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일게이들
내 자지는 대한민국 평균보다 살짝 큰 길이 14cm야
근데 두께가 길이에 비해 좀 얇은 것 같아서 정말 고민고민 하다가 수술을 결심하게 됟어.
그리고 발기 안됟을 떼도 너무 짧아보여서 그 이유도 잊음.
일단 병원은 홍보 존나 많이 때리는 비뇨기과에서 했는데 분점이 많은데 뭔가 본점에서 해야할 거 같아서
집에서 좀 멀지만 본점으로 가게 됒다.
비용은 길이연장, 귀두확장, 두께확장(대체진피) 해서 370만원.
일단 상담할 때 뭔 사채업자같은 방에 들어가서 의사선생이 고무장갑 끼고 내 고추를 주물러봄
살짝 발기할 뻔했 는대 겨우 참고 상담을 받았는데 진짜 상담은 좆도 없음 ㅋ
걍 수술 할거냐 말거냐 이거 밖에 안물어본다.
수술 결정하면 결제하고 뭔 서류 쓰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감.
일단 수술은 부분마취다 ㅋㅋ 수면마취 기대하지마라
진짜 80년대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은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수술대에 엉덩이 부분만 구멍이 뚫ㄹ려있다.
하루에 수술을 얼마나 많이 하면 그 구멍 아래에 A4용지 빡스 있고 거기에 피 묻은 솜 가득 쌓여있다.
시발 거기서 세균 존나 올라올텐데 안치우더라 ㅋㅋㅋ
암튼 수술대에 누우면 면도 먼저 해준다. (시간 아끼고 싶으면 집에서 빽자지 만들고 가셈)
면도하고 부분마취하고 수술하는 거 안보이게 배 위로 칸막이 쳐놈.
그럼 나는 수술하는동안 고개 돌려서 TV보면 된다.
그 때 무한도전 하고 있어서 무한도전 싫어짐. 폐지 잘된듯 ㅎㅎㅎ
수술 시간은 거의 1시간 걸린거 같다. 그리고 마취했다고 안아픈거 아니고 중간에 마취 풀릴 때 있는데 그럼 존나 아프다.
아랫배 부분에 칼집내서 거기로 대체진피를 넣고 노발기 시에 고추가 짧아지게 하는 뭔 근육같은거 자른다.
대체 진피 넣을 때 칼집낸 부분을 존나 벌리는데 그건 아무리 마취해도 존나 아프다 진짜
그리고 그 사이로 대체진피 쑤셔넣을 때의 그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음.
아프진 않은데 뭔가 더러운 기분이 있다.
그리고 대체진피 넣은 상태에서 고추 안에서 실밥을 고정하는데 그 때도 아프다 ㅋㅋ
그렇게 수술 다 마치고 수술복에서 내 옷으로 갈아입는데 고추 보니까 무슨 주먹만한게 달려있더라.
그 크기 그대로 유지되는 줄 알았는데 간호사가 붓기 다 빠진단다.
수술 끝나면 붕대로 감아주는데 이게 꽤 두껍게 감아서 수술하는 날은 청바지 같은 불편한 옷은 입고가지 마라.
면츄리닝 추천함.
* 1일차 : 꼬추 존나 부어있고 꼬추 만져도 아무 느낌도 안듦. 아마 마취제 탓인듯? 오줌 쌀 때 사방으로 튄다.
* 2일차 : 피멍들어있던거 살짝 사라지는데 아직 붓기 그대로고 아직 마취된 것 처럼 느낌 없음.
* 3일차 : 병원에 붕대 교체하러 간 김에 물어봤는데 아무느낌 안드는건 마취제 때문이 아니라 내 고추 안에
다른 사람의 피부 즉, 대체진피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함.
* 5일차 : 고추 안에서 체액이 빠질 수 있게 아랫배 봉합 부분에 고무로 된 빨대를 박아놨는데 그거 내가 직접 뽑아야한다.
병원가서 뽑아도 되는데 귀찮아서 내가 뽑음 (간호사도 내가 뽑아도 된다 함)
근데 이거 뽑을 때 느낌이 아주 좆같다 ㅋㅋ 길이도 존나 김. 기념으로 아직도 보관중 (피 개묻어있음)
* 7일차 : 멍든건 다 사라지고 붓기는 아직 그대로다. 아직도 아무 느낌도 안남. 붕대 풀고 봉합부분에 드레싱만 함 (드레싱이라고 하는거 맡나?)
