티네 시민 전부를 참수했다는 걸로 과장되어 전달이 되었음 ㅋㅋㅋ 


시라쿠사 병사들은 우리는 이런 잔악한 로마인하고 죽어도 같이 못싸우겠다고 행군을 거부함. 


그러자 사령관은 이 병사를 데리고 따로 히포르카테스 일당을 진압하러 감


 



자 여기서 정말 웃기는 일이 생기니까 잘 들어 ㅋㅋㅋ


 

이 병사가 히포크라테스 일당을 포위를 하였는데, 이때 히포크라테스와 동료 에피키데스는 이 포위한 부대 중 중 자신들이 지휘한 적 있던 크레타 궁병대를 보게 됨.




(크레타 궁병)


이 크레타 궁병과는 나름 끈끈한게 히포크라테스들이 이들을 이끌고 로마군 보조병으로 참여했다가 트레시메누스 호수의 매복섬멸전서 간신히 같이 살아남은 생사 고락을 같이한 동료들임.


 


히포크라테스들은 크레타 궁병에게 제발 우리를 살려달라고 애원하였음. 


그리자 크레타 궁병들은 마음이 약해져 “우리는 당신과 생사를 같이하겠소” 이러면서 이들을 몰래 자신의 부대에 숨겨줌 ㅋㅋㅋㅋ 


한마디로 적을 진압하러 간 부대가 그 장본인을 사령관을 부대에 숨겨준거임 ㅋㅋㅋ 


그런 다음 크레타 궁병은 본대로 복귀함


 


근데 정말 웃기는게, 얘네들이 본대에 복귀했을때 벌써 본대 병사들이 히포크라테스와 에피키데스가 숨어있는거 소문듣고 다 알고 있었음 ㅋㅋㅋㅋ 


소문의 전달 속도 무섭노 ㅋㅋ 이게 사령관의 귀에 들어가자 사령관은 당연히 펄펄 뛰면서 세상에 이런 부대가 있는가? 아 이건 영어로 직접 옮기겠는데

 



“What sort of conduct was this?, they asked.


“What was this slipshod behavior of the Cretans––engaging the enemy in conversation, and bringing them into the column without an order from their praetors!“ (Livy 24.31)


 

그러고선 이 둘을 포박해 끌고 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근데 갑자기 이 명령을 하자 부대 전체에서 우우 하는 소리를 내지름. ㅋㅋㅋ 그러자 그 사령관은 명령을 취소하고 군을 메가라로 철수시킴 ㅋㅋㅋ



 

자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자기를 진압하러온 부대원들과 함께 같이 걸어가던 히포크라테스가 자신이 몰래 위조한 서신을 꺼내 들고 읽기 시작한 거야. 


조작한 거 답게 엄청나게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는데, 시라쿠사 원로원이 마르켈루스에게 이 시라쿠사 보조병 중 섞여있던 용병들이 로마군에 합류하거든 모조리 처형해달라는 요청이 담겨있었음.


 



성질난다고 다짜고짜 2천명을 참수해버리는 마르켈루스라서 그럴듯 하였고, 그래서 이걸 진짜라고 믿은 용병들은 시라쿠사 시민군을 바로 공격하려고 했었음. 


그러자 히포크라테스가 이들을 저지해 간신히 막아냄. 


이 소동을 전해들은 시라쿠사군 사령관은 얼른 시라쿠사로 도주했고, 그러자 이 8천명의 병력은 히포크라테스와 에피키데스가 장악하게 됨.



 


자 그리고 히포크라테스가 또 엄청난 일을 하는데, 병사 한 명을 매수한 뒤 레오틴의 학살극에서 살아남은 자로 위장한 뒤 시라쿠사 원로원에 보내버린 거임



 

물론 목적은 원로원에게 보고하는게 아니라 시민들을 선동하기 위한 것이었음. 


최대한 불쌍한 몰골로 꾸며져서 나타난 이 병사가 원로원에 가려고 시내를 걸어다니자 그 몰골을 본 시민들은 심하게 동요하기 시작했고, 


로마인의 잔악함에 대한 헛소문이 엄청나게 퍼짐. 


이때 히포크라테스의 부대가 도착하였는데, 자 이 부분이 재밌음. 이건 위키에 안 쓴 내용이니 잘 보게




One of the gates of the Hexapylon had actually been opened, and men had begun to be let in, when the praetors arrived on the scene. They tried to stop this, first by orders and threats, and then by using their personal authority. When all their attempts failed, they finally forgot their dignity and pleaded with the people not to betray their native land to men who were former henchmen of the tyrant, and who were now corrupting the army. But the crowd had been stirred up, and their ears were deaf to all this; and the doors were being battered as violently on the inside as on the outside. When all of them were broken down, the army was let in at all points of the Hexapylon (Livy 24.32)


<번역>


성곽 하나는 이미 열려있었다. 그리고 수비대가 히포크라테스의 군대를 불러들이려고 하였다. 시라쿠사 법무관들이 도착하여 이 광경을 보았다. 법무관들은 이걸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였다.


처음엔 명령으로, 두번째는 협박으로, 그 다음엔 권위로. 이 모든게 실패하자 결국 이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잊은채 


"제발 우리는 같은 나라 사람 아니냐, 제발 우리를 배신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하였다. (ㅋㅋㅋ) "


수비대는 들은척도 안했고 안팍에서 두들겨진 성문은 부서지고 모든 병사들은 시내에 돌입하였다.






(히포크라테스가 돌입한 성문 위치)


 

드디어 돌입한 히포크라테스와 에피키데스는 자신을 궁지에 몰은 바 있는 공직자들과 원로원을 학살하기 시작함. 


밤새도록 학살이 이어진 뒤 다음날 열린 공직선거에서 히포크라테스와 에피키데스가 최고 책임자로 선출된다. 이로써 두 사람은 시라쿠사의 권력을 장악하게 됨.


 


로마 집정관 마르켈루스는 당연히 이 소식을 보고 받고 즉시 시라쿠사의 성벽 앞에 당도함.


 

성문 앞에서 시라쿠사인을 만난 로마 사절의 말은 전형적인 패권국이 하는 말같아서 직접 옯겨보니 잘 봐라


 

The spokesman for the Romans said


“it was not war, but support and aid, that they were bringing to the Syracusans, both to those who had sought refuge with his people after escaping from the midst of the carnage, and to those who, from fear, were enduring a servitude worse than exile, worse even than death.”


로마는 시라쿠사에 전쟁을 하러 온게 아니다. 우리는 참극에서 도망가거나 공포에 질리고, 또는 죽음보다 더 심한 시련을 받은 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온 것이다.


The Romans would not, he said, allow the barbaric slaughter of their allies to go unpunished.


로마는 동맹시민을 살육하는 자가 처벌되지 않음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So, if those who had sought refuge with the Romans were granted a safe return home, if those responsible for the slaughter were surrendered, and if the Syracusans had their freedom and constitution restored to them, there was no need for war.


로마에 망명하는 자는 안전하게 집으로 보낼 것이며, 살육의 책임자를 넘기고, 시라쿠사의 자유와 헌법이 원상태로 회복하면 전쟁은 없을 것이다

 

But if these conditions were not met, he warned, the Romans would open hostilities against any who opposed them. (Livy 24.33)


하지만 이 요건이 모두 만족되지 않는다면, 로마인은 이를 막아서는 자들에게 적의를 보여주게 될것이다


 

이를 들은 에피키데스는 '시라쿠사를 공격하면 시라쿠사가 다른 도시들과 다름을 알 게 될 것'이라고 답함.




이렇게 로마와 시라쿠사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