* 2주차 : 붓기가 슬슬 빠지기 시작한다. 이 쯤되면 불안함. 붓기가 안빠지고 그 크기여야 되는데 붓기가 빠질 수록 내 원래 고추 크기로 돌아가느 ㄴ느낌 ㅋㅋ
매일매일 약먹고 봉합부분에 소독약 발라줘야 한다. 샤워는 당연히 못함. 섹스, 자위 다 못함.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해라 괜히 무시하고 깝치니까 꼬추에 염증생겨서 다시 봉합하고 그럼
* 3주차 : 체액이 덜 빠져서 병원에 계속 다님. 원래는 2주차까지만 병원간대.
아 그리고 2달간 섹스하지 말랬는데 2달간 딸치지말라고는 안해서 3주차에 딸쳤다. 아파 뒤질뻔했다 진짜로.
근데 불굴의 으지로 사정까지 함. ㄹㅇ 정액 그렇게 많이 나온 적은 처음이다.\
3주 차부 터는 샤워도 가능함.
* 4주차 : 붓기가 완전히 다 빠지고 생착단계에 접어듬. 위에서보면 잘 모르겠는데 옆에서보면 확실히 존나 두꺼워졌다. 아 존나까진 아님.
* 1개월차 : 수술하고 한달정도 되면 이제 소독도 안해도 되고 샤워 목욕 자유롭게 다 할 수 있다.
딸쳐도 되는데 간호사가 하는 말은 그냥 생착 빨리되고 회복 빨리 되고 싶으면 2달간은 자위, 섹스 다 하지 말라더라.
꼬추에 느낌이 아직 다 안돌아왔는데 고추 아랫부분은 느낌이 돌아왔다. 윗부분은 눈감고 휴지로 훑으면 아무느낌 안남. 마비된 느낌.
* 2개월차 : 면도했던 고추털도 어느정도 자랐고 고추가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아랫배 쪽에 봉합흉터는 안사라진다고 한다. 털 기르면 안보이긴하는데 그 수술흔적처럼 볼록 튀어나와있음.
2개월차 때는 그 부분이 엄청 딱딱해서 아마 섹스하게 되면 파트너가 이거 뭐냐고 물어볼 수도 있음.
* 3개월차 : 고추 윗부분도 느낌이 어느정도 회복된 것 같다. 봉합부분이 많이 물렁물렁햊 졌는데
수술할 때 대체진피 봉합을 고추 안쪽살에 하는데 그 부분도 안에서 흉터가 생겨서 볼록 튀어나온다.
난 구슬박은것처럼 존나 튀어나와서 놀라서 전화하니까 염증 아니고 원래 그렇다고 함 ㅋㅋ
* 4개월차 : 이제 붓기는 100% 다 빠진거고 (사실 붓기는 2달차 때 다 빠짐) 생착도 어느정도 된 느낌이다.
근데 이거 수술하게되면 발기시 길이가 수술전보다 좀 짧아지는데 그 이유는 아랫배의 봉합부위 때문이다.
봉합부위가 딱딱해서 발기 할때 고추를 잡고 있기 때문에 발기시 길이가 짧아지는 것인데 이건 봉합부위가
말랑말랑해지면서 점점 돌아온다. 4개월차 때는 아직 다 돌아오지 않은 상태임.
6개월정도 되야 완전히 돌아온다고 한다. 생착도 4개월이면 아직 다 안된 상태임.
* 불편했던 점 :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는데 내가 경험해본바 일상생활 불가능하다. 움직일 때마다 존나 욱신욱신 거리고 아픔.
2개월차부터 섹스 가능하다고 했는데 섹스 시도했다가 아파 뒤질뻔했다 진짜로. 3개월차부터 하는걸 추천함.
* 발기통 : 나같은 경우는 워낙에 잠을 깊게 자서 발기통 잘 못느꼈다. 진짜 심할때 잠깐 깻다가 그냥 다시 잠들었음.
발기통은 1개월차까지는 계속 있다고 보면 된다.
* 크기차이 : 이게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일단 길이는 발기전 길이만 길어지는거고
두께도 사실 너희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드라마틱하게 커지진 않는다. 근데 확실히 눈으로 봤을 때 커지긴 커짐.
원래 휴지심에 넣었을 때 귀두부분과 몸통부분 둘다 꽉차지 않고 조금 남았는데, 이제는 꽉참.
발기시 강직도가 존나 세진 느낌이다. 그리고 섹스 했을 때 확실히 커졌다고 하고 나도 더 꽉찬 느낌이 든다.
* 주변사람 : 일단 이건 보험처리가 안되기 때문에 의료기록 조회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가끔 어린애들이 수술했다가 부모님한테 걸려서 뒤지게 맞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그 카드내역서가 집으로 발송되서 그렇다고 함.
* 결론 : 드라마틱한 결과는 없으므로 370만원을 존나 후들거리면서 결제해야될 정도의 경제력인 게이에게는 비추한다.
370만원 정도야 뭐 무리는 아니지 라고 생각한다면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음. 결국 자기만족이다.
솔직히 난 후회한다